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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쇼부를 봐야하나요?

내집장만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06-02-20 01:01:52
저희 공부 늦게까지 하고, 직장생활 거의 안하고
결혼했어요 이제 3년되어가구요
시댁에서 첨에 1년살고 분가해서 나왔어요

결혼할 때 양가 집안에서 도움안받고
그냥 거의 식만 올렸죠
남편도 시간강사 할때라 돈 없었고
저 역시 거의 봉사차원의 일자리여서 둘 다 그지인 상태에서 분가했죠

대출로 1000 받아서 보증금 넣고 한달에 50여만원 하는
원룸 오피스텔로 나왔어요
여기서 아기랑 셋이서 살아요

작지만 부족하지 않고 좋은데..
이제 아이도 크고 하니 집장만 해야겠구나 싶어요
저희 모아놓은 돈 없어요 월세에 대출금에 양가 부모님 용돈에..
주택청약을 들어놓긴 했는데.. 지난달에(참 빨리두-.-;;)

근데 시부모님이 남편이름으로 안산인가 어딘가에 연립주택 하나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다지 값나가는 것두 아닌거 같고 그냥 세만 좀 받으시는 것 같은데..

무주택자가 아니면 분양순위에서 아예 가망이 없는가요?
대출받을때도 불리하더라구요...

친정아빠는 시댁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주택마련의 꿈을 산산히 깨놓는다고..
이 상태로 가면 나이 40(낼 모레입니다)에도 요렇게 살꺼냐고..
빨리 시어머니께 말씀드려 아들 이름 빼달라 요구하랍니다.
뭐 팔아서 주실 것 같지는 않구요
유산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신것도 아니구요
어차피 우리몫은 아닐것 같구요, 욕심도 없답니다.

그냥 우리 힘으로 조금씩 마련해가고 싶은데
무주택자가 아닌게 많이 걸림돌이 되나요?

남편한테 몇 번 얘기했는데
우리 남편은.......시어머니 무서워 하는 타입이라..
뭐 말끄내기 싫어해요...일단 어려운 말이 오가는 상황 자체를 못견뎌해요

일전에 말 한번 꺼내긴 했는데 그냥 씹혔나봐요
아마 다시 말 안꺼낼껄요..

그렇다면 제가 이야기해야 하는데
저도 정말 그런 얘기 하기 싫거든요
그건 당연히 알아서 해주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우리 세식구 단칸방에서 오도카니 살아가는거 잘 아시니깐..

조언 해주세요..
저희 부부 둘 다 이런거에 너무 무지해서
더 걱정입니다
IP : 222.110.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6.2.20 4:38 AM (211.176.xxx.177)

    님이 말씀하세요..남편이 못하겠음 님이라도 하셔야죠..
    청약은 무주택자우선이라..;;가망이 없을껄요,,
    시어머니 많이 안어려우심 시간날때 들리셔서 좋게말씀드려보세요
    아이가 커가는데 원룸신세질수만은 없잖아요~이러면서^^;;

  • 2. 당연히
    '06.2.20 7:11 AM (61.74.xxx.212)

    말씀하셔야죠!! 요샌 무주택자 아니면 명함 못내미는 곳 많아요. 특히 좀 괜챦은 곳은 그렇죠.
    친정아버님 말씀이 정답인듯해요.

  • 3. 직접 강추 ㅋㅋ
    '06.2.20 9:29 AM (222.238.xxx.154)

    무주택자도 5년 이상이니 꽤 오래 기다리셔야 겠어요.
    저도 남편이 몇번 말해봤는데요.
    남편이 얘길해서 어머니가 반론을 하면 남편은 속수무책, '그러네'예요.
    그 다음 반론을 못해요.
    제가 그냥 얘기한지 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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