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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타박하는것들..

타박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6-02-16 10:36:49
부부동반모임이 있어요.

그 중에 한부부 저희에게 유독 자주 연락하고 그래서

저희집에도 주말에 자주 와서  저녁  먹고 가고  생일이면 제가 만든 케잌맜이다고 해서  만들어 다주고

제가 만든 음식 맛있다고하고 내가 만든음식 먹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고까지하는데

정말  제 음식이 맛없거나 실력이 없으면...제 스스로도 하지를 않죠.. 조금 잘하는편입니다..^^


근데 웃긴건 이부부가 제가 다른사람에게 케잌이나 음식을 해서 대접해주면

돌변해서 제 음식타박을 사람들 앞에서 시작합니다.


심지어 저번 다른집 집들이때 뭐사갈꺼냐고 하길래...어 그친구가 나보고 케잌 좀 만들어 달라고 해서 너

네가 맛있다고 자랑햇다면서??? 나 그거 만들어 갈꺼야 했더만

지네는 어디 큰 마트 가서 머핀을 사왔더라구여..

사람들이 우아~케잌 너무 이쁘다 빨리 .잘라서 먹자 그러는데 ..

그 와이프 어느새 제 뒤에 와서 " 만든 케잌 어제 만든거라 그런지 과일색깔이 좀 변했네

나 머핀사왓는데 그거 지금 안먹으면 안되는데."(방부제 들어간거 금방상하지도 않겠더구만,....)

지금안먹어도 돼는걸....굳이 접시에 담아서 내가 더만여

그 (지말로 우린 정말 친한친구라고 하는) 신랑  ...

사람들이 케잌먹으면서 와 너무맜있다하고 저에게 칭찬하고

지네가 사온 머핀 거들떠도 안보는데 제가 만든 케잌 맛보더니

" 빵이 딱딱하다~"느니 궁시렁궁시렁

새벽2시까지 정성들여 만든케잌이란거 지들도 알고있으면서 사람들앞에서 그렇게 면박주고

얼마나 민망하던지.....정말 딱딱한지 알았는데  아니엿어여 다들맛있다고 하고

제가 만든것중에 제일 맛있엇는데...

저희 신랑도 감정상하고 사람들 마니 모인자리라 좋게 걍 넘어갓어여

근데 이건 서운한걸 떠나서  분이 안풀리는거 있져

아예 그렇게 매너가 없는 것들이면  만나지도 않겠는데

전 직딩이라서 음식준비나 케잌만들면  퇴근하고와선 새벽이 훌쩍 넘거든여 지네가

그거 다 알고 생각해주면서 힘들겟다.앞에선 잘챙겨줘여.그러니깐

아주 뒤통수 맞는기분이라니깐여


첨엔 그냥 농담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남에게 잘해주거나 뭘 선물하면

태도가  돌변하더라구여 그렇다고 지네한테 못해준게 없죠 해주면

더 해주고 지네가 우리지에   좋은거나 먹을거있으면 챙겨줫으면 더 챙겨줫지..

저번에 제가 한번 너 왜그러냐 . 그렇게 죽을만큼 맛이 없으면 먹지를 말던가 해달라고 하

지를 말던가 그랫더니 "아 소심하게 왜 그래....내가 어릴때 부터 그냥 입버룻돼서 그래 "

그러고 그 와이프" 저희신랑 집에선 더해요"그리고 넘어가요


그 뒤로 바뀐게 없이 또  저러니 일부러 제가 다른사람에게 해주는게 샘이 나서 그러는건지...

아님 진짜 입버릇인건지 근데 어떻게 부부가 둘이 똑같이 그럴까요???


정내미가 뚝뚝뚝 떨어지네여.같이 밥먹기도 싫어요.

그럴거면 먹지를 말던가 맛있다고 음식해 달라고  하지를 말던가 뭔 심보인지

정말 기분 더럽네여.

모임에 이런사람들 꼭 있지않나요??? 아님 드문 케이스인가요??








IP : 210.113.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6.2.16 10:41 AM (211.207.xxx.30)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같이 놀지 마세요..-_-

  • 2. 아무래도...
    '06.2.16 10:42 AM (211.106.xxx.203)

    님께서 다른분께 칭찬받고 하는것이 샘이 나서 그런 모양이내요...^^
    그냥...그분들과의 식사나 모임을 좀 피하시는편이 속 편할듯하내요...

  • 3. 맞아요.
    '06.2.16 10:44 AM (24.58.xxx.177)

    안 맞는 사람과는 안 보는게 낮더라구요...

  • 4. ㅇㅇ
    '06.2.16 10:51 AM (125.181.xxx.221)

    그 부부들이 쌍으로 4가지 없는 재수없는 인간들이라 그렇습니다.
    모임중에 그런사람들이 꼭 있지는 않습니다.
    자기들이 집안에선 원래 그러든지..말든지 간에..
    밖에 나와선 그러면 안되죠?
    그걸 자랑이라고..변명이라고 말하다니.. 기본적이 성품이 빵점입니다.
    음식해서 나눠주지 마시고.. 가까이 하지 마세요..
    "향 싼 종이에선 향내가 나고..생선 싼 종이에선 비린내가 납니다"
    원글님이 역겨움을 참아가면서. 비린내를 쭈~~욱 맡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다 열이 받네요~

  • 5. 다신
    '06.2.16 10:57 AM (211.217.xxx.129)

    만나지마세요
    피곤한 세상 그런사람 만나면서 신경끓이지 마시고
    딱 끊어 버리세요
    돈써가며 시간 없애가며 그런사람들 만날 이유가 하나도 없네요

  • 6. ㅇㅇ
    '06.2.16 11:06 AM (210.178.xxx.18)

    다른사람한테 케잌 다 만들어줘도, 그 친구한텐 해달라고해도 해주지마세요.
    뭐라고 하면, 따끔하게 한마디하세요. 니가 저번에 친구들 많은데서 맛이없다고 하길래
    안만들어주기로했다.라고요. 뭐하러 만들어줍니까? 님도 따끔하게 나가세요.

  • 7. 부부가
    '06.2.16 11:14 AM (218.234.xxx.162)

    쌍으로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음식이제 절대 해주지 마시고 해달라고하면 맛없다면서 왜 해달라고 하느냐고 하세요.
    유치한사람들이예요
    철좀 들라하세요

  • 8. 노니
    '06.2.16 3:54 PM (211.225.xxx.201)

    세상 사람들은 나 보다 나아지려는 사람들을 질투하기 때문이다"
    라는말을 어느 책에서 본듯합니다
    내색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면 그대로하세요
    모임이 그사람 하나만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언젠가는 스스로 변화 할것입니다
    그러니 속상해하지말아요

  • 9. 같이
    '06.2.16 4:15 PM (125.129.xxx.41)

    안 놀아야 할 과의 사람들인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사소한 일에서 그러는데
    계속 가까이 하시면
    엉뚱할 때 뒤통수 칠 걸로 보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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