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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궁금해요..

뽀샤시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6-02-14 20:42:07
요즘 사회복지 관련 직업이 향후 유망한 직종이라고 하는데....

혹시 지금 사회복지사 공부 하고 계신 분이나, 근무하고 계신분 있으시면 얘기를 좀 듣고싶어여..

공부하는건 어떤지 자격증 취득을 어떻게 하는지 자격증을 가지고 취직은 정말 잘 되는지 등등..

아시는분은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IP : 222.23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4 9:04 PM (218.159.xxx.126)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분들 지켜본 느낌은...
    사명감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이더군요.
    박봉이구요.
    그냥 직업으로만 공부하시려는거면 말리고 싶습니다.

  • 2. 현직관장
    '06.2.14 9:06 PM (59.17.xxx.9)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현직에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집사람이 조언을 부탁해서 글을 올립니다.
    먼저 사회복지사의 제도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해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 자격고시를 통해 1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는 2년제의 경우 1년정도 실무를 거쳐야 1급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3급은 연수원 같은 곳에서 일정기간 연수를 받으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수원을 통해 자격증을 받으려면 사회복지현장의 실무경력이 필요합니다.
    그외의 방법은 대학의 사회교육원이나 학사인정 과정, 사이버대학 등에서 과정을 이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전망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1년 동안 사회복지사의 배출인력이 약 14천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취직할 곳은 극히 적으며, 또한 공무원 시험도 정규적이지 않고 필요시에 충원하는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처럼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것은 보통 100대 1의 경쟁율을 뚫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피튀기는 경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사이 많이 화가 납니다.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장사하는 것을 보면 그로인해 엄청남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남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정규과정에서 공부하여 사회에 진출하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또한 불이익을 받기에 더 화가 납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그렇게 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대충 공부해서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는 것 자체에 더 화가 납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의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 1호봉이 (수원시) 약 1800만원 정도 됩니다. 내가 알기로는 보통 대학 졸업자의 약 60%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기관들도 4년제 대학 나온 사람들도 많은 데 굳이 옆으로 나온 사람들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님께서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말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사명감을 키우시길 바라고, 현장에서 계속해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좀 더 공부해서 정규과정에서 공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직관장이 드리는 부탁입니다.

  • 3. ...
    '06.2.14 9:44 PM (218.235.xxx.180)

    유망직업이라고해서 할직업을 아닌거 같아요...
    정말 사명감 없이 할 수 없는 직업이구요..
    제 친구가 시회복지학과 나와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일했는데..
    그떄 하는말이 "나는 설리반선생님의 발톰의 때만큼도 안되는거 같애"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그친구 독실한 카톨릭신자였고, 마음이쁜 친구라거 잘 할줄 알았는데..사명감을 가지고도 힘든직업임을 알았어요..

  • 4. ..님 말씀에 동의
    '06.2.15 11:30 AM (210.205.xxx.140)

    합니다..
    저도 사실 타과 4년제 나오고,,집에서 애 키우는 동안 사이버로 사회복지
    공부 눈꼽만큼씩 하고 있어요..
    일반 복지관이나 시설에 취직할 생각은 거의 없구요..
    물론,,박봉이지만,,그것보다 비릿한 냄새가 싫어서요..
    물론 사람사는곳이 어디나 비릿하지만,,
    봉사며,,사명감이며 하는 사람들이 비릿하다면 소름끼치지 않나요??
    전 그냥 나이들어서 작은 시설 제가 운영하고 싶어서 공부합니다..
    안 비릿하게 제대로 함 살아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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