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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옛사랑 다들 있으신가요

옛사랑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06-02-11 20:58:17
전 신랑이랑 22살에 만나 4년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물론 신랑만나기전에 연애를 몇번해보긴했지만 연애라고 하기 좀 부끄런 그런 친구들과의 지나가는 바람같은 만남이 다입니다.
좀전에 인생이여 고마워요를 보는데 가슴 찡하데요
마지막에 의사가 유호정 찾아서 유호정이 우는 모습을 보고 눈물짓는 장면 멋있더군요.
중간에 신랑이랑 유호정이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는데 참 쓸쓸해보이구요.
드라마지만 그렇게 생각날만한 옛사랑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에고~~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결혼한게 이럴땐 넘 억울해요.
물론 그땐 무지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그런 추억하나 갖고 사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님들은 어떤 옛사랑의 추억을 갖고 계시는지요
오곡밥에 나물 잔뜩 해놨는데 멀리서 친구왔다고 나가는 신랑땜에 괜히 심술나서 적어봅니다.
IP : 219.241.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사람
    '06.2.11 9:24 PM (218.235.xxx.179)

    ㅋㅋ 역쉬 신랑땜에 속상하면 생각나죠 옛사랑~
    전 결혼2년이 조금넘었네요 전 연앨좀했더랬어요 그래도 힘들때 항상생각나는 사람이 있긴있죠 결혼훨씬전부터 결혼하고나서 다닌 회사사장님! 노총각이였죠 다혈질에 ...근데 그사람이 저한텐 잘해줬거든요
    (생략) 결혼일주일전 회식자리에서 술이 좀 되셨는지 그때서야 그러더라고요 '신랑이 힘들게 하거나 혹시 그사람과 헤어지는일이 생긴다면 그땐 나한테도 기횔주세요'라고 그러고 그날은 택시를같이타고 저희 집앞에 내려주고 가더군요 푸하하하하
    이런맘들면 안되지만 큰위로삼아요 그냥~ 저희 신랑관 비교도 안되는 수입을 벌며 똑똑한사람한테 그런말 들은 나라고! 하며 속으로 위안삼으며 '그래 나니깐 너 데리고 산다' 이러면서 (미안! 신랑)
    님아! 그래도 영원한 내편! 내사랑은 신랑밖에 없죠? 심술풀고 내일 소원도 빌고 잼나게 보내세요

  • 2. 오옹녀.
    '06.2.11 9:40 PM (220.90.xxx.191)

    역시,,,저도요..
    신랑이 밤일 시원찮음...옛날 남자 생각나요...
    특히 요 몇년 계속..... 시험본다고 하더만.......ㅠㅠ

  • 3. 오옹녀님~~~
    '06.2.11 9:45 PM (219.241.xxx.105)

    오바하셨지요?
    히이~ 한사람님도 멋있어요.
    항상 첫 사랑, 또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 것만으로 우리 모두 부자이지요.
    그것도 없노라고 말하실 분 있으셔요?

  • 4. 남편사랑
    '06.2.11 10:14 PM (220.117.xxx.201)

    헉 오옹녀님 -_-;;;

    전 스무살때 6개월 풋사랑 이후에 남자친구 안사귀다가
    서른 다되어 남편 만나 2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그 남자애 생각날 때가 있었던가..
    뭐 한번정도는 생각이 나기도 한 거 같은데요, 제 경우에는 남편이 미울 때가 없어서요..
    제대로 사귄건 남편하나만 있어서 후회된적은 없어요..

    헤헤

  • 5. 있죠..
    '06.2.12 12:40 AM (61.80.xxx.101)

    생각만해도 가슴 아련한..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3년동안 아무도 못만났어요.
    사귈당시엔 몰랐거든요.. 당연한 사랑 받는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고.
    헤어지자고는 제가 먼저했고,나중엔 제가 돌아가 울면서 매달렸지만 떠나더라구요..
    그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짠~해요.. 지금은 똑똑한 부인만나서 잘 살고 있나봐요..
    썰렁한 그사람 싸이에 부인이 방명록에 글 남겨 놨길래, 부인 싸이 가봤어요..
    저랑 헤어진게 7년전이었는데 3년전에 결혼해서 아들낳고 알콩달콩 살더라구요.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요.^^

  • 6. 옛사랑은
    '06.2.12 1:24 AM (210.221.xxx.34)

    아니고 저를 좋아하던 한 총각이 있었는데
    학벌좋고 집안 좋고 외모 지대로 였는데
    결정적으로 제게 편지를 보냈는데
    맞춤법을 너무 몰라서 제가 찼어요..(제가 왜 그랬을까욤?)
    그래서 맞춤법 완벽히 아는 남편하고 결혼했는데..글쎄 요새 보니
    그 사람이
    현빈이랑 똑같이 생겼었더라는....
    그놈의 맞춤법이 무에라고~~~
    오호 통재라.

  • 7. ....
    '06.2.12 1:48 AM (218.153.xxx.136)

    10년 전쯤...
    싫어서 헤어졌다기보단 서로 결혼할 여건이 안되어서, 서로의 인생에 방해가 될 거 같아 눈물을 머금고 헤어졌던 사람이 있었지요...그 사람과 헤어지고 남편을 만나기전까지 장장 4년을 앓았거든요...
    갑자기 불!현!듯! 생각이 나서 한번 찾아봤는데... 공부 계속해서 학계에 남았더라구요.
    조그만 증명사진을 보고 있는데 나이 든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예전 생각이 나서 가슴이 짠해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 사람도 한번쯤 저를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당장 제 싸이로 달려가 방명록 폐쇄하고 사진 일촌으로 돌려놓고 그랬다지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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