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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시어머니

ㅜ.ㅡ;;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06-02-08 23:45:53
몸이 몹시 아픈 오늘 징징대는 아기 업고 저녁 준비하는데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셔서는
당신 아들 힘들어서 어쩌냐.. 병나면 어쩌냐.. 안타까워 죽겠다...
저번 설에 보니 얼굴이 기름기가 쏙 빠졌다...
걱정을 줄줄이 하시더라구요.

모... 직장 생활하면서 어쩔 수 있냐.. 나름대로 집에서 챙긴다..
본인 성공하려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도 없고 승부욕 있는 사람이고
알아서 잘할거니 걱정 사서 하지 마시라 했죠..
사실..제가 뭐라고 하겠어요
차마 돈나오는 구멍이 죽을 구멍이라잖아요.. 라곤 못했습니다. 쩝~
부모님께 할 말은 아닌거 같아서요...

갑자기 화제를 바꿔서는 니 동서 햇님 달님엄마 안됐다.
전화해서 애 둘다 아프다는데 힘들걸 애써 참는 모습이 역력해서
가슴아파 죽겠다. (어머니 표현 그대로입니다.)
애 둘다 하도 별나서 애 스물 키우는 것과 같다느니
딱하다 안됐다.. 걱정이다는 말씀을 수백번 하시더랍니다.


그럼서... 저희 아기 - 별님이는 잘먹어서 이쁘다.
저도 이것저것 해먹이려면 아기아빠도 바쁜 상황에서
어떤 누구도 육아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이 상황에서
아파 죽겠어도 모유수유하느라 약도 못먹고
병원에도 가지 못해 골골대는 저도 힘들다 했더니
너는 애가 순해서 그리고 잘먹으면 그건 걱정도 아니다 하시더랍니다.


솔직히 전 이해가 안됩니다.
동서는 개인적 사정으로 친정에 들어가 삽니다.
오로지 애만 봅니다.
살림 안합니다. 둘째 이유식은 만들더군요.
사돈어른들 둘 다 집에 계시고 큰 아이를 이뻐하셔서
늘 손잡고 어디 데리고 다니시고 한답니다. (이건 동서 얘기구요.)

게다가 한 달에 한 번씩 애 데리고 시댁에 와서
일주일쯤 있다 갑니다.
역시 애만 보고 주는 밥 먹고 치워진 방에서 있다 슝~갑니다.

애 둘다 별나긴 하지만...
살림 면제에 애만 보라면 둘도 셋도 키울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마음만이지만요. ^^

동서네 애들 햇님 달님이가 별나긴 별납니다. (동서 얘기론...)
햇님이는 30개월인데 하루에 밥은 한 끼 먹을까말까이고...
대신. 간식으로 연명하죠. 그것도 잠자기 직전에
낮잠 안자고 밤잠도 별로 안잡니다. 아이가 자는 시간이 평균 10시간이 안되고
12시 넘어서 자고 11시에 일어난답니다.
그리고 동생 달님이를 엄청 괴롭힙니다.

작은 애 달님이는 이제 6개월인데
엄청 웁니다. 이렇게 많이 우는 애는 저도 첨 봅니다.
엄마 손을 떠나지 않고 재울 때도 애를 안고 (아기는 정면을 봐라 봐야한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재우더랍니다.

그리고 둘다 뻑하면 감기로 아픕니다.
애들이 아프면 엄마가 힘들지요. 애들이 더 보챌 테니깐요.
하지만... 애 아프면 친정엄마랑 애들 하나씩 들쳐업고 병원가면 되지 않나요?
게다가 애들 아빠 소아과 의사인데... 뭐가 걱정인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기도 아프면 저 혼자 애 들쳐 업고 병원가야합니다.
아파 늘어진 아기 달래가며 옷입혀 병원가는거 힘듭니다.
저희 남편 위에도 말씀드렸던것처럼 엄청 바빠서 매일 야근이고
퇴근시간이 평균 새벽 2-3시입니다. 밤샘도 부지기수고, 주말도 없습니다.
ㅠ,ㅠ


저도  초보 애엄마인지라 육아에 있어 뭐가 옳고 그름이 잘은 모르지만
애가 너무 나대고 번잡하고 안먹고 안자는 생활습관이 30개월이 넘어가도록 이렇고
6개월 짜리 애가 엄마손 제대로 타서 바닥에 한 번 내려온다면
사실 엄마 탓도 있는거 아닙니까?

시어머니는 애 엄마가 속이 좋아서 애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두고
애들한테 성 안내고 잘한다 하십니다.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저라면 큰애 아예 굶길랍니다. 둘째도 때론 울게 둘거 같습니다.
잘못된건 고쳐야죠.

저희 아기는 16개월인데, 하루종일 굿을 합니다.
살림 엄청 부수고, 엄마 달달 볶지만
신기하게도 시댁가면 아기가 엄청 얌전하고 밥을 집에서 보다 두 배는 잘 먹고
우는 소리 일절 없으니
시어머니 눈에는 그저 거저 키운다 하십니다.

거저가 어딨습니까? 참 나....

그리고 다 좋습니다.
저는 제가 아프더라고 힘들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키울겁니다.
우는 소리 하기도 싫고 해도 시어머니가 들으실 양반도 아니구요.

무슨 의중으로 맨날 전화하시면
동서 힘들겠다 안쓰러 죽겠다 노래를 노래를하십니다.

꽃노래도 아니고 듣기 싫은데... 오늘 제가 듣기 싫다고 돌려서 말씀드렸더니
기분이 상하신 채로 끊으셨습니다.

도대체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원래 동서지간 사이가 좋은 편인데 시어머니가 이리저리 말 옮겨서
오히려 사이가 안좋아질거 같습니다.
저만해도 전에는 그런 마음 없었는데 동서에게 심술납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애 홀로 키우시는분들 아시겠지만
남이 차려주는 밥상 받을 수가 있습니까?
화장실에라도 편히 갑니까?

에궁.. 오늘 제가 늠 아파서 넋두리하다 갑니다.
이렇게 시어머니 흉이라도 봐야 좀 진정이 될거 같아요..
실은 진정이 안되요.
IP : 218.52.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06.2.8 11:56 PM (222.238.xxx.212)

    넘 재밌게 잘쓰시네요..본인은 힘들겠지만요...진정은 좀 되셨나요?
    애는 부모 닮습니다..(가끔 안닮은 애도 있긴하지만요..)
    부모가 맘에 여유있으면 애도 여유있는 거예요..
    초보맘이라 하시지만 여유있게 키우시는 맘이신것 같네요..

  • 2. 쵸코크림
    '06.2.9 12:43 AM (210.113.xxx.33)

    첫아기를 키우는 7개월 아가맘이에요..백번 님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화장실에라도 들어가면 아가는 울지요..에혀..

    남편은 직장문제로 떨어저 휴일만 오고..애하고 둘이 지지고 볶으고..
    전 둘쨰에 디긋도 생각안납니다.

    애가 순해도 혼자 밥을먹나 옷을 입나 힘든거 매한가지..속푸시고 힘내세요..

    참고로 저희아가는 밤에 평균4~5번 깹니다..ㅇ ㅔ혀..
    ㅇ ㅏㅈ ㅏㅇ ㅏㅈ ㅏ..크면 넌 주거쓰 .. 내가 밤마다 널꺠운다..각오해...이러고 살아요..ㅎ ㅓㅎ ㅓ..

  • 3. 공감갑니다..
    '06.2.9 12:46 AM (218.238.xxx.119)

    제가 예전 시어머님과 통화하던 얘기들 같아요...구체적으로야 다르더라두...제가 후두염으로 컹컹거리는 목소리로 전화 받아두 여전히 아들 걱정이시더군요..헌데요. 어르신 벌써 여러 해전 돌아가셨어요... 돌이켜 생각하면 어머님께는 연민 같은 게 많답니다...귀하게 낳은 아들, 다른 자식들 다 놔두고 챙기셨죠..어머니가, 어머니가 살아오신 그 시대가, 그리고 제가 아들 둘 낳아 기르다보니 그 걱정이 다 어머님에 대한 연민으로 남더군요..어차피 우리보다 더 오래 사실 분이 아니었는데, 왜 똑똑한 채 말대꾸는 했을꼬, 왜 마음에 없더라도 웃는 낯으로 고개 끄덕이지 못했을꼬 싶어요...곧 어머니 기일입니다...정성스레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두 제 할 도리는 말끔히 할 작정입니다......(원글님에 대한 딴지 아니라 괜히 제 기억 떠올라 올려봅니다...)

  • 4. 공감갑니다..
    '06.2.9 12:55 AM (218.238.xxx.119)

    그리고 저 동서도 있답니다...그냥 나보다 하나라도 어리구나...봐줍니다..귀엽게. 그렇지 않으면 세대차이에 입장차이까지 보태져 골치 아파집니다...동서랑 (혹 애들 삼촌이랑 남편이랑..) <비교>해보고 싶다는 시도는 아예 말구 그냥 애네, 귀엽네, 함서 봐주세요......어머니가 안계시지만 간혹 제가 그노릇 하고 싶을 때 있거든요..하지만 참읍시다.....

  • 5.
    '06.2.9 1:36 AM (61.77.xxx.61)

    원래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도저히 이해불가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취미인가 봅니다.
    저는 그러려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그 정도 내공이 쌓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지요.
    어쨌거나 힘내시고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말들에 동요하지 마세요.
    그러면 원글님 속만 터집니다.
    적당히 들어주시다가 초인종이 울린다든가 아이가 응가를 했다든가 하는 빌미로
    전화를 빨리 끊으시는 게 젤로 좋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그거 다 들어주시고 나서 이렇게 혼자서 화내고 있으시면
    편두통,소화불량 등이 생기니 꼭 명심하셔서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

  • 6. 알아요..
    '06.2.9 2:57 AM (211.106.xxx.13)

    저두 모유수유 23개월 성공(?)하고 지금은 젖떼고 .. 이제서야 병원 돌아다니면서 약먹고 삽니다.
    그동안 손목이며 발목 허리 중간에 교통사고까지나서 들어누웠어도 모유먹이고 시어머니는 커녕 남편도 모른척하는 통에 울면서 잠든적날이 넘 많아요 ...
    모유먹인다고 감기약 제대로 못먹고 버티고 관절염약은 물론 손목이 부서져라아파도 모유먹일때 행여 애한테 파스묻힐까봐 쌩으로 버티던 그 날들,,, 넘 외롭구 힘들고 별생각이 다들때 시어머니 전화해서는 당신아픈것만 하염없이 늘어놓으시고 ... 넘 짜증나던 날들 ,,, 이제는 모유끊으니 애도 밤에 잘자고 밥고 잘먹고 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님도 쪼금만 더 참으세요 ..
    시어른 잔소리도 이젠 든든한 내아들이 웃어주는걸루 다 털어버리고 삽니다.

  • 7. 똑같아요
    '06.2.9 5:11 AM (211.198.xxx.2)

    신랑이 돈을 몇천만원 날렸을 때도 울시어머니 하는 말
    "몸 성하니 됐다"
    였습니다.
    그 돈 제가 모은 거였습니다.
    몸 성한거는 다행인 거 알지만 제 맘 눈꼽만큼도 헤아리지 않으니까 왕 섭섭하더군요.

  • 8. 저두 며느리
    '06.2.9 9:39 AM (61.32.xxx.37)

    그 시어머니 기분 상하라고 하세요..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갈등없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젠 없는거같아요. 그렇게 기분이 상하셔야 앞으론 그런소리 할 때 조심이라도 하시죠..
    좋은 시어머니도 많으시겠지만 정말 시어머니 정이 안갑니다..

  • 9. 나두
    '06.2.9 10:13 AM (220.76.xxx.101)

    나두 우리 시어머님 맨날 아들 보약 해주라고 성화십니다.
    일년에 한 두번 꼭 먹입니다. 어머니 성화에 몸에 좋다는 오메가 3 칼슘제 알로에 저에게 자꾸자꾸
    이야기 하십니다. 그래서 아이들 챙기랴 남편 챙기랴 저도 결혼 13년 넘도록 제손으로 보약한번
    못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가끔 며느리 위하는척 말하십니다.
    건강검진 알아서 잘받아라. 건강관리해라. 정말 듣기싫습니다.
    저도 보약먹고싶은데 때마다 남편과 아이들땜에 사실 저한테 보약할 돈은 없더군요.
    그리고 세상에 아들이 제일 잘난줄 압니다. 대한민국 시어머니 고질병이죠 뭐

  • 10. 다 그렇죠
    '06.2.9 10:49 AM (61.34.xxx.83)

    안그런 시어머님 어디 있나요? 오히려 그런 분 계신게 좀 특별나 보이죠. 그러니 시어머님얘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던가 아님 말 돌려서 시어머님 입을 못 띠게 하던가 방법은 이 두가지밖에 없는것 같아요. 저희 시아버님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울신랑 혼자 벌어 세식구생계 꾸려 나간다고 잘 먹어야 한다고 한번씩 설교하셨죠.(사실은 울 신랑 벌어서 당신생활비까지 드렸거든요. 현재도 시어머님땜에 계속 드리지만..) 이런 소리에 울친정엄마, 어째 세식구냐 양친부모에 시숙까지 총5명이지.. 이러십니다. 맞는 말씀이잖아요?

  • 11. 아참
    '06.2.9 10:56 AM (61.34.xxx.83)

    윗글 쓴 인데요. 울 시어머님도 입 까다로운 울 신랑 식성 못 맞춰 두번씩 우셨다 들었어요. 그러니 당신도 할말 없어 당신딸(시누죠) 예를 들어 사위가 결혼할땐 무척 말랐는데 신경많이 써서 지금은 배가 나왔다 하시면서 저더러도 신경 좀 써라 하십니다. 당신도(결혼생활60년된) 못 맞춘 아들 식성 결혼한지(살림초짜,올해5년차)) 얼마 안된 며느리가 어떻게 맞춘답니까?

  • 12. .
    '06.2.9 12:13 PM (218.153.xxx.133)

    시어머니를 이해하려 애쓰지 마세요.
    시어머니의 정신세계가 이렇구나 하고 알고 있으면 되지요.

  • 13. .님
    '06.2.9 12:19 PM (24.63.xxx.59)

    말씀에 한표~!!! ^.^
    이해불가죠~
    그냥 <이렇구나> 안 다음에 내 처신을 정하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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