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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교사 혹시 하고 계신분 계세요?
일단 전공은 영어교욱을 마쳤고 또 미국에서 청소년기에 5년 이상 살고 온 경험이 있어요.
직장생활을 전공이랑 무관한 외국은행에 7년 넘게 다니다 딸애 땜에 그만두고 이제 뭔가 경력이 될만한 일을 찾고 싶고 또한 딸애 영어교욱 문제로 많이 고민하고 직접 내가 가르치다 보니 지원해서 한번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보람도 있을것 같고요.
근데 서류전형 후 시범수업을 한다는데 제가 실제로 경험은 없어서요 시범수업이 어떡해 이루어지는지 걱정도 되고 하네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리플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1. 유치원
'06.2.1 9:55 AM (222.237.xxx.133)영어유치원 교사는 아니고
아이가 영어유치원을 다녀서 수업하는걸 여러번 봤거든요.
물론 영어유치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다니는곳은 학습적인 부분보단 재미있게 수업하는데
중점이 맞춰진 곳인데 한국인영어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하세요.
수업 진행은 영어로만 진행할뿐 일반 유치원이랑 거의 동일하게 수업한다고 보심 되고요.
주로 한국인 선생님은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하시고 원어민 선생님은 회화쪽 비중이 높은 교재를
맡으시고요. 두 선생님 모두 한국어는 일체 사용하심 안되니 어린 아이들 반일수록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 수업용 회화는 필수겠지요.
수업은 스토리텔링 북 한가지를 주제로 거기에 나오는 단어들에 관계된 이야기들을 해주고
그림카드를 아이들에게 직접 연결해서 붙이게 하고 따라 읽고 그게 어디에 사용하는 건지
단복수나 앞에 붙이는 관사 같은것들 알게 하고
연관된 노래들 배우고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 같은거 아이들 돌아가면서 발표시키고
암튼 수업하는거 여러번 봤는데 딱 일반 유치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건 고대로 영어로만 진행한다
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페이퍼 영어 중심으로 가르치는 영어유치원은 또 다르겠지만서도요.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그런게 중요한거 같아요.
신기할정도로 스토리텔링 수업이 매일 한시간반정도인데 그렇게 일주일하면 책 한권을 다 외우거든요.
같이 배우는 노래들까지요. 저보고 외우라고 해도 안될 것 같은데 재미있게 배우다보니 저절로
암기까지 되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