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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인 제 식단좀 봐주세요.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06-01-24 16:13:28
자취생이고 수험생인데 책을사봐야하니 경제적으로도 좀 어려운터라....

최소한의 비용을 들이고 먹거리를 해결할려고 궁리중이거든요.


일단 집에 항상 있는건

검은콩, 현미,백미, 김치구요.

여기다가 일주일에 만원안팍으로 장을 보려고하는데

주스한팩(2300원)
떠먹는 요구르트 네개(1800원)
계란 10개(3000)
양배추 1개(2000원)---또는 시금치등 다른 채소.

이정도로 장을 보려고하는데...

영양상으로 어떤것 같나요?
부족한것이 있으면 어떤걸 채워놓는게 좋을까요?



IP : 58.230.xxx.17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리
    '06.1.24 4:17 PM (128.134.xxx.82)

    딴지 거는것 아니구요..
    마트나 큰 슈퍼에 가면 계란 30알에 3600원 정도면 사요.. 물론 왕란은 아니지만요.
    요구르트도 비싼것 같고.. 장을 큰 슈퍼에서 보시면 어떨까요?
    쥬스보단 우유로 대체하시는것도....
    그리고 싼 생선을 사서 곁들이시면 어떨까요? 꽁치나 삼치나.. 요새 싸요.

  • 2. ...
    '06.1.24 4:27 PM (218.159.xxx.105)

    하리님 말씀처럼 계란 한판 사시구요,계란 많이 먹음 나쁘니까 이틀에 한번 드세요.
    야채는 재래시장,나머지는 대형마트에서 사세요.
    돼지고기는 싸니까 가끔 제육볶음도 해드세요.
    시금치도 재래시장에서 한근에 천원이에요(물론 포항초는 아니에요)
    닭 한마리 사서 백숙이랑 닭죽도 좋구요.
    저도 자취해요.가까우면 제 반찬 나누어 먹을텐데.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세요!

  • 3. ^^;;;
    '06.1.24 4:28 PM (218.150.xxx.30)

    계란하구 시판 요구르트 보다는 야채를 좀 늘리시는게 어떨지???
    주스랑 요구르트는 첨가물도 많구 영양상으로는 별 도움이 안될듯 싶은데요.
    생선하고 고기는 조금 드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우유도..
    멸치 좀 드셔서 칼슘 보충도 좀 하셔야 할듯해요..

  • 4. 동감
    '06.1.24 4:30 PM (192.193.xxx.41)

    간식 없애고 두부 조림이나 부침, 호박 부침이나 나물등
    반찬을 골고루 먹는게 나을 듯 하네요.

  • 5.
    '06.1.24 4:34 PM (58.230.xxx.176)

    수험생이라 밥하고 그럴 시간을 절약하느라 주스먹고 요구르트 먹고 이러는 거거든요.
    예전에는 반찬 해먹었지만 해먹다보니 만들고 설겆이하고 그러는 시간이 만만치 않더라구요.ㅜㅜ

    그리고 큰마트가려면 차비들고 시간도 없고 근처에 재래시장도 없구요.ㅠㅠ

  • 6.
    '06.1.24 4:37 PM (58.230.xxx.176)

    그리고 요구르트도 덴마크 플레인요구르트인데.... 이것도 첨가물 많이 들어갔을까요?
    우유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 7. 저라면
    '06.1.24 4:38 PM (218.237.xxx.10)

    김은 필수, 멸치 고추장에 찍어드심도 좋아요(칼슘섭취)
    가끔씩 풋고추같은거 사다가 고추장에 찍어드시거나 하는것도 좋구요.
    주스먹고 요구르트 먹고 하는거보다 차라리 치즈를 사다가 몇장씩 먹고 우유로 대체하심이....

  • 8. apple
    '06.1.24 4:41 PM (59.24.xxx.111)

    생선은 그냥 씻어서 굽기만 하면 되니까 달걀 줄이고 생선 추가요. 야채는 날로 먹을 수 있는게 아니면 은근히 손 많이 가는거 같아서 저는 말린과일 사다 놓고 주워먹어요. 그냥 과일은 음식물쓰레기 너무 많이 나와서.. 아, 두부 전자렌지에 돌려서 참께소스 뿌려먹으면 맛있어요. 소스는 슈퍼가면 팔아요.

  • 9. 그리고
    '06.1.24 4:44 PM (218.238.xxx.55)

    이마트같은곳 밤 10시정도되면 생선류는 50%,고기는 30%,닭은 20%할인하고,
    채소류도 절반가격정도에 팔거든요
    물미역같은것도 한팩에 500원에 팔구 그래요
    시금치도 떨이로 싸게 살수 있고 가끔 보면 원 플러스 원이라고 쥬스나 요구르트류는
    하나사면 하나 더 주기도 하죠
    그리고 가끔 그런 마트보다 동네에 좀 큰마트도 이용하면 좋아요
    양배추 같은거 혼자먹는데 큰거 한통에 2천원주고 사기보다는 그럴경우는 동네 마트같은데 잘보면
    잘라서 500원 정도에 팔더군요
    그런거 이용하구요
    깻잎같은것도 2-3단에 500원정도에 구입가능하고 마감시간 7시나 그쯤가면 두부 2모에 천원에 할때도 많구요
    동네도 좀 규모가 있는 마트는 그렇게 마감시간세일을 하더군요
    너무 대량으로 사면 자취생인데 부담스럽고 버릴위험이 있으니 그점은 유의하시고,
    살것들을 종이에 꼼꼼히 적어서 장을 보세요

  • 10. 저 같으면..
    '06.1.24 4:48 PM (220.95.xxx.26)

    주스대신 우유로 대체
    두부 한 모 - 부쳐먹어도 좋고, 그것도 귀찮으면 전 살짝 따뜻하게 데쳐서 간장 찍어먹어요.
    참치 캔 - 요리 시간이 부담이시라면 캔 따서 그냥 고추장이나 케첩에 찍어 먹기
    저는 대개 다진마늘과 양파만 있으면 왠만한건 다 볶아먹을 수 있던데요..
    때에 따라 감자나 호박, 버섯 등등 사서 간단하게 볶아먹기
    그때 그때 싼 과일 먹기 정도..?

  • 11. ..........
    '06.1.24 5:18 PM (219.249.xxx.59)

    자취의 관건은 재료가 좀 오래 되어도 썩지 않을 것,
    그러면서도 조리하기 매우 편하고 입에 맞을 것,
    사러 가기 편한 것 등등입니다.

    호박 정말 좋습니다..
    오이 등에 비해서 썩지 않고 오래 가구요.
    씻어서 먹고 남은 것은 랩으로 싸둡니다. 수분이 빠져 나가 겉에 여드름 자국 등이 나면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표시랍니다.
    그냥 채 썰거나 원형으로 썰어 후라이팬에 기름 둘러 소금 약간 뿌려 (혹은 새우젖- 냉동하시는 게 편합니다. 얼지 않거든요.)부쳐내도 맛납니다..
    두부는 영양학상으로는 참 좋은데 오래 안 간다는 게 문제지요..
    양념장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들어 락앤락에 두고 두부 구워 찍어 드시는 것도 좋구요.
    버섯도 참 좋은데 이것도 그리 오래는 안 가는 게 문제지요..
    느타리나 팽이는 그냥 뚝배기에 물만 자작하게 깔아 이거 얹고 끓여서 간장만 찍어 드셔도 맛납니다. (엔지니어66님 레시피)
    정히 버섯 썩는 게 걱정되서 못 사시겠으면 마트에 가면 표고 버섯 말린 거 팝니다.
    그거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 물에 불려 된장 찌개나 볶음 등에 넣으면 생 버섯 안 부럽습니다.
    마트에 칵테일 새우 있는데 부담 안 되시면 사다 두시면 좋습니다..
    그냥 고추장에 볶아 먹어도 맛있고, 된장 찌개에 하나씩 넣으면 해물 된장 됩니다.
    같은 의미에서 오징에 사서 손질해서 편평하게 펴서 얼리셔도 아주 요긴합니다.
    부침개 가루 에 김치와 함께 넣어 해물 전 해도 좋고 된장 찌개, 스파게티에 넣어도 좋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 번 해 두면 그 다음 4-5달 먹을 수 있는 자취생의 기본 알려드립니다.
    마늘을 찧든지 집에서 갈아 지퍼백 등에 아주 얇게 편 다음 쟁반에 얹어 칼등으로 체크 무늬 내서 얼리세요.
    이거 한 조각 부러뜨려 아무 무침, 볶음에 마늘즙 넣으면 왠만하면 맛이 다 납니다.
    (호박 채썰어 볶을 때도 하나 넣어주시면 좋구요^^)
    양파망으로 작은 거 하나 사서 야채칸에 넣어두시구요.
    대파 사서 다 썰어서 지퍼맥에 넣어 냉동하시구요.
    생선 많이 사셔서 호일로 개별 포장 (하지 않으면 생선 수분 날라가 맛 없어요..) 한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시구요.
    먹을 때는 양면팬 하나 사셔서 생선 넣고 앞뒤로 구우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시간 날 때 뭐든 요리 하셔서 얼리세요.
    국도, 오징어 볶음, 잡채 같은 시간 좀 걸리는 요리도.. 전부 얼려도 좋습니다..
    야채 종류가 얼렸다 녹이면 좀 그렇습니다만, 이것도 데친 것을 얼리거나 말려서 얼리면 괜찮아요.
    시간 없을 때 그런 거 전자렌지 돌리거나 후라이팬에서 녹여 드시구요..

  • 12. 저라면
    '06.1.24 7:46 PM (211.210.xxx.46)

    쥬스대신 사과(껍질째 먹을 수 있는것).
    계란은 풀무원 목초란으로(항생제,성장호르몬제 걱정되므로).
    양배추는 무조건 통으로 (공부할려면 신경 많이 쓰므로 위가 나빠질 위험있으므로).
    떠먹는 요구르트 .
    비에나 소세지 (칼집내서 물에 삶아서 먹는다. 해로운 색소나 보존제가 빠짐)
    당근 (공부하면 눈이 피로해짐. 식사때 쌈장에 찍어먹는다)

  • 13. 계란
    '06.1.24 8:00 PM (220.86.xxx.49)

    계란값 아끼지 마세요. 비싸봐야 4천원...
    커피 한잔 값으로 열흘을 먹을 수 있잖아요.
    모든 자취생, 화이팅입니닷!^^

  • 14. 강두선
    '06.1.24 8:51 PM (211.216.xxx.89)

    혼자라고 밥 거르지 마시고 귀찮아도 꼬박 챙겨드시길...

  • 15. 쥬스는
    '06.1.25 1:17 AM (61.111.xxx.22)

    비타민 공급원으로 챙겨드실 생각인듯 한대..
    쥬스병에 영양소 내역보시면 싸구려 쥬스엔 비타민 0%라고 쓰여있고 좀 비싼 것에도 1~2%일겁니다. 그나마 그 정도 들어있는 것도 방부제 덕이고요..비타민 공급원으로 요즘 귤 맛나던데 2~3천원어치 귤 사먹는 것이 좋을듯하네요.

  • 16. 병주스
    '06.1.25 10:40 AM (203.49.xxx.185)

    병에 담긴 오렌지 주스도 비타민 양으로 본다면 생과일 주스랑 똑같다는 실험결과가 있었어요. 다만 섬유질이 없고 과당도 설탕이기 땜에 하루 한잔 이상은 안좋고요.

    종합비타민 한종류 같이 드시기 권함니다!!

  • 17.
    '06.1.25 1:51 PM (58.230.xxx.176)

    헛....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도움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 잘 챙겨먹고 공부도 열심히 할께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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