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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아주버님병원비글 올렸었는데요..

..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6-01-24 15:46:25
좀전에 신랑하구 통화하다가요.. 오늘도 월휴내고 서울에 병원가있거든요..
어디야.. 하니깐 삼성의료원에 검사의뢰하는거 같다주고오는길이라면서 것두16마논이라네요..
--;그러면서 병원비 되게비싸다..
제가 아주버님 그럼 보험은 들어놨대??
들어놨겠지 .. 제가 그럼 병원비좀 나오겠네..
음 나오겠지.. 지난번 병원비도 내가계산했어.. 그러데요..아무렇지도않게..
근데요.. 실비님...
제가 중간에서 자기큰형 병원비 낸거갖고 뭐라 못하겠어요.. 워낙에 부모님 형님일이라면...
막내인 자기가 맏아들인것같이 행동하구 작은형두있는데..자기가나서서 엄마한테 이야기못하게하구..
아무렇지않게 자기가 병원비 계산했다고하는데..
걍 나중에 아주버님이 퇴원하구 주시겠지.. 하고있다가..
형두아픈데 돈때문에 이야기하면 혼날것같아요
아주버님 퇴원하구 카드값나올때쯤 병원비받았냐고 좋게 이야기 꺼내봐야할것같아요...
딴에는 장가도못간형이 아파서..
걱정하는데.. 제가 좀 한심한것같기두하구...
속상하기두하구...
빨리 아주버님 장가가셨음좋겠네요..
그럼 이런일도 없어지겠죠..

IP : 218.144.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6.1.24 4:03 PM (222.109.xxx.95)

    그래요, 그럼 그렇게 정리하셨으니, 더 이상 이 일로 상처 받지 마세요. 즉 이 일에 미련 가져서 계속 속앓이 하지 말란 말씀입니다.

    하지만, 친정 어머님 진동 칫솔 사건은 조만간에 언급하셨으면 합니다.(어머님께 진동 칫솔을 사드려서 뭐라고 하신것이 아니라 8만원때문에 뭐라 하신것 맞죠?) 좋게 좋게 대화를 하세요. 훗날에 하면 왜 지난간 애기 꺼내놓으나고 할테니 조만간에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아니면, 추후 또 그런일 있을까봐 하시는 말씀입니다.

    저의 시어머님 근래에 치과에서 임플란트 한것 워낙 치아가 약해서 1600만원인가가 치료비로 알고 있어요, 신랑이 한 700만원인가 대 주었구요, 둘째 도련님께서 한 300만원, 막내 도련님이 아직 사회생왈이 활발하지 않아서 나머지는 시어머님께서 알아서 하신다고 했어요.

    저 뭐라고 말하지 않아요, 왜? 제가 친정에 뭐 한다고 신랑 뭐라고 한적 한번도 없어요. 단 한번도 없어요. 물론 시댁에는 시어머님 한분만 계시고, 친정에 부모님 다 계시기 때문에 신경도 덜 쓰고 시댁에 2번할때 1번하고 하지만 (딸은 이래서 안되나 봅니다), 그래도 금액가지고 뭐라 한적도 없고요, 뭐 사가져 간다고 뭐라 한적 없어요.

    친정으로 식사할때도 신랑보고 자기가 대신 내 주라고 하면 "당연히 내야지" 라면서 하구요, 우리 식구에게 잘 합니다.

    친정에서 우리 반대 엄청하고, 부모님 저의 신랑 못마땅하셨는데, 지금은 친딸인 저보다 더 신뢰하고 믿음직스러워 합니다.

    말이 딴대로 흘렸네요, 제가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아시겠죠. 원글님, 나중에 또 나울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큰 아주버님 일이지만, 나중에는 또 무슨 일인지 또 일어납니다. 가족일이라서 그럽니다.

    그럴때만 속앓이 하실건가요? 원글님에게 뭐라 하는것이 아니라 걱정되서 하는 말입니다. 원래 가족에게 유난 퍼주길 좋아하는 분들 계십니다. 좋죠, 가족들 챙기는 가정적인 남자 누가 뭐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시댁식구만 챙깁니까? 친정에는 어머님한분인것 같던데, 더 신경 써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냥 이런 관점에서도 이 문제를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문제든 뭐든, 잘 하려고 하면 잘 풀리게 될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실비.

  • 2. 그쵸
    '06.1.24 4:05 PM (61.254.xxx.153)

    막상 이와주에 돈얘기하려니 나쁜 와이프같아서 얘기하기 힘듭니다.
    제 생각엔 이왕 나간 돈이니 잊으시고......

    대신 시간이 얼마 지난 후에, 펑크난 가계부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매달 들어갈 각 계정(생활비/부모님용돈/할부금 등등)을 정리해서 월별 예산과 1년치 예산을 보여주었습니다.

    푼돈(?) 나갈땐 모르는데..... 모이고 보니 양가에 들어가는 돈이 돈 천 단위가 넘더군요;;;;;
    마이너스 통장이 1천이 넘고, 대출금이 몇천인 상황도 같이 적어서 보여주니.....

    그제서야 현실을 인식하더군요.
    제 남편도 무조건 퍼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자기가 더 먼저 돈 걱정을 하게 되더라구요.

    따지듯 하지 마시고 알뜰한 주부 이미지로 접근해보세요~

  • 3. 실비
    '06.1.24 4:11 PM (222.109.xxx.95)

    제가 처음에 쓰신 글 다시 읽고 거기에도 쓴 댓글 읽었지만, 저는 시댁에 비용을 대준다 뭐 한다 해서 뭐라 하는것이 아니라, 왜 친정에 진동칫솔 해드린것은 남편분이 뭐라 하시는지 처음 댓글에도 그런 관점에서 글을 썻습니다.

    (하두 이상해서 가서 다시 읽고 왔음). 왜냐면 제 성격에 돈가지고 왈가 불가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돈이 문제가 아닌데,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답니다.

    저가 무슨 말씀하시러는건지 아시죠?

    실비.

  • 4. 연주
    '06.1.24 4:59 PM (211.194.xxx.97)

    망설이다 리플답니다.

    제 남편도 님 남편과 비슷해요 장가 안간 시아주버님꺼정..ㅠ.ㅜ
    저도 첨에 님처럼 대처 했답니다. 근데 지금은 후회해요
    카드값 나오고 가계부 뻥크나면 그쵸님 말씀처럼 현실을 인식하겠지만 그땐 늦다는 얘깁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편분과 조근조근 얘기를 해 보세요
    아직 신혼이신거 같은데 미인계(^^*) 로, 불쌍한척 등등해서 남편분을 설득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마이너스 통장이 생기고 카드값의 반이 시댁으로 들어가는 사이, 주위 형제들 부모님들은 의례 무슨 일이 생기면 얘들이 해결 하겠지로 굳어지더군요(이게 더 무섭습니다.ㅜ.ㅠ)

    그리고 이런 일은 부부라면 서로 의논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부분도 꼭 짚고 넘어 가세요.

    실비님 말씀처럼 저도 전동칫솔 얘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고.. 글솜씨는 떨어지고...ㅠ.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첨부터 똑 부러지게 대처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싸우라는 얘기가 아니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의사표현을 하라는 거예요
    암튼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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