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 신청해서 옥상 방수도 싹 다 하고, 깔끔해진 옥상에서
5층 아주머님이 날마다 줄넘기를 20분 정도씩 하십니다.
1층 주차장에서(널찍합니다, 아주) 하셔도 될 것같은데, 남들이 봐서 그러시는지,
4층에 사는 저는 아주 죽을 맛입니다.
한번은 집에 찾아가 말씀드렸더니, 우리집 바로 위가 아닌 건너편 집쪽에서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울리는 것은 매한가지.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지은지 2년 밖에 안된 새집이라 나름 무지 신경쓰이는데,
50킬로 정도되는 날씬한 분이 몸매관리를 어찌나 하시는지.
금방 이사가실 분도 아니고,(물론 저도) 2-3년 계속 하시면 어쩌지요?
집에 무리가 안갈까요?
천장 무너질까 걱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이 울리는데, 빌라가 허술하게 지어진 탓 일까요?
좋게 말씀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잘 이해해 주실까요?
층간소음 문제, 남의 일인줄 만 알았드니, 줄넘기를 옥상에서 하실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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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짜리 빌라에 사는데요, 옥상에서 줄넘기하시는분이 계십니다.
ilovesting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06-01-21 17:55:32
IP : 203.229.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배려하는맘
'06.1.21 7:16 PM (203.100.xxx.17)저도 5층살지만 아직 옥상에서 줄넘기할 생각은 조금도 해본적이 없거든요
남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맘이 있다면 공동생활에서는 예의를 지키는게 어른된 도리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찾아가서 웃는얼굴로 얘기해보세요 ...2. 제생각.
'06.1.21 7:44 PM (221.141.xxx.12)많이 울리신다면....
가만히 계셔도 될듯해요.
아마도 다른분이 또 이야기하실듯...3. ilovesting
'06.1.21 9:32 PM (203.229.xxx.85)제가 예민한 편인지, 울 식구들이 첨에는 잘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젠 다들 그 소리가 줄넘기소린줄 아세요. 콩콩콩, 탁탁탁 번갈아 나는 소리.
건너편 4층은 하루종일 비어있는 셈이라. 엄마가 반상회때 얘기를 꺼내보시겠다고는 하셨는데.
제가 제일 걱정되는 것은 "옥상에서 그런 것 할 수도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실까봐.
청소기 돌리는 소리, 놀러오는 아이들 투닥거리는 소리까지는 좋은데, 줄넘기는 좀...4. 투명 줄넘기
'06.1.22 12:29 PM (211.207.xxx.188)줄넘기를 꼭 해야 줄넘기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죠.
제자리에서 열심히 뛰어도 같은 효과가 난다는 군요.
더구나 투명 줄넘기면 콩콩 소리도 좀 작게 나지 않겠습니까?
말씀해보세요.
투명줄넘기로 바꾸시라고요.5. ilovesting
'06.1.22 8:21 PM (203.229.xxx.85)투명 줄넘기^^ 말씀을 들어주신다면 좋으련만, 요즘엔 거구의 개(강아지가 아니라)
까지 마루에서 운동시키시는 분이라, 엄두가 안나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개가 뛰놀면 무슨 말이 달리는 것 같아요. 연초부터 왜 이러시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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