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꿀 괜찮나요?

[태국]

시누가 신혼여행 선물로 태국 토종꿀(?) 이란걸 주네요...

본디 시건방 지고 오빠 보기를 동네 개만도 못하게 여기지만 우리 체면을 생각해서
그래도 혼수준비금으로 100만원 주고,

시누는 시가에서 받은 예단비 500 중에 부모, 친언니 앞으로만 100씩 드리고 나머지 입 싹 닦고는
우리한테는 선물로 꿀을 주는데...

성분이고 뭐고 꼬부랑 태국글씨로 써서, 조잡한 포장이며...
믿고 먹어도 되는 건가요?

저도 신행 태국 갔다왔지만.... 주변에 봐도 그렇고 .. 태국가서 꿀사온 사람 첨 봤습니다.

태국 꿀 사 보신분 계세요?

[떼쟁이맘]

울 시엄니께서 제작년 가을에 꿀을 사오셨어염..
거기에서는 꿀이 싸고 좋다고 가이드가 꼭 사가지고 가라고 하더라면서염..
전 국산토종꿀만 먹다가 먹어서 그런지 맛이 없던데염..
결정적으로 울 아덜이 이 꿀이 들어간 음식을 안먹어서 그대로 찬장에 있네염..

[...]

권해서 태국에서 꿀, 로얄제리 많이 사긴 하던데요.

[선물로 저도]

로얄제리 받았는데 냉동실에 기냥 있네요.
활용 또는 처치 어케 해야 될지 ...
선물한 사람 알면 서운 할텐디 ....

[.]

태국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 꿀을 선물 받는데요.. 막 쓰는 꿀로 사용하고 있어요. 반찬할때, 쥬스 갈아먹을때 마구 쓰고 있어요.. 친구 말로는 괜찮다고 하던데요,,

[..]

저 신행으로 태국갔을때 꿀 파는데 끌려ㅜ.ㅜ갔었는데요.
혹시 양귀비꿀 아닌가요?
그거 한잔씩 타서 맛 보여주면서 사라고 무지 강요하던데요.
가격은 저렴했어요.우리꿀보다 쌌던걸로 기억되요.
꽃 향이 강해서 제 입맛엔 안맞아서 안샀는데요 가이드랑 판매원이 나중에 한국가서 엄청 후회할꺼라며 공항만 가봐도 다들 몇박스씩 사가는데 당신네들만 안사는거라고 얼마나 난리를 치던지..

[알아요]

제가 바로 오늘 아침 태국에서 귀국한 사람입니다. 어제 잡화점에서 꿀과 로얄제리보았습니다.
꿀은 자연산 꿀로 양귀비꽃 꿀이라고 하면서 타주던데 향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3만원이었습니다.
설명대로라면 태국은 설탕이 비싸서 궂이 가짜꿀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하던데, 선물 받으신 것이 진짜꿀이라면 나쁘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