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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그러지 말아야지..
거기 앉아있다가 혼구녕나는 모습도 보이고..
근데 왜 자초지종을 들어보지도 않고
혼만 먼저 내시는지 원..(몇몇분이....)
나이가 들면 유~해진다고 하던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죠?
얼마전 신문인지 인터넷인지
등반하다가 발가락을 모두 잃은 사람얘기가 나왔어요..
걸을수는 있는데 오래 서있기가 힘든가봐요.
그래서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곤 한다네요.
겉으로봐선 덩치좋은 젊은 남자이지만
그남자 신발속을 어떻게 아나요...
많은 노인들이 호통치나봐요..
그래서 그땐 발가락없다고 말을 한대요..
겉으론 멀쩡해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거지요..
꼭 휠체어 목발을 써야만 그자리 앉을수 있는건 아니지요..
밑에 유리문 안열어서 못된것 소리 들었다는 분 얘기에 한번 써봅니다.
근데 왜 꼭 그런 사람들은 남자 노인들일까요?
1. 동감..
'06.1.19 12:45 AM (211.207.xxx.178)울 아이도 경한 하지경직성마비라 되도록 지하철은 타지않지만
수술도 받고해서 겉모습은 멀쩡하니(?)
간혹 어르신들이 "애,아가야 일어나봐라.."하신답니다.
말을하면 수긍하는 어르신들도 많으시고 무릎위에 앉혀같이가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떤분은 마구 화를내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젊은사람이 애를 잘못키운다고...흑흑 억울합니다.
그럴때 어쩔수없이 울 아이 복지카드를 보여줍니다.정말 가슴아픕니다.2. 저도
'06.1.19 1:09 AM (200.63.xxx.58)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할께요.
외국살다 한국에 다니러 갔다가 기차를 태어나서 한번도 못타본 아이들델고 기차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신기해하고 신나하는 아이들델고 정해진 좌석에 앉으니 어떤 할아버지께서 계속 이칸에서 저칸으로 옮겨다니시는게 눈에 띄더라구요.
혼잣말로 궁시렁~ 궁시렁~ 하시면서요.
약주를 드셨나보다...이렇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몇번을 그렇게 이칸저칸 다니시더니 우리칸 앞쪽에 서서(전 뒷쪽자리)막 욕을 하시는거예요.
너무 큰소리로 욕을 하시는데 들어보니 경로우대증이 있으신분이라 공짜표로 타셨는지 할인받아 타셨는지..(전 자세히는 모르겠어요..)하여간 경로우대증으로 표를 구하셨는데 그날이 연휴라 자리가 없었나봐요.
어른공경안한다고 욕을 하시는거였었는데...그 욕이 그냥 어른이 화나셔서 그러시는구나..하고 넘길만한 수준이 아니였고..
정말 여자들이 듣기에 너무도 민망한...고개를 들기조차 부끄러운욕을 기차안이 떠나가라 하고 계시는데..
정말..태어나서 첨들어봄직한 민망한 욕들....연휴라 정말 많은 아이들이 타고 있었는데 아이들보기 너무 민망하고..주위에 남자분들이 (아빠로 보여지는) 많이 계시는데 왜 말리지 않으시는지...전 정말 그게 이상했어요.
요즘 한국분들 자식교육 정말 신경쓰시잖아요..그런데도 모른척...남의 일인양..내아이들이 다 듣고 있는데...
결국..
제가 일어났어요 ..그리고 할아버지 계신곳까지 가서 할아버지께 말씀드렸어요.
"속상하신 맘은 잘 알겠는데 뒤를 한번 돌아봐주세요..이 안에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타고 있는데 말씀이 너무 험하시내요.." 했더니 제 손을 휙 뿌리치곤 다른칸으로 계속 욕을 하시면서 가시더라구요.
왜 진작에 어른께 자리 양보를 안했느냐...그게 더 나쁘다 ..하실분 계실지도 모르는데 정말 그 할아버지 혼잣말처럼 중얼대시며 왔다갔다 하셔서 자리 찾으시는건줄 생각도 못했어요.
저뿐 아니라 다른분들도 그러셨을거예요.
할아버지가 화내시자 남자분이 일어나 양보해드렸더니 "필요없다"하시면서 계속 욕을 하셨지요.
어른대접을 받으시려면 행동도 그에 맞게 하셔야 할지 않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더랍니다.3. ..
'06.1.19 1:34 AM (220.72.xxx.57)보기 안좋죠.
어른대접을 그리 받고 싶으신지...
어떤 때는 화납니다.4. ....
'06.1.19 8:41 AM (221.138.xxx.143)그분들도 늙으면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은 했을걸요
다만 늙어지니 당신도 주체할수 없이 변하더이다
어린 아이로...5. 저두~
'06.1.19 9:13 AM (219.240.xxx.248)언니가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랑 전철을 타고 가다가 내리기 1정거장 전에...자리가 비었나봐요.
물론 다른 곳에서 자리가 비었지만 엄마 앞에 서있어서 그냥 계속 서있었는데...
가방에서 뭘 꺼내려고 잠시 앉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와서 막~~~소리를 치면서 젊은것이...
그래서 엄마가 뭘 꺼내려고 했다고...그리고 주변에서들 이야기를 해주셨는대도...
막무가네로 미친* 취급을 하시면서...
정말 그런 할아버지는 이햐하기 어려워요.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지만...집에나 계시지..싶더라구요.6. ^^
'06.1.19 9:33 AM (58.140.xxx.126)전철에서..미치코런던 티를 입은 여학생이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막 일본에 나라팔아먹은 계집애라면서 욕을 하는 거예요..
그 여학생 얼굴 빨개져서 바로 다음 역에서 내렸죠...
나이 어리다구 막 반말하는 것도 싫던데...7. 버스엔
'06.1.19 5:29 PM (61.97.xxx.122)며칠전 오랜만에 버스를 탔어요..근데,,아직 경로석밖에 없더군요..
지하철엔 노약자석이라고,,임산부,,노인,,거동이 불편한 사람 그림 그려져있쟎아요..
근데..버스엔 아직 버젖이 경로석이 반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전에 제가 임신막달째 지하철 경로석에 앉았다가 노인 아니라고 팔잡아채여서 일어난적이 있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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