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지금 답답해 미칠지경입니다.
결혼한지 8년된 30대중반의 부부이구요
지난 일욜 오전에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을 보게 되었어요.
남편은 늦잠을 자는 중이었구요.
평소에 어쩌다 보구 해두 업무관련이거나
서툴고 귀찮아서 저랑두 특별한날 아니면
문자 주고 받지두 않구요.
받은문자는 0 이구 보낸문자가 2건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그주 금욜 아침 9시반쯤에
첫출근 축하 열심히 해요.*^^*
그리곤 오후 2시쯤에
점심식사 맛나게 했어요. 오후도 열심히 하세요. 수고★♡
뭐이러면서 이모티콘까지 그럴싸하게 해서 보냈더라구요.
남편이 직접 보낸거예요. 받은게 아니라..
순간 이게 뭐야 왠여자일까 하는 생각이 스치는거예요.ㅠ.ㅠ
일단 찍힌 번호를 적어서 어제 출근해서 전활하니 정말 여자더군요.
가슴이 부르르 떨리는게 당장이라도 확인하고 싶지만 참았어요.
어제 퇴근해서 오자 또 코트속에 핸폰을 찾았는데
없어서 차에 두고 왔구나 해서 음식물쓰레기 버린다고
하곤 차키를 들고 나와 차에서 확인 해보니 그이외에는 아무것두 없더군요.
일단 어찌된 연유인지 남편과 대화를 통해 알아봐야 할텐데...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무작정 따지고 들면 반감이 생길것두 같고
부드럽게 나가면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고 피할거두 같고
정말 별거아닌데 난리만 피워 저만 바보되는건 아닌지두요.
오늘 저녁 당장이라두 물어야 할까요?
아니면 더 상황을 지켜보구 그때 해야하나요?
정말 미치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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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니겠죠??
정말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06-01-17 11:32:14
IP : 152.99.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친척하고
'06.1.17 11:38 AM (218.237.xxx.39)갑자기 발견한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뭐야???? (화내는게 아닌 호들갑 정도로) 누가 남의 서방님 핸드폰에 문자를 날려?????
어느 무수리야?????
애교스럽게 살짝 떠보는 것이 어떨까요?2. 음
'06.1.17 11:42 AM (218.145.xxx.104)받은게 아니고 보냈다는거잖아요
수상해요3. ...
'06.1.17 11:51 AM (220.120.xxx.57)좀더 지켜보세요.
바람피는 남자들의 제일 특징이
핸드폰관리 철저히 하는거랍니다.
아무렇지 않게 둘리 절대 없죠.
며칠 지켜보시는게 나을듯.
남자들 무턱대고 잡으면;; 오히려 별거아닐 사이가..더 애틋해지는 희안한 심리들의 소유자들이더군요4. ;
'06.1.17 11:52 AM (220.120.xxx.57)보낸건 지웠는데 받은 문자 지우는걸 깜빡하신듯.;;
5. ..
'06.1.17 12:02 PM (211.210.xxx.133)혹시 사무실에 새로 출근한 신입이 있어서 단체로 기운 돋구자고 다 한통씩 보낸것일수도 있지요.
더 지켜보세요.6. ㅋㅋ
'06.1.17 12:14 PM (211.42.xxx.225)아..올해없어졌군요.
저는 막 우겼거든요 전파인증비 있다고..ㅎㅎㅎ
알겠습니다.
두분 모두 감사드려요.
이제 내일 가서 이야기 해야겠네요.7. 헉..
'06.1.17 12:22 PM (221.140.xxx.181)윗님..이상한분..
8. 반대로
'06.1.17 12:29 PM (211.206.xxx.242)보낸건 지웠는데 받은 문자 지우는걸 깜빡하신듯.;; ---> 받은건 지웠는데 보낸건 실수로 저장하신듯...
더 지켜보세요.
의심이 사실이라면 더 꼬리가 잡히겠죠...하지만 챙겨야 하는 사람과의 인사치례이길 바래요...9. .
'06.1.17 1:08 PM (202.30.xxx.243)댓글 달때 글 좀 자세히 읽으세요.
보낸 문자라는데
댓글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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