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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느낌,,

..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06-01-17 10:43:17
남편하고 집구하러 저번주 토요일날 분당에 갔었습니다.
야탑동,정자동,수내동 등을 갔었는데요,
저희가 살기에 양지마을 한양 18평이 전용면적도 크고 지하철,롯데백화점 다 가깝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분당시내둘러보고 밤이 으슥할무렵 양지마을 한양 5층으로된 동네를 보는순간,,너무도 조용해서이런 삭막한 곳에 내가 적응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이 회식하거나 출장이라도 가는날엔 아무도 모르는 낯선 분당이라는 곳에서 우울증이라도 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어쩄든 낯선곳이라 그런지 무섭기도 하고 남편이 서울이 직장인데 그래도 서울이 낫지 않나하고 ,.,
내가 처음 가본 분당이란곳은 사는거 편리하게 다 갖춰저 잇는곳은 분명한데,왜 짐캐리가 나온 영화중 온통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시 있잖아요,
거기 같았어요,
그리고 갇힌 듯한 느낌..인간적인 면이 없는곳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제가 아직 분당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 개인차가 잇겠죠,느낌이니까,
IP : 210.182.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06.1.17 10:46 AM (218.48.xxx.245)

    전 94년도에 처음 살기 시작했을때 건물 짓고 있어서 삭막했지만
    12년째 살고 있는 느낌은 너무 좋고 서울에서 못 살거 같아요.
    결혼해서도 분당 살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그렇게 됐구요..^^
    공원도 많고, 극장도, 할인마트도, 길도 편하구요, 전 넘 좋아요.

  • 2. ..
    '06.1.17 10:50 AM (222.237.xxx.137)

    전 결혼하면서 분당을 나오게 됐는데,다시 가고 싶어요..

    정말 분당 넘 좋아요..

    양지마을이면 교통편도 좋고 중앙공원도 가까워서 정말 좋아요..

  • 3. 삭막하지
    '06.1.17 10:52 AM (221.140.xxx.181)

    삭막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저흰 분당에 집 두고 지금 아기땜에 다른 곳에 살고 있는데...넘 좋지 않나요? 특히나 중앙공원쪽은 넘 좋은데요..근데 요즘 분당 부동산 어떤가요? 가까이 살지 않으니 잘 모르겠네요..

  • 4. 분당
    '06.1.17 10:56 AM (211.105.xxx.48)

    산과 탄천만 빼고 다 인공적인걸 거예요.
    전 분당 첨에 왔을때 ...우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도시를 만들어 놨나니....너무 한거 아니야!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몇년후 입성했네요.
    서울에 들어갈려면 아주 끔찍합니다.(한 5년후에는 가야할것도 같은데)

    님이 느낀점이 맞을거예요.(짐케리) 하지만 그런 느낌때문에 분당을 더욱 좋아하는 걸 거예요,.

  • 5. 으슥하다고
    '06.1.17 10:57 AM (222.99.xxx.252)

    느끼신건, 아마 베드타운 역할이 다소 우세한 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이든 어디든 상가 많은 동네 가 보셔요.
    밤새도록 불야성입니다.
    그런 동네는 또 싫으시쟎아요?
    분당이든 일산이든 신도시는 다 그런 인공미가 있습니다.
    그걸 계획적이다, 살기 편하고 반듯하다...느끼는 사람들 많으니, 집값이 비싼 거겠구요.
    아직 낯설어서 그러실 겁니다.
    살아 보시면, 좋다고 느끼실 겁니다.
    참고로 전 분당엔 안 살지만, 분당 생활권이라 좀 압니다.

  • 6. 님이
    '06.1.17 11:25 AM (218.237.xxx.39)

    양지마을 건너( 육교같은 다리 건너) 롯데백화점 쪽으로 가심 그런 생각안하실텐데......
    분당의 최대 장점이 아파트쪽이랑 상가가 많은 쪽이랑 분리된 거라는 거 살면서 느끼실거예요.

  • 7. 저는
    '06.1.17 11:31 AM (128.134.xxx.158)

    야탑동사는데요, 분당이 대부분 그래요... 저녁이 되면 좀 고요~한 편이죠..
    근데, 전 결혼해서 여기들어와 살기전에는 몰랐는데
    다신 다른곳으로는 못갈거 같아요...
    조금 지내시다보면 괜찮으실꺼에요...

  • 8. 오잉
    '06.1.17 11:40 AM (222.112.xxx.48)

    아파트에 첨 입주하시려는걸까나요...? 특히나 아파트라면 밤에라도 고요한 동네가 저는 좋던데. 분당은 아니구 그 근처인데요, 사실 밤에 길 묻고 싶어도 강아지 한마리 안지나가는 괴괴함이 낯설기도 하지만 역시 쉬는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서울 나와서 복닥대다가 집에가면 역시 집!이라는 느낌도 더 강하구요.

  • 9. 살만해요
    '06.1.17 12:51 PM (202.30.xxx.28)

    제가 양지마을 한양 18평 살았었어요^^
    제가 살았던 집은 너무나 관리가 엉망인 집이어서
    집에 대한 불만은 많았는데요
    동네가 너무 좋아 살았었죠
    그렇게 으슥하지 않아요^^

  • 10. ,,
    '06.1.17 1:12 PM (219.254.xxx.82)

    양지마을 앞에 상가들이랑 재래시장 많아서 넘 좋아용^^

  • 11. ....
    '06.1.17 1:49 PM (59.12.xxx.149)

    양지마을 한양 18평 좋아요. 계단식이라 전용면적 넓고 아늑하고 주위 편의시설 다있고..
    절대 으슥하진 않는데.. 밤이되면 조용한게 더 좋은것 아닌가요?^^

  • 12. 재래시장
    '06.1.17 2:06 PM (210.108.xxx.2)

    전 수내동 롯데백화점 쪽 오피스텔 사는데요. 재래시장이 어디에 있나요?

    마트보다 재래시장에서 이것 저것 조금씩 사고 싶은데 분당에 없는 줄 알았어요.

  • 13. 양지 마을에서
    '06.1.17 3:45 PM (211.171.xxx.133)

    아이들 영어 가르쳤는데요. 거의 10년전에.. 지금은 얼마나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느낌은 공기 좋고 편의시설 잘 되어 있고(특히 대형마트) 구획정리(도로) 잘 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원글님 말대로 넘 반듯반듯하여 인공미가 너무 난다는 말 공감해요. 자연친화적이고 예술적인 면은 하나도 없지요.

  • 14. 정자동
    '06.1.17 4:11 PM (220.72.xxx.97)

    전 정자동 느티마을 사는데요.. 양지마을은 옆 동네구요.. 전 분당 살기 좋던데요. 아들내미 하나 있는데 뭐 주말에만 데리고 오지만 아들이랑 놀러 갈 곳도 많구요. 지하철 가깝고 버스 노선도 많고요.
    만약 너무 단지가 작아서 좀 허전한 마음이 드시는 거라면 느티마을 한번 가보세요. 평수도 고만고만하고 24평부터 28평까지 있는 것 같은데.. 단지가 커서 허전한 느낌(?)은 별루 안 들어요.

    그래도 분당은 신도시치고는 자연친화적인데요. 공원도 많고 탄천도 나가도 되고. 참 여름엔 탄천엔 아이들 물 놀이터 만들어져서 아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전 시집오기 전에 부천 중동에 살았었거든요.
    같은 신도시 이긴 하지만 분당이 훨씬 자연친화적인 것 같아요.

  • 15. 재래시장
    '06.1.17 4:27 PM (219.241.xxx.35)

    일반적으로 길거리에 좌악 좌판벌리는 시장이 아니구요 분당의 재래시장은요, 상가 지하나 1,2층에
    시장에서 팔 만한 물건 놓고 파는 곳이랍니다. 저도 분당 이사와서 재래시장없는게 너무 싫던데
    나름 이런류의 시장도 괜찮더라구요.

  • 16. 이매동
    '06.1.17 5:12 PM (222.234.xxx.213)

    분당에 97년부터 살았어요.
    어쩌다 볼일있어 서울 나가면 정말 숨막힐것같아 빨리 집에 오고싶어져요.
    기온도 서울하고 차이가 많이 나요.
    겨울엔 더 추워요
    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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