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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취직자리 부탁하는 아줌마.......

어떻게할까요?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06-01-17 09:32:59
저희 어머니 처녀적 부터 알던 아주머니신데요.그동안 별 왕래도 없었고,그냥 소식만 듣고 뜸 했던

사이이셨는데,어머니께서 절에 다니시는데,어느날 그아주머니께서 같이 절에 가시자며 한 2년전에

저와 어머니와 만나 절에도 가고 그랬거든요..그후로 또 뜸 해지다가,,,한 두어달에 한번 통화하고...

그리 지냈는데, 작년...2005년 가을부터 자주 저희집에 전화하시는거예요...그러시면서, 집에 어머니도

없고 저혼자 있는데 차한잔 얻어먹자시며 저희집에 오시데요...그래서 전 그냥 단순하게 반가운 마음에

차도 대접하고 식사도 대접하고...그래도 너무늦게까지 안가시더라구요...어머니 여행가신날이었는데,

제가 거짓말하는줄 아시는지 그리 늦게 계시다 댁으로 돌아가셨어요...전 어떤이유인지 몰랐어요...

근데 얼마후 어머니께 전화로 아들 직장문제 부탁하시네요...부탁도하니고.

저희 아버지께서 기업체 대표되시는데, 어머니께 힘써서 그냥 넣어달라고 하시나봐요..

근데 요즘세상에 낙하산이라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친척도아니고,자식인 저희형제들도 아버지 회사에

아버지께 아랫직원들에게 나쁜소리라도 들으실까봐 쉬 회사찾아가고 회사관련일들도 말하기 그런데,

그아주머닌 다짜고짜로 부탁이아니라.'넣어달라'식으로 그냥 어머니께 요구를 하셨어요..

강력하게요....너무 황당하기도 하고.그분께 빚진것도 없고,그리 친한사이도 아닌데 그아주머니께서

왜 그러시는지.....그러다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저희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오게되었고,

예전 전화번호도 옮기면서 바뀌게되면서,114에 안내방송도 부탁하지 않아서 친척과 꼭 아셔야될분들만

저희전화번호를 아셔요....오늘아침에 어머니께서 그아주머니가 맘에걸려 걱정을 하시네요.

오해하겠다고....근데 어머니께서도 아버지께 한번 말씀드렸는데....그 아주머니 아들이 능력이있는것도

아니고,아버지회사관련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학력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여러기준에 부합되어

아버지께서 단호히 거절을 하셨데요...그래서 어머니께서 상당히 마음에 부담이 크신거 같아요...

어머니와 저 둘이서만의 생각보다는 82에는 많은분들께서 오시니, 두사람의 의견보다는 많은분들의 생각이 있으실 터이니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다른분들께선 이런경우라면 어찌하시겠는지요?
IP : 222.238.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7 9:38 AM (211.210.xxx.184)

    거절하시는게 당연하지요.
    어머니께 마음의 짐 덜으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그 아주머니와 연락이 되시더라도 단호하게
    그렇게 낙하산은 곤란하다고 못 박으시라고 하세요.
    [남편이 많이 뭐라 하더라. 내가 얘기해서 될일이 아니다.
    당신 아들이 우리 회사에서 할 일이 없다더라.
    더 이상 그러지마라 입장 곤란하다.]
    어머님도 이젠 단단한 모습을 보이시라고 하세요.
    너무 착하게만 사시나봐요.

  • 2. 공채만 한다고
    '06.1.17 9:48 AM (221.146.xxx.146)

    하세요
    기업체의 대표지만
    채용은 인사과에서 전담하고,
    공채외엔 없다.
    염두에는 두겠으나 기대는 하지 말라고
    말해야지요
    안되는 걸 어떻게 억지로 하겠습니까?

  • 3. 그럼요
    '06.1.17 10:06 AM (58.142.xxx.160)

    말도 안 됩니다.
    알음알음으로 직원채용하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못 박으셔야 할듯...
    그렇게 말도 안 되는 강요를 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별로 도움 안 될 겁니다.
    그분 막무가네 태도를 들으니 말이죠...
    백만분의 일로 아들을 어떻게 취직시켜줬어도,
    계속 쪼르르 와서 일 좀 적게 시켜달라,
    좋은 부서 배치해달라, 승진시켜달라
    그렇게 떼쓰지 않겠습니까 -_-;;

  • 4. 55
    '06.1.17 10:11 AM (220.72.xxx.57)

    ㅡㅡ;;
    난감하시겠네요.

  • 5. ..
    '06.1.17 10:49 AM (210.124.xxx.125)

    망설이다 씁니다..
    취업 못하는 자식 보는 심정..말로 다 못합니다.억장이 무너집니다..
    부탁 들어드리라는 말씀은 아니고..
    정말 염치없는 사람도 다 있다고 욕하지만은 마시고..
    이 부탁 들어주면 앞으로 또 얼마나 황당한 부탁 더 하겠냐고..지레 판단하지 마시고..
    그냥 기업체 대표되신다면..정말..한 집안 살리는 셈치고..아들이 착실하게 일할만한 재목인지만 판단이 되시면..크게..좋은 일 하신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거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겪어보지않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잖아요..
    그냥..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한 자 적습니다.

  • 6. 근데
    '06.1.17 11:18 AM (221.146.xxx.146)

    요건또//

    박원순-안철수 가지고 난린데, 그래서 시민시회가 "무엇"을 "어떻게" 서울 시정을 꾸려가지요?

    누군가는 알고 있어야하지 않나요?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지 않는다는 말이 진실이라고 봅니다.
    이맹박을 대통으로 뽑는 그 국민들 그 시민사회가 천지개벽하듯 바뀔까요?
    노무현이 저소득층 무소득층 위한 개혁으로 바람잡고, 이맹박이 부자된다고 바람잡고, 안-박은 새로운 정치(?) 로 바람잡는데, 결국은 그 3가지가 본질적으로 똑같다는 겁니다.
    돈 많이 만지는거, 성공하게 한다는거, 바로 이런 비람을 국민의 희망으로 포장했을 뿐입니다.
    이런 류의 바람 타고 투표하는 국민이 쓰레기지요. 노무현 이맹박이 대통된 게 그 대표적 예이구요
    부와 권력에 영혼을 판 자들이 천민자본주의에 기생하여 단물만 빨려고 하니, 박근혜가 요지부동이고 안철수가 50% 이상의 지지로 바람을 잡을 수 있는 토양이 되는 것입니다. 쓰레기장인 토양이지요.

    결론은 하나입니다.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지 않는다

  • 7. 절대 반대
    '06.1.17 1:33 PM (59.5.xxx.131)

    자식의 안타까움을 보는 부모 입장에서 당연히 드실 수 있는 생각이겠지만,
    취직을 못하는 데는 다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공채로 뽑으니까 그 기간에 원서 넣으라고만 딱 잘라 말씀하세요.
    이런 일로 고민하실 필요 없어요.

  • 8. 제생각도
    '06.1.17 2:00 PM (124.5.xxx.125)

    난처하긴할것 같아요.. 이쪽 사정이 좋아보여서 통사정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사장님사모님이신데, 매정하게 대하기도 남감하겠네요.,. 하지만, 그분께 마음의 빚이나 그런 관계가 있다면 몰라도, 아무런 매리트가 없는사람을 그냥 채용하는건 회사측이나 사장님으로서도 어느정도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건데, 그럴만한 사연이 있는 관계가 아닌것 같은데,,, 그냥,, 질질,, 글쎄요,, 하면서 말을 돌리시는게 낳을것 같아요,, 그분도 자식일이라, 그리고 요즘 취업이 너무 심각한 생존의 문제라 염치불구하고 밀어부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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