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아이가 과잉행동증후군인 것 같은데

힘든엄마 조회수 : 783
작성일 : 2006-01-16 14:52:21
보통 나와있는 자가체크 해보는 항목에
거의 다 해당됩니다.

어릴땐 크면 좀 낫겠거니 했는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질 뿐 나아지지가 않네요.

아니겠지 아닐거야...하면서 지냈는데
이러다 정말 안되겠다...하고 요즘 정신이 번쩍 드네요.


혹 이 증세로 진단받고 치료받으신 분 계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는 건지 약간의 팁이라도 주신다면
이렇게 막막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정신과라 어디가 믿을만 한지  도무지 알수도 없고
처방받은 약을 아주 장기간 먹어야 한다는데
괜찮을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IP : 211.108.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애들이
    '06.1.16 3:13 PM (211.224.xxx.239)

    치료중입니다. 지금 약도 복용중이구요. 약은 특별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지금 2년정도 복용중입니다.
    이왕이면 종합병원 소아정신과로 찾으시면 ...이 병은 워낙 흔한 종류라서 정신과에서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는 정도입니다. 약만 있으면 다 치료가 된다고 믿거덩요. 선생님들이..
    부모들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약이 손 쉽고 지금은 약 없으면 제가 견딜 수 없을정도이니까 한 번 가서 진찰 받아보세요. 걱정했던 것 만큼은 아닐겁니다.

  • 2. 음...
    '06.1.16 3:43 PM (210.95.xxx.231)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라고...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이마다 다르게 부작용 양상이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약만 있으면 다 치료된다고 믿는 발상은 정말 위험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버텨내기"인거 같아요

  • 3. 원글이
    '06.1.16 3:53 PM (211.108.xxx.250)

    잘하는 의사를 만나는 일이 문제가 되는 병이 아니라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만 2년째 약을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저도 아이가 어릴때부터 그 질환이 의심스러워 신문에 난 얘기들 꼼꼼히 읽어보곤
    했었는데 이 증세가 한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보통 몇년을 먹어야하는지 ( 바보같은
    질문인지...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완치란 없는 병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비용문제도 걱정입니다.

    여기는 지방 소도시라 종합병원에 소아정신과가 없고
    그냥 정신과가 있는 병원도 한군데 뿐이라....

    혹 오진을 하지는 않을까하는 노파심도 적지 않아서
    대도시의 병원을 가 볼까도 싶거든요
    일단 진단은 대도시 큰 병원에 가서 받아보는 건 어떨지...

  • 4. ..
    '06.1.16 3:53 PM (218.235.xxx.247)

    지금 치료중입니다.
    전 테스트하고 약물치료 하면서 엄청 자책했습니다.
    왜 이제껏 아이를 방치했을까..
    크면 나아지겠지...그러면서 일년을 지내다가
    약물치료하면서 정말 아이랑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아이를 지적할 대부분의 이유가 없어졌지요.
    통제도 잘되고 자제할줄도 알고 스스로 할일을 챙기기도 하구요..

    약물부작용이 있긴합니다.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이요.
    제아이의 경우엔 아침에 약을 먹는데 약효가 12시간 지속형이라
    잠자는데는 지장을 못 느끼구요
    약간의 식욕부진은 있는것 같습니다.
    제경우엔 아이가 과체중였는데 약을 먹은 후로
    성장엔 지장 없고 체중은 그대로더군요.
    55키로에 160였는데
    4개월 지난 지금은 165에 55키로입니다.
    사례집을 보니 성장엔 영향 없답니다.
    약물부작용은 많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얼른 병원가셔서 테스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 5. 치료를 빨리
    '06.1.16 3:55 PM (211.55.xxx.157)

    일단 상담을 꼭 받아 보세요. 가만히 있으면 낫는병 절대 아닐뿐 더러 치료(?)후의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우니 빨리 상담부터 받으시는게 좋아요.
    약물에 대해서도 거부감 부터 갖지 마시구요, 상담, 치료, 부모교육, 약물치료가 어우러져야 하는거니까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시면 돼요.
    힘내시구요!!

  • 6. ..
    '06.1.16 3:58 PM (218.235.xxx.247)

    종합병원에서 테스트 받고 상담하면
    처음 비용은 40만원 정도구요..
    그다음부터는 의사와 상의해서 한달에 한번 가고 있습니다.
    약과 상담료 진료예약해서 6만원선입니다.,
    아이는 처음에 데려가고 이번에 방학해서 같이 갔구요
    그동안은 저만 갔습니다.
    약물치료는 2년정도 한다고 했구요.
    그기간동안 아이 상태에 따라 약물의 양도 조절하구요...

  • 7. 원글이
    '06.1.16 4:00 PM (211.108.xxx.250)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게 해서 요즘은 부부사이까지 나빠지고 있어요.
    아이를 원망도 많이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아이 아빠도 너무 미웠구요.

    근데 치료 후 효과는 거의 즉각적일 정도인가요?

  • 8. 원글이
    '06.1.16 4:05 PM (211.108.xxx.250)

    다들 소아정신과로 가셨나요
    아님 그냥 정신과에 가도 될까요?

  • 9. 조카가
    '06.1.16 4:24 PM (222.98.xxx.93)

    조카가 같은 증세이구요. 치료받은지는 약 1년정도 됐습니다.
    물론 소아정신과로 가셔야 상담을 차근차근 자세히 받으실수 있답니다.
    처음에 검사비 등을 포함에서 초기비용이 드는 편이구요. 약물치료와 동시에 필요시엔(초기엔)
    그룹치료도 받는다고 하네요. 제 조카도 몇개월 그룹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학습태도, 집중력, 사회성, 가장 큰 고민인 산만함도 눈에 띠게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아이보다 더 힘들어 했던 언니가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종합병원보다 개인전문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언니가 처음에 종합병원으로 갔었는데, 그 성의없음에(상담시간 10분) 많이 실망했다고 합니다.
    약물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좋은결과 있을테니 힘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3 날도 꾸물거리고 모처럼 앉아서 얹혀있는 얘기가 할까 하구요. 9 시댁..이해.. 2006/01/16 1,400
49032 초등 아이가 과잉행동증후군인 것 같은데 9 힘든엄마 2006/01/16 783
49031 삼성역 근처에 괞찮은 e-슈퍼 있나요?(부탁드려요) 6 수퍼.. 2006/01/16 290
49030 가슴이 절벽인제가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이 있을까요?? 11 수영복 2006/01/16 1,277
49029 알려주세여.. ? 2006/01/16 251
49028 좋은 상품 알려주세요~ 1 재태크 2006/01/16 196
49027 쪽지함 보기가 아니되옵니다 1 답답 2006/01/16 108
49026 영어학원 추천 바랍니다. 이영미 2006/01/16 209
49025 록시땅 한국에서 철수하나요? 9 궁금! 2006/01/16 1,091
49024 무슨일들하세요??? 10 s... 2006/01/16 1,578
49023 초등학교예비소집일.. 4 예비학부모 2006/01/16 602
49022 보일러를 계속 틀어놓는게 더 절약되나요? 5 궁금 2006/01/16 1,474
49021 코스트코에 퀴진아트 코스트코에 2006/01/16 434
49020 저두 미쳐갑니다...ㅠㅠㅠ 11 공길사랑 2006/01/16 1,928
49019 다시보기가 안되요..우짜지요.. 2 달콤스.. 2006/01/16 236
49018 이사견적 좀 봐주세요~ 10 이사이사 2006/01/16 653
49017 교보 다사랑 CI 보험 (80% 선지급형).. 2 궁금맘 2006/01/16 306
49016 (급질)혹시 DMB사용해보신 분요? 2 궁금이 2006/01/16 287
49015 내 마음이 지옥 6 바르게 살기.. 2006/01/16 1,715
49014 운전 도로연수 문의드립니다 3 초보 2006/01/16 361
49013 조언좀해주세욤.. 6 심란.. 2006/01/16 725
49012 휘트니 휴스턴 기억하세요? 9 새라 2006/01/16 1,509
49011 독일 로젠탈이란 브랜드의 커피잔 가격이 얼마쯤 되나요? 4 커피잔 2006/01/16 499
49010 왜 이리 심술이 나죠... 3 심술 2006/01/16 1,570
49009 좀 끔찍한 뉴스라 죄송하지만...(목욕탕 배수구 사건) 조심해야겠어.. 2006/01/16 1,273
49008 은행.다른기업보다 급여가 .. 9 궁금 2006/01/16 1,131
49007 온라인 게임 잘 아시는 분... 5 -_- 2006/01/16 251
49006 시누딸 중학교 입학선물 추천해주세요.. 8 선물 2006/01/16 618
49005 나의정보가 안떠요 왜그러지? 2006/01/16 75
49004 답답하다. ㅠ.ㅠ 6 새댁 2006/01/1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