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마음이 지옥
제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연락 두절하고 산지 3년이 지났죠..
남편도 내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했고
하기 싫은 건 하지 말라고 했구요..
사이사이 어머님이 사과하시고
그래서 어머님과는 사이가 그럭저럭 회복이 된거 같고
문제의 발단인 시누도 3년이 지난 며칠 전
자기가 잘못했다구 그랬습니다,(너무 빠르죠? 사과가^^)
시누의 한 자존심을 알기에
자신의 잘못을 진심이든 아니든 인정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건수를 만들어 우리집에 초대했습니다..
또한 이유야 어찌되었건 저로 인해
남편이 자기 식구들과 왕래도 못하는 게 아닌가하는
그런 미안함도 이유가 됐습니다.
실로 몇년만에 시댁식구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죠..
근데 세월이 그만큼 지났고
시누역시 자신의 말실수 때문에 일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충분히 알았을텐데
여전히 그 말투로 나를 대하니 괘씸합니다.
말끝마다
''그건 언니가 몰라서 그래요~'
무슨 소신이 있어서 그런건지,아님 우선 남의 말을 까고 보자는 건지..
모르긴 제가 뭘 모릅니까
아랫동서 있는데 나보고 몰라서 그런다 하고 자기 말만 하면 나는 뭐가 되냐구요.
바보같이 분위기 망칠까봐 아뇨 나두 알아요..대거리질도 못했던 내가 한심합니다..
방학인데 애들12시까지 자게 냅두고
공부일부러 안시킨다는(저 처럼 애를 잡지 않는다는?)그런 투의 말
계속 거슬렸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지옥 나락 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넘겨야 하는데 넘겨야지
이젠 불편하게 살고 싶지 않다..
그런 생각 들면서도
왜 저렇게 말을 할까 하는
의문이 떠나질 않습니다.
1. 그냥
'06.1.16 12:23 PM (58.102.xxx.233)되도록 접촉하지 말고 사세요.
꼭 필요한 경조사만 챙기구요,
시누가 뭐라고 말하면,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요. 라고.. 비켜가세요.
그리구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을 키우는 일 같아요.
누가 함부로 하지 못하게 음식이든, 육아든, 내 취미생활이든,
확실한 것 한가지를 가지세요.
나 자신을 위해서..........2. 썩 소
'06.1.16 12:27 PM (58.145.xxx.138)그냥 도 닦는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마음에 두어봤자 원글님만 지옥이잖아요.
다음부터는 기분나쁜 소리들으시면 은근한 미소로 적당히 눈을 내리깔고 보세요
한쪽입술에만 약간 삐뚜룸한 웃음을 지세요.
절대 아무 말씀 마시고요.
입바른 소리 한 시누 엄청 열받을 겁니다.
아무소리 안했으니 먼저 싸우자고 들기도 어려울 거구요.
도를 닦읍시다.
만수무강하셔야죠.^^3. 행복
'06.1.16 1:29 PM (218.236.xxx.214)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더러워서 피하지...그러며 무관심...
가족이라 안볼수 없으실테니 보면 무시하세요...대답도 잘하시지 마시고 하실말씀만 하시고...집안이 시끄러워지지 않을만큼 무시하심 양심이 있음 느끼시겠죠...전 시어머님께 이런적 있었어요...눈치보시며 그담엔 조용해졌죠...괜히 저땜에 집안이 시끄럽다 이런얘기 더 듣기싫고...무관심이 최고에요...잘안되지만 좀 하시다보면 익숙해져서 맘이 훨씬 편해지실꺼에요...고등학교때 선생님말씀 살면서 이렇게 맞는말일지 ....4. ....
'06.1.16 1:38 PM (221.138.xxx.143)정말 뭔가를 아는 사람은 그 누구도 함부로 무시하는 언행 일삼아 사람을 불편하게
해주질 않습니다.
고로 너 잘났다,무시 모드로 일관 하세요5. ..
'06.1.16 2:11 PM (221.157.xxx.17)어머..그시누...말한마디만 들어도 너무 끔찍하네요...그러는 지는 뭐 잘배워서 말투가 그렇냐고 한마디 하고 싶네요.
6. 그냥
'06.1.16 3:04 PM (222.108.xxx.234)너는 그런여자라 생각하고 없는셈치고 사세요. 그냥 부모님만 만나면서... 시누는 있으면 있나보다 없으면 없나보다 말섞지 마시구...
그리고 제 주변에도 그런 시누 있는데 같이 맞서는 느낌말고 윗사람으로 아랫사람 다루는 투로 대하세요. 썩 소 님 말씀대로 하시구요. 저도 전에 그런경우 있었는데 맞서 싸우는거 처럼 보이니까 집안시끄럽게 한다고 어른들이 난리라... 결국 그럤어요. 나는 오빠랑 사는사람이지 동생이랑 사는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윗사람한테 그렇게 경우없이 대하세요? 집안 예절도 있는건데. 앞으로는 주의해 주세요 그랬어요.
웃으면서 아주 여유있게 타일르듯이. 그리고 단호하게.
어른들도 할말 없으시죠. 윗사람이 아랫사람 타일른거니까요. 그다음부터는 서로 서먹하긴 하지만 전처럼 저한테 덤비지 않으니 좋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033 | 날도 꾸물거리고 모처럼 앉아서 얹혀있는 얘기가 할까 하구요. 9 | 시댁..이해.. | 2006/01/16 | 1,400 |
49032 | 초등 아이가 과잉행동증후군인 것 같은데 9 | 힘든엄마 | 2006/01/16 | 783 |
49031 | 삼성역 근처에 괞찮은 e-슈퍼 있나요?(부탁드려요) 6 | 수퍼.. | 2006/01/16 | 290 |
49030 | 가슴이 절벽인제가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이 있을까요?? 11 | 수영복 | 2006/01/16 | 1,277 |
49029 | 알려주세여.. | ? | 2006/01/16 | 251 |
49028 | 좋은 상품 알려주세요~ 1 | 재태크 | 2006/01/16 | 196 |
49027 | 쪽지함 보기가 아니되옵니다 1 | 답답 | 2006/01/16 | 108 |
49026 | 영어학원 추천 바랍니다. | 이영미 | 2006/01/16 | 209 |
49025 | 록시땅 한국에서 철수하나요? 9 | 궁금! | 2006/01/16 | 1,091 |
49024 | 무슨일들하세요??? 10 | s... | 2006/01/16 | 1,578 |
49023 | 초등학교예비소집일.. 4 | 예비학부모 | 2006/01/16 | 602 |
49022 | 보일러를 계속 틀어놓는게 더 절약되나요? 5 | 궁금 | 2006/01/16 | 1,474 |
49021 | 코스트코에 퀴진아트 | 코스트코에 | 2006/01/16 | 434 |
49020 | 저두 미쳐갑니다...ㅠㅠㅠ 11 | 공길사랑 | 2006/01/16 | 1,928 |
49019 | 다시보기가 안되요..우짜지요.. 2 | 달콤스.. | 2006/01/16 | 236 |
49018 | 이사견적 좀 봐주세요~ 10 | 이사이사 | 2006/01/16 | 653 |
49017 | 교보 다사랑 CI 보험 (80% 선지급형).. 2 | 궁금맘 | 2006/01/16 | 306 |
49016 | (급질)혹시 DMB사용해보신 분요? 2 | 궁금이 | 2006/01/16 | 287 |
49015 | 내 마음이 지옥 6 | 바르게 살기.. | 2006/01/16 | 1,715 |
49014 | 운전 도로연수 문의드립니다 3 | 초보 | 2006/01/16 | 361 |
49013 | 조언좀해주세욤.. 6 | 심란.. | 2006/01/16 | 725 |
49012 | 휘트니 휴스턴 기억하세요? 9 | 새라 | 2006/01/16 | 1,509 |
49011 | 독일 로젠탈이란 브랜드의 커피잔 가격이 얼마쯤 되나요? 4 | 커피잔 | 2006/01/16 | 499 |
49010 | 왜 이리 심술이 나죠... 3 | 심술 | 2006/01/16 | 1,570 |
49009 | 좀 끔찍한 뉴스라 죄송하지만...(목욕탕 배수구 사건) | 조심해야겠어.. | 2006/01/16 | 1,273 |
49008 | 은행.다른기업보다 급여가 .. 9 | 궁금 | 2006/01/16 | 1,131 |
49007 | 온라인 게임 잘 아시는 분... 5 | -_- | 2006/01/16 | 251 |
49006 | 시누딸 중학교 입학선물 추천해주세요.. 8 | 선물 | 2006/01/16 | 618 |
49005 | 나의정보가 안떠요 | 왜그러지? | 2006/01/16 | 75 |
49004 | 답답하다. ㅠ.ㅠ 6 | 새댁 | 2006/01/16 | 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