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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절벽인제가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이 있을까요??

수영복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06-01-16 14:32:40
정말 너무너무 챙피하지만, 자게의 익명성을 믿고 크게 용기내어 질문드려봅니다. ㅠ.ㅠ
제가 가슴이 아주 심각하게 절벽입니다.
그래서, 설악워터피아에 그렇게 가고싶어도 수영복 입을자신이 없어서 워터피아 홈피만 들락거린게 몇번됩니다. 딸아이가 8살이 되도록 그런데 한번도 못데려간게 너무 미안해서, 이번 방학을 이용해서 꼭 한번 다녀올려구 하는데요, 당췌 어떤 수영복을 사야 조금이라도 가슴이 있어보일까요??
제가 또 저주받은 하체를 가지고 있어서, 다리는 짧고 엉덩이에만 살이 많은 오리궁뎅이입니다.
옥션에 잠깐 들어가서, 대충 둘러보았는데, 저의 체형에 맞출려면 수영복이 아니라 4피스로 구성된 거의 의류수준이더군요.. 화려하기는 또 무지하게 화려하던데, 괜히 그런거 입고갔다가 더 눈에 띌것같기도 하구요.. (저만의 착각일까요^^;;)
가슴엔 뽕이 최대한 많이 들어가고, 힙도 가려줄 수 있는 그런 수영복 어디가면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구, 가슴 커지게 하는방법이나 커보이는 브라의 브랜드라도도 좀 알려주세요..
가족들과의 모임에서 단체로 온천이라도 가자는 얘기만 나오면, 저 심장이 콩닥콩닥,,, 빠져나갈 궁리하느라 순식간에 한 이년은 늙어버리는것같아요ㅠ.ㅠ
에휴~ 뭔 얘기인지 두서없이 적었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설악워터피아에 처음으로 가는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방법과 챙겨가야 될 준비물같은것도 함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충 둘러보니 파도풀같은데서는 구명조끼도 필요하던데, 이런거 어른도 입어야되나요?? 그리고 대여도 해주긴하던데,  있는거 가져가도 되는지요?? 아이 튜브같은것두요...
끝으로 답글 달아주신분들   복받으실거예요~ (주유린버젼ㅎㅎ)
IP : 222.120.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6.1.16 2:38 PM (222.112.xxx.48)

    스딸~이 거의다 3-4피스 한벌로 나옵니다. 뭐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온데 나와주신 분들이야 실같은 제품으로도 멋 낼 수 있겠지만 나올데 들어가고 들어갈데 나온--;; 수많은 보통분들을 위한 멋진 수영복들이 많아요. 일단 체형이나 몸매땜에 고민이시면 실제 매장에 가셔서 입어보시길 권할게요. 백화점/마트 수영복 매장 4계절 상시 오픈입니다.(마트쪽은 겨울에 가면 구색맞춰 조금만 있는 정도니까 입어만 보실거면 백화점 추천!) 워터피아같은 놀이동산형 수영장 가실땐 4피스로 그냥 여름옷 입었다 생각하고 입고 노시면 편합니다. 고민되시는 부분도 커버 되구요~ (수영복을 위한 각종 부속들도 요즘엔 넘쳐납니다^^) 넘 걱정마시고~ 실제로 입어보시고 브랜드제품 4피스는 10만원 이상씩들 하니까 스딸 잘 봐두시고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화이팅!

  • 2. 음..
    '06.1.16 2:42 PM (211.187.xxx.247)

    4피스로 된것 예전에는 많이 입던데 요즘은 3피스(비키니 +랩스커도 or 반바지) 많이 입더군요.
    그전에는 스커트 많이들 하던데 요즘은 바지 많이 입더군요.
    그리고 수영복 브레이저에 뽕 넣어주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평소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말 화려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그리고 워터피아나 케리비안이나 가면 별로 튀지도 않고..평범합니다..
    그러니 평소 입고 싶었던 과감한 패션에 도전해보는것도 좋지요.
    오히려 그런고에 원피스 수영복 입고 가면 민망합니다.
    그리고 워터피아는 모르겠는데 케리비안 같은 경우는..파도풀 할때는.
    구명조끼 필수라서...거기서 렌탈합니다. 그리고 아이것은 가지고 있는 것 있으시면.
    그것 가져가도 될듯 합니다.
    수영복, 수영모자, 물안경 수건 목욕용품 아이들 물에서 가지고 놀수 있는 튜브나 장난감...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 넓은 타월도 좋구요...

  • 3. ㅎㅎ
    '06.1.16 3:40 PM (218.152.xxx.139)

    입고싶은 수영복 구입하세요.
    글구 수영복 파는곳에 가시면 실리콘부라라고 팔거든
    (남대문에서 4000원 구입) 수영복에 붙어있는 브라떼고
    이거 하고 입으면 이쁜 가슴된답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니
    한번 사서 입어보세요..

  • 4. 워터피아
    '06.1.16 3:50 PM (203.81.xxx.208)

    구명조끼 입고 있으면 되요..
    구명조끼가 두꺼워서 다 가려준답니다.
    글고 너무 없으면 뽕을 넣어도 너무 티나 나서 좀 보기에 그러니
    원피스 수영복 위에 얇게 하나 더 입는게 있을 꺼예요
    당당하게 입으세요...뭐 어떻습니까 ?

  • 5. 결정적으로
    '06.1.16 4:13 PM (218.145.xxx.177)

    결정적으로 아무도 원글님 몸매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들 거기서 거기라 심히 뒤쳐질 것도 없습니다
    자신감 가지고 즐겁게 놀다 오세요

  • 6. 걱정마세요
    '06.1.16 4:46 PM (222.98.xxx.93)

    아직 저도다 더한 절벽은 본적이 없답니다.^^
    이런 저도 수영복입습니다. 물론 제가 배짱이 좋아서는 아니구요. 요즘 수영복 정말 잘 나옵니다.
    가슴 부분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볼록한 부분이 절대 죽지 않도록 특수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윗분 말씀처럼 3피스를 많이 입습니다.
    용기내서 입어보세요. ^^

  • 7. **
    '06.1.16 4:49 PM (220.126.xxx.129)

    의외로 수영복입으면 괜찮을 경우도 많고요,
    결정적으로님 말씀대로 아무도 몸매보지 않아요.
    그런데 가면 다들 가족들, 연인들끼리 오고,
    모두 자기 가족들이랑 놀고 아이들 신경쓰느라
    다른 사람들 눈에도 안들어와요.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고,
    다들 비슷한 체형인 아이 엄마들도 많거든요.
    배나온 아저씨들도 많고..
    호텔 수영장 같으면 몰라도...
    안심하고 다녀오시고요,
    이 기회에 예쁜 수영복도 마련하세요.

  • 8. 엉덩이
    '06.1.16 7:18 PM (222.99.xxx.252)

    마저도 절벽인 저도 입습니다.
    뭐 어떻습니까...참...
    저 화 나려 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수영복도 못 입나요? 흑흑, 엉엉, 꺼이꺼이...
    ^^

  • 9. 어여쁜
    '06.1.16 8:53 PM (222.96.xxx.229)

    윗님들께서 답변 주신 것 처럼 그런 곳에 원피스 수영복 입고 가면 더 튄답니다.
    근데 쓰리 혹은 포 피쓰 짜리가 의외로 몸매 커버 잘 되는 거 아세요?
    원피스 입으면 굴곡이 너무나 적나라하여;; 더 표가 많이 난답니다.
    그냥 예쁜 거 사서 입으시고 전 브라 안에 뽕 넣는거 반대입니다.흐흐
    그냥 있는 그대로..좋쟎아요!

    사실은 저 연애시절 남편과 삐리리 하와이 갔는데 야외 풀에서 잼나게 놀다가
    노는 것에 심취하다 보니 그만 뭔가가 둥둥 떠오르는데 알고보니 제 브라 안에 넣었던
    캡이 빠진 거예요.어찌나 민망하던지..-_-;;;;;
    지금 남편이랑 허허 웃었네요.한쪽은 어디 갔는지 벌써 빠져버렸더라구요.그거 잡은 사람 황당했을 껄..

    구명조끼는 그냥 본인이 사가셔도 되고(->이거 의외로 잼나요) 대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끄럼틀(갑자기 이름 생각 안 나네)타실 땐 꼭 궁뎅이 단속 하세요.
    그거 타다보면 빤쮸 혹은 랩스커트가 말려 올라가서 그거 뒷처리하느라 바빠요.
    올라간 줄 모르고 그냥 횡~나가시는 분도 있더라만은..

  • 10. 원글쓴이
    '06.1.16 10:12 PM (210.206.xxx.81)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용기백배 충천하여, 주말에 수영복 사러 갈랍니다.
    생각해보니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놀때도, 면티같은거 입기는해도 어차피 물에젖어 다 들러붙으면 절벽인거 표 났을텐데 개의치않고 잘 놀았었거든요. ㅎㅎ
    근사한 수영복 사서 남편이랑 아이랑 신나게 놀다 올께요. 그리구 위에 걱정마세요님 ㅎㅎ 남편이 저더러 계란후라이도 못되는 메추리후라이에서 노른자 삼분의이 덜어낸가슴이라고 놀리는데 설마 저보다 더하실려구요.. 저보고 용기내세요 ^^;;

  • 11. 걱정마세요
    '06.1.17 12:48 PM (222.98.xxx.93)

    우하하하!!! 강적을 만났군요. 남편분의 설명대로라면 막상막하일것 같네요.^^
    저도 한가슴(^^) 하는지라, 겨뤄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공중탕을 잘 가지 않는데요. 이유인 즉슨,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기 때문이지요.^^
    그냥 느낌만이 아니고, 실제로 신기한듯 쳐다봅니다.^^
    이쯤되면, 제가 한수 위인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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