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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한 경조사비 안주는 시어머니...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6-01-12 15:03:57
행사에 못오신다하여, 대신 부주금을 해드렸는데요..(저희 친정일)

안주시네요..T_T

저희신랑이 알아서했다 생각해서인지..나참.

10만원이고, 친정일이라 달라하기도 뭐하고..

이런 시어머니 계신가요?

전 돈문제는 정확한 편이라 남한테 10원을 꿔도 바로바로 갚는 스타일이거든요..

부모자식간에도 돈문제만큼은 확실히 해아하는거 아닌가요?

드린것도 아니고, 참 애매하고 기분 나빠요..
IP : 221.140.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 3:10 PM (61.75.xxx.142)

    친정의 경조사에 명의는 시어머님으로하고 돈은 남편이 내신 모양이네요...

    글쎄요.. 시어머니께서 어떤 특별한 수입이 있으시다면 다음이라도 받아야 할 수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아들이 어머니를 대신해서 친정의 경조사비를 내어 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가족간에도 돈 문제는 확실한게 좋죠...

    그런데 친정의 일에 남편이 대신 하셨다는 걸 가지고서는.... 에구 그냥 저 혼자 독백입니다.

  • 2. ...
    '06.1.12 3:11 PM (220.93.xxx.62)

    마음 비우세요
    저희는 용돈은 용돈대로, 여행비는 여행비대로(동창분들 계금 부어가시지만 제 시어머니께선 일시불로 납입) 개인 소모품비는 소모품비로(새안경하기, 가지고 싶은 것) 친척경조사비도 40 넘은 아들들 위신 세워주실 때도 되었는데 모두 모아서 어머니 이름으로... 저희 시어머니께선 아들들이 백지수표인 줄 아시는 분입니다 돈문제 떠나서 제 신랑 불쌍해요

  • 3. 그쵸
    '06.1.12 3:13 PM (211.49.xxx.88)

    그럼요 확실히 해야죠 암요..친정일이라서 달라하기 뭣하다는 생각..하지 마셨음 해요.
    혹시 시어머니께서 깜빡 잊어버리신건지도 모르니까 함 말씀 꺼내보세요.
    만약 잊으신게 아니라면, 생글생글 웃으며~ '어머니.. 주셔야죠~' 해보세요.
    설마 안 주시겠어요 ^^

  • 4. 이런 경우도...
    '06.1.12 3:15 PM (220.122.xxx.16)

    저희 시어머니는 당신 얼굴 세워야하는 자리에 봉투 내야하는 경우, 꼭 그 자리에가셔서 핸드폰 하십니다.
    우리 이제 @#$@%$왔는데, 너네 이름으로 얼마얼마 넣었으니까 그리 알라고...그게 사람 도리라고...
    그럼 제 남편은 거의 죽을 죄 지은 사람처럼 미안해 합니다.
    (물론 나중에 꼭 드려요.)
    그리고 나중에 그 돈 드리면 절대 사양하지않고 받으십니다. 기다리셨다는듯...

  • 5. 기다리심이..
    '06.1.12 3:18 PM (59.11.xxx.9)

    그거 진짜 애매하죠.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고
    근데 사람이 한가지만 생각하며 살수는 없기에 깜박 하실수도 있고 아님 진짜로 안주셔도 된다고 생각하셨을수도..
    기다리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말 할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 어머니가 먼저 "내가 그 돈 줬니?" 하시면
    "아니요 잊으셨었나봐요" 하심 더 미안해 하시고 다음에라도 확실히 챙기실듯 한데....
    괜한 말해서 인심 잃어버리고 부스럼 만들지 마세요.
    기다리면 해결될일을!

  • 6. 그런일
    '06.1.12 3:22 PM (210.210.xxx.158)

    자주 있었죠
    명절때 친정에서 선물 보내면 저희한테 고맙다 전해달라지고
    내려오는 길에 전화로 깜빡하고 사둔 선물도 못보내드렸는데 내가 담에 줄테니
    너희가 선물좀 사다드려라
    뭐 이런건 자주 있었고요

    그냥 이젠 걍 살아요.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경 잊고지냅니다

  • 7. 조심스럽게
    '06.1.12 6:52 PM (124.5.xxx.125)

    원래 님처럼 돈문제 정확하신 분들이 다른것도 정확하고, 사실 좋다고 봐요,,
    근데 이경우는 시어머님을 남이라 생각하시면, 님이 맞는데, 님쪽의 행사니까,어머니가형편이 좀 안되시면, 남편이나 혹은 님자신도 친정에 내체면때문에 어머님 이름으로 슬쩍 하실수도 있는거니까,, 그렇게 어이없게 생각하시지 마시라구요,, 물론 어머님이 님 친정일이니까 더욱더 꼼꼼히 챙겨주셨어야 하는거지만, 엄마대신 아들이 돈냈다 ~생각하시면, ..

  • 8. 못 받아요
    '06.1.12 10:39 PM (203.130.xxx.157)

    저희도 그런일 있었는데 시어머니 주실 생각도 않고, 그 이후 일절 말 없으셨어요.

    돈관계 깔끔한게 좋긴 하지만 모든 경우에 맞는게 아니더군요..

  • 9. 시댁문제면
    '06.1.13 2:35 AM (221.147.xxx.56)

    저는 달란말 못드릴거 같아요...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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