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년에 들어가는 아이들에 교육비?
어제 작년 1년치 아이들 교육비 및 보육비 결산했는데요.
세상에나 별로 시키는 것도 없다고 생각을 했는 데 두 아이
포함해서 천만원이 훌쩍 넘겼어요.
울언니한테 물었더니 말도 안된다고 넌 애들 별로 시키는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무신 말도 안된다고 계속 그럽니다.
제가 봐도 엄청나대요. 제연봉의 절반정도가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비용이라니,
저희집 지출의 40%정도가 교육비랍니다. ㅠㅠ
아끼고 아껴도 대출금이 줄어들지 않는 게 교육비도 무시못하겠어요.
생각하다 어제 두 아이의 피아노 2달만 끊기로 했어요.
방학이라서 그냥 집에서 연습좀 하라하고, 갑자기 생각이 혼돈스러워요.ㅠㅠ
아이들한텐 너희들 자유주는 거다~ 대신 집에서 매일 연습해야돼? ㅎㅎ
2달만이라도 엄마 돈좀 벌자..ㅋㅋ 물론 속으로만,
큰아이는 신났어요. 학원은 미술하고 피아노만 하고 있었는 데, 그거마저도 끊어버렸으니,
작은 아이는 피아노만,, 그래도 유치원종일반이 나가니 어쩔수 없고,
범인은 사실은 작은 아이인데..
유치원비가 1년으로 따졌을때 이거저거 다 포함하니 헉 매달 평균금액 45만원정도,,
내년에 학교들어가면 좀 나아질까 싶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잡아준다 어쩐다해서 집에서 공부시키는 데요.
어쩔련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1. 아줌마
'06.1.7 12:47 PM (221.153.xxx.151)지우지 말아주세요...감사합니다...^^
2. 헉~
'06.1.7 12:58 PM (218.48.xxx.170)저두 유치원(동네 저렴한 일반유치원)생이랑 초등 저학년(별로 시키는거 보내는거 없는)
두 아이꺼 대충 두들겨 보니 1년에 1300만원이 훌쩍 넘네요.
유치원생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좀 나을까 했는데
초등 고학년 엄마들이나 중고등학생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 돈 아껴놓으라네요... 나중에 학원이든 과외든 보내려면
장난이 아니라구...3. 무조건전진
'06.1.7 1:10 PM (59.10.xxx.62)공통 : 영어 33만, 독서논술 20만, 수학 33만, 미술 8만
선택 : 큰애 - 과학 12만, 수학특강 15만, 영어특강 5만 작은애 - 축구 8만, 배드민턴(+줄넘기) 8만, 피아노 10만, 바이올린 20만
겨울이라 수영은 쉬고 있네요. 고1까지는 돈으로 밀어붙일 생각으로 쏟아붇고 있습니다.4. 무조건 전진님
'06.1.7 1:11 PM (210.183.xxx.160)고딩때부터 정말 돈 많이 듭니다ㅠㅠㅠㅠ
5. 무조건전진
'06.1.7 1:23 PM (59.10.xxx.62)윗님, 고2부터는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하던걸요? 돈으로 밀어 붙여도 아이의 의지가 없다면 거의 효과가 없고,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하던데요??? 돈으로 밀어 붙이려면 그 전에 팍팍 밀어야 한다던데...
6. ..
'06.1.7 2:37 PM (222.118.xxx.230)물론 고2때 뿐만 아니라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항상
중요해요. 그래도 초등 6학년이나 중학교 입학 후 팍팍 밀어도 늦지
않을텐데 너무 어릴때 부터 사교육 팍팍 밀어주는 사람들 보면
주제 넘게 노후 대책은 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리미리 배워봐야 학교에서는 제학년걸로 테스트 한는건데....7. 고 3에게..
'06.1.7 4:03 PM (211.207.xxx.203)맞습니다. 언제나 자신이 하고자 하면 됩니다.
그러나 중등의 공부 방법과 고딩의 공부 방법이 다릅니다.
그리고 아이가 지쳐서 고딩되면 도루묵 됩니다.
과고 외고 나와도 좋은 대학 못가면 사람들 인정 안합니다.
선행 반대합니다.
제 생각에는 중3 겨울방학, 즉 지금부터 기초, 원리 공부를 탄탄하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
3년이면 충분합니다
신문에 났더군요. 요즘에는 강남 학원가도 매출이 줄었다고요.8. 위 고3에게.. 님
'06.1.8 12:26 AM (124.5.xxx.125)정말이죠? 전 이런말 들으면 위안이되고 기운이나요,, 우리애들 아직 초딩이지만,,,
저도 그런생각해요,, 아무리 우리때랑 다르다지만,, 영어 수학, 기초만 잘 닦고 있다가 3년만 바짝 하면 어지간한 대학은 간다 싶어요,, 물론 그때 본인의 공부의지가 관건이지만요,,9. ..
'06.1.8 1:52 AM (221.157.xxx.235)고등학교가서 공부열심히 하는거 늦어요...어렸을때 못하다가 고등학교때 비싼과외한다고 성적오르는애 하나도 못봤습니다.
교육에 투자를 하려면 유아기때 투자하는게 가장~비용대비 효과를 본답디다.
그리고 학교공부외에 여러가지 과외경험...초등학교때 아니면 언제 해 보겠습니까.
음악교육은 필수! 운동 하나 잘하는것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10. 모두가 그런건
'06.1.8 3:02 PM (211.190.xxx.105)아니지만 ....저는 부모님 능력이 안돼서 학원과 과외하고는 담 쌓고 살았습니다. 근데 욕심이 진짜 많고 독한 구석이 있었지요...중학교 3년 내내 수학은 3개 과학은 4개 영어는 5개 틀렸습니다. 고등학교 전교 2등으로 진학하고요...근데요 고등학교때가 문제였어요...중학교때 내 능력을 너무 쏱아부었다고 해야하나요...지쳐버린게죠...거의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3년동안 하던가닥이 있어서 그런저럭 좋은 대학갔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까지 사교육(10년)에 몸 담고 있었구요...
그럼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의 경험과 학생들을 가르쳐본 결과...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기 전 (보통 11월까지입니다.)까지는 지나친 사교육 별로 효과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공부가 못 따라갈 정도라면 아니지만 영,수 기초정도만 확실하면 됩니다. 젤 중요한 시기는 중3 기말고사가 끝나면 실제적인 중학교 생활이 다 마무리가 됩니다. 그럼 고등학교 입학이 3월이니 약3~4개월의 공백기가 생깁니다.이때 죽어라 해야합니다. 이 기간을 어케 보내느냐가 고등3년동안의 농사 좌우됩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초등3년(보통 고학년부터 많이 시키는것을 감안)+중3년+고3년=총9년여의 시간동안 지치지않고 끝가지 해내는 학생 거의 드물어요..길게 내다보세요...80대20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죠?
전 중3년까지 쳐지지않을 정도만 하고 고등3년 전력질주를 권합니다. 초등때부터 너무 전력질주 시키면 그 아이들이 고등때까지 전력질주 할 수 있을지는.... 전 항상 그럴 가능성 거의 없다입니다. 총 9년여의 시간동안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년만 되도 다행입니다. 그 3년을 어느 타이밍에 맞출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너무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 드려서 기분 상하실지도 모르지만 제 나름대로는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씀드립니다. 혹여 기분 상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의도 절대 아니니까 양해해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133 | 마트에 항의메일 보내면 직원에게 불이익이 많이 가나요? 8 | 찜찜 | 2006/01/07 | 1,186 |
48132 | 종종 생각한건데.. 5 | 부모노릇.... | 2006/01/07 | 902 |
48131 | 하우스와인 차이점이 뭐예요 ^*^ 4 | 와인 | 2006/01/07 | 518 |
48130 | 토론토에 사시는맘 있나요 2 | 도미니카 | 2006/01/07 | 356 |
48129 | 동대문 원단시장 몇시까지 인가요? 3 | 질문이요 | 2006/01/07 | 282 |
48128 | 치매 검사비가 얼마쯤인지요? 3 | ^^ | 2006/01/07 | 383 |
48127 | 외출한번 하려면... 정말 짜증입니다.... 11 | 짜증.. | 2006/01/07 | 2,024 |
48126 | 립바베큐를 하려하는데... 1 | 여왕벌 | 2006/01/07 | 301 |
48125 | 자동차 이동식 GPS요? 1 | 밤과꿈 | 2006/01/07 | 119 |
48124 | 82얼만큼 자주 오시나요 8 | 미루나무 | 2006/01/07 | 810 |
48123 | 이사해야 하는데요 7 | 이사 | 2006/01/07 | 731 |
48122 | 아이 신발이요... 3 | 신발... | 2006/01/07 | 354 |
48121 | 사람 찾으려면 5 | 저요.. | 2006/01/07 | 603 |
48120 | 말레이시아 커피..ALICafe 이커피 어디서 사나여?? | 신디한 | 2006/01/07 | 195 |
48119 | sbs 그여자 보세요?? 은근히 재밌어욤~^^ 16 | 금욜조아~ | 2006/01/07 | 1,535 |
48118 | 간장약 좀... 약만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ㅠ.ㅠ 4 | 약싫어! | 2006/01/07 | 529 |
48117 | 오늘은 .. 2 | 우울해요 | 2006/01/07 | 468 |
48116 | 1년에 들어가는 아이들에 교육비? 10 | 교육비 | 2006/01/07 | 1,279 |
48115 | 뚝섬+성수동쪽 금강/에스콰이어 상설 어디있나요? 4 | 싸게싸게 | 2006/01/07 | 333 |
48114 | 3학년 전과를 꼭 사야하나여?? 5 | 신디한 | 2006/01/07 | 449 |
48113 | 님들~ 한달 식비 얼마나 쓰세요..?? 12 | 식비.. | 2006/01/07 | 1,663 |
48112 | 필름히터란 거 쓰시는 분 계세요? 2 | 궁금합니다 | 2006/01/07 | 136 |
48111 | 인터넷으로 화분 보낼 수 있는 곳 아세요? 4 | 친구아내 | 2006/01/07 | 183 |
48110 | 문의드릴께요. 2 | 풍녀 | 2006/01/07 | 434 |
48109 | 없슴?없음? 6 | 알려주세요 | 2006/01/07 | 684 |
48108 | 왕의남자 이준기처럼 아랫입술을 도톰하게 만들고 싶은데... 12 | 공길 | 2006/01/07 | 1,104 |
48107 | 내 손은 기적의 손! 7 | 이사온 아줌.. | 2006/01/07 | 1,314 |
48106 | 치매증상 6 | 외할머니 | 2006/01/07 | 766 |
48105 | 압구정 근처 맛집 (급질임당~) 6 | 어디였더라 | 2006/01/07 | 484 |
48104 | 문정시영 : 송파삼익(반도) : 판교?? 어찌하오리까?? | 고민 | 2006/01/07 | 4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