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흑흑. 한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겼어요.
생각해 보면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마음을 둔 지 어언 20여년. 어려서 듀란듀란과 아하를 보고 자라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는 말할 것도 없이 앤디 가르시아에 잠깐 외도했다가 다시 로버트 드니로로 복귀.
나이 들어가는 로버트 드니로와 리차드 기어를 보면서 남자들의 세계에도 <화무십일홍>인가 싶어 콜래트럴에서 얼굴에 손대고 나온 톰 크루즈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죠.
에쉬톤 커쳐도 잘생기기야 했지만 그냥 감상용. 토비 맥과이어도 좀 봐줄만.
국내로 와서는 이성재가 내 꿈속에서 뛰놀다가 얼마 전부터는 강동원의 맑은 눈빛에 홀리고. 가끔 정우성의 분위기도 감상해주고.
카리스마의 정재영도 좋아요. 동막골이면 동막골, 촌놈이면 촌놈. 하여간 정재영 오빠때문에도 극장에 돈 갖다 바치고.
오늘도 봤지만 정진영도 연기력 좋고. 광식이나 청연에서의 김주혁도 그 스타일이 좋아서 멋지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영화관을 나서면서 바람과 같이 사라졌는데.....
어째 이준기는 내 맘을 놓아주질 않네요. 검색에서 사진 몇장 보고 오는데 얼마나 잘 커나갈지 기대되네요. 갑자기 ‘강동원이 누구였더라’ 하면서 공길이만 생각나는지......
그래도 저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고 ‘뉘집 아들인지 참 괜찮네’ 생각드는 거 보면 나이는 들었나봐요. 꺾어진 70이 참 주책이다 싶으면서도 내 아들도 저렇게 이쁘게 자라줬으면 하는......(연예계에 나갈 일도 없지만 그냥......ㅎㅎ.)
1. 동감
'06.1.6 12:42 AM (211.178.xxx.5)오늘 마이걸 보구 저도 그랬어요.ㅎㅎㅎ
여자같은 남자랄까...묘한 매력이 있네요...
참고로 전 님보다 나이가 훨~ 많습니다 ㅋㅋㅋ2. 근데..
'06.1.6 1:32 AM (58.140.xxx.48)꺾어진 70이 뭔지요?
3. 하하
'06.1.6 9:19 AM (222.97.xxx.98)70을 반으로 딱 꺽으면 35.
원글님이 35세 전후신게지요...^^
전 장생이가 딱 제 타입이던데.
자신감과 자유로움...
꺽어진 80에 별로 주책 아니죠?4. 음....
'06.1.6 9:58 AM (210.95.xxx.241)왕의 남자는 보지 못했지만
포스터에서 뽀샤시한 옆모습의 이준기를 보고서 묘한 매력 있다 생각했어요
어제 채널 돌리다보니...오호~ 그 사람이 텔레비젼에도 나오더만요
그런데 포스터에서 보던 것처럼..갸름한 턱선이 아니던데요!
작은 얼굴도 아니였구요..그래서 살짝~ 실망되던데..
그에 비해...이준기랑 같은 드라마(마이걸)에 나오는 "이동욱"은 너무 멋있어서....아~ 세상엔 왜 이렇게 침 나오게 하는 남자가 많은것이야...하면서 괴로워하다 간신히 잠들었다지요
뭉게구름도 아닌 것이...가슴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던데...이동욱이가...5. 이준기가
'06.1.6 10:40 AM (220.127.xxx.58)누군가 궁금해서 지금 검색해봤습니다. 왕의 남자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여자보다 이쁘다 해서 거기서 주유린 친구로 나오는 머리 긴 패션 70에 나오던 남자인 줄 알았더니
서 정우 역으로 나오는 남자더군요. ^^
꽤 매력있는 얼굴이라 첨부터 눈에 띄긴 했어요. 근데 아무 정보없이 봤던 저에게는 여자보다 이쁜 얼굴이라기 보다는 신해철의 초창기 풋풋했던 얼굴같던데요... ㅋㅋㅋ 돌 맞으려나....
(신해철도 대학가요제 첨 나와 대상 먹었을 때 엄청 인기 많았다우... 잘 생기고 학벌들 좋고 집안 좋다 해서 무한궤도... 여대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죠. 멤버 중 한 명은 진짜 재벌 2세여서 화제였고...
그 재벌 2세를 몇 년 전에 잡지에서 인터뷰 한 걸 봤는데 예전 모습은 없고.. 그냥 아저씨 기업인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 사람이 늙은 만큼 나도 이렇게 아줌씨가 되어 있는 거겠지..하고 웃었어요.)6. 아우라
'06.1.7 2:06 AM (203.234.xxx.76)드라마에서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대성할 배우인 거 같아요. 왕의 남자보고 정말 생각이 계속 났더랬지요. 배우로서 그런 강렬함과 개성을 가질 수 있다는 거 대단한 장점인 것 같아요. 여성스러운 역할이었지만 실제 생긴 모습과 목소리는 얼마든지 남성적인 역할도 가능하구요. 저도 요새 관심 많이 기울이고 있답니다. 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83 | 흑흑. 한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겼어요. 6 | 내마음은 갈.. | 2006/01/06 | 1,295 |
47982 | 심난해서.. 2 | 횡설수설 | 2006/01/05 | 626 |
47981 | 지워진 전화번호알수있나요 1 | 연락 | 2006/01/05 | 362 |
47980 | 영어학원 선생님 수준이 의심스러워요,,, 7 | 참나,,, | 2006/01/05 | 1,848 |
47979 | 맛집 모임 | 잔물결 | 2006/01/05 | 290 |
47978 | 코스트코에서 식품 건조기 보신 분? 3 | 식품 건조기.. | 2006/01/05 | 460 |
47977 | 장터도 살돋도 ........... 12 | 82가 | 2006/01/05 | 1,881 |
47976 | 오늘 반찬 뭐하셨어요? 울고싶어요.. 9 | 휴... | 2006/01/05 | 1,554 |
47975 | 14개월 아기 테레비시청 어느정도까지 허용해야 하나요? 7 | 아가맘 | 2006/01/05 | 286 |
47974 | 초등2학년질문과 육포먹고 싶은 임산부 질문인데요.. 4 | 궁금 몇개... | 2006/01/05 | 648 |
47973 | (급)임신5개월..제사지내도 되나요? 9 | 꼬꼬마 | 2006/01/05 | 1,566 |
47972 | 아기변기 추천해주세요. 4 | 홍맘 | 2006/01/05 | 162 |
47971 | 싱가폴 빈탄.. 태국 어디가 좋을까요? 12 | ^^ | 2006/01/05 | 762 |
47970 | 과메기가 먹고 싶어요. 7 | 과메기 | 2006/01/05 | 626 |
47969 | 지난번 롯데닷컴 적립금 어디서 확인하나요? 4 | 모르겠어요 | 2006/01/05 | 155 |
47968 | 신영증권(새해에는 부자되세요^^) 8 | 펀드 | 2006/01/05 | 564 |
47967 | 2월생...유예해야할까요...ㅠㅠ 10 | 씽씽 | 2006/01/05 | 780 |
47966 | 의사의 오진으로 인해 말기암을 두달여간을 방치하였습니다... 11 | ... | 2006/01/05 | 2,165 |
47965 | 방학 동안 초등생 현장학습, 어디로들 데려가시나요? 4 | 오데로 갈꺼.. | 2006/01/05 | 513 |
47964 | 믿을만한 사골...연락좀 주세요.. 2 | 건포도 | 2006/01/05 | 436 |
47963 | 선물 드릴 시기? 1 | 선물 | 2006/01/05 | 261 |
47962 | 이사업체선정때문에 고민입니다.어디다가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6 | 이사업체땜에.. | 2006/01/05 | 500 |
47961 | 나도 모르게 딸에게 욕을 해요. 7 | 괴로워 | 2006/01/05 | 1,498 |
47960 | 하나로 통신 인터넷 어떤지요? 1 | 둥글레 | 2006/01/05 | 164 |
47959 | 인센티브 심하게 부럽습니다.. 천만원이라니.. @.@ 13 | 휴~ | 2006/01/05 | 2,708 |
47958 | 젖이 너무 아파 5 | 맘 | 2006/01/05 | 584 |
47957 | 독일이나 유럽 사시는 분들께 후라이팬 질문 드립니다 3 | 궁금 | 2006/01/05 | 389 |
47956 | 월급쟁이들..세금 너무 많이 내는것 같아요-.- 4 | 억울 | 2006/01/05 | 749 |
47955 | 친구에게 온 새해 인사 9 | 웃어요 | 2006/01/05 | 966 |
47954 | 웅진한글깨치기와, 곰돌이비교좀... 5 | 아이한글 | 2006/01/05 | 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