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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이 안와서..

끄적끄적 조회수 : 875
작성일 : 2005-12-31 17:24:58
한해가 저물어가네요...
제가 있는 이곳은 미국인지라... 한국에 있는 회원님들하고는 하루 차이나게 한해를 맞겠구요...
지금 여기 새벽 세시가 넘었는데.. 잠도 못자고 이렇게 끄적끄적..

그냥 속상해서요..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많이 속상해서요..
저 결혼 10년됐는데 아직 아이도 없고...
남편따라 여기 왔지만.. 직장연수로 온거라.. 주변에 어려운 분들만 많고...
영어도 잘 안되니 편히 말할 사람도 없고...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여기 글들 읽으면서 많이 웃고 울고.. 그랬는데...
결혼한지 10년이나 됐지만 직장생활한다는 핑계로 제대로 뭘 해먹은 적이 없는지라
여기 회원님들께 키친토크로 QNA로 쪽지로.. 정말 친정식구같은 도움 많이 받고 그랬는데..
......... 그냥.. 이 밤중에 마음이 그만 쨘~해져서리...

오늘이 가면 모두모두 안좋은 일들은 다 잊으시고
회원님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빌어요~
IP : 24.63.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곳은,,,
    '05.12.31 6:35 PM (219.241.xxx.105)

    한밤중이시군요.
    타국에서 얼마나 이곳 그리우세요.
    새해엔 늘 좋은 일만,,, 행복하세요.

  • 2. 네~~
    '05.12.31 7:57 PM (211.213.xxx.50)

    감사해요.
    님도 행복하세요.

  • 3. 동생이
    '05.12.31 10:14 PM (58.73.xxx.45)

    외국에 있어서.. 남같지않네요... 힘내시구요.. 잘드시구.. (나이먹으면 먹는거에 굉장히 비중을 두게 되네요) 많이 춥지는 않나요? 외국은 난방이 우리같지 않다더군요.. 제동생도 추워죽겠답니다...
    그래두 요샌 인터넷이 있어서 그나마 참 다행이예요 그쵸?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4. 저도
    '05.12.31 10:21 PM (194.80.xxx.9)

    외국에 온지 2년 됐고, 결혼 11년째지만 아이가 없어요. 하지만 그 부분은 생각할 겨를도 없을만큼
    바쁘게 살고 있어요. 저는 공부하고 있거든요.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육아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여자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특별한 기회이고 축복이랍니다. 원글님이 진정한 자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다른 일들을 찾아 보세요. 무료로 뭔가 배울 수 있는 곳도 찾아보면 꽤 있을텐데요. 그리고 거기 앞으로 오래 계실거면 진학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5. 원글이
    '06.1.1 1:17 AM (24.63.xxx.59)

    그곳은..님 연말이 되니까 정말 한국이 더 그리워요
    네~~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동생이님 동생이 외국 계시는군요. 괜히 님이 남같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
    저도님 조언 감사해요. 뭘 배우고 싶긴한데 영어가 심히 딸리는지라..^.^ 일단은 영어공부하고있어요.
    다들 건강하세요

  • 6. 저도 10년
    '06.1.1 2:32 AM (67.100.xxx.80)

    되는 타향살이입니다.
    인제.. 저 사는 곳이 고향보다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외국에 있으면 연말연시에 참 외롭게 느껴지지요?
    저도 한 가족을 이루고 있고,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지만 그래도 그 기분은 꼭 느끼게 됩니다.

    잠깐 미국에 지내시러 오신거라면 더 많이 한국이 그립고, 가족이 그리우실거 같애요.
    오늘이나 내일쯤에 가까운 한국장이나 한국시장에 가셔서 떡국 재료 사시거나, 떡국 사 드시면서 기분전환도 하시고, 전화카드 많이 사서 한국에 전화도 많이 하시면 좀 나을겁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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