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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회원님 진솔한 고견 듣고 싶어...

자연과 농심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5-12-31 04:47:27

유기농 석박사 과정, 앞으로 전망이 있는지  최종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82쿡 싸이트에 애정이 많으신 회원님들의  덕분으로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게되였습니다. 또한 " 회원님 "들께서도 가정과, 직장을 위하여 한 해를 마무리 하시느라 정말 애쓰 셨습니다.

저는 80년 초부터 생명농업에 대한 신념과 옹고집으로 관행적인 농사에서 유기농(그 당시의 유기농에 개념 정립이 부족던 시기로 어려움이 많았음.)시작으로... 정부의 유기농업 발전기획단에 의거 1999년 친환경농산물표시사용신고를 시작으로 국립립농산물 품질관리원 홍천출장소(인증번호: 11-08-1-01호)최초로  유기재배인증을 받은 농가이기도 합니다.

이제 큰 아들놈이  대학을 마치고 유기농업 석박사 과정을 밥겟다는(대학원 합격 통지서를 받고 있음.)  본인이 준비중에 있읍니다.

국내 유기농업의 바탕이 전무한  상태에서 온갖 어려움을 격어왔듯이... 세로운 학문 분야로 뛰여드는 아들 녀석의 앞날의 전망에 어떨지...???  부모의 마음에서...

82쿡 회원님들의 진솔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신: 자연 속에 묻혀 생활하는 농부의 한계 인식에 뎃글을 통하여 많은 가르침 주시길 가다려 봅니다.)
IP : 59.29.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외리
    '05.12.31 10:06 AM (218.234.xxx.85)

    더 잘 아시는 분이 말씀해 주셔야 하는데요...

    제가 얼마전 부부동반 모임에서 이와 비슷한이야기가 나왔었어요...
    그냥 전문가적이 아닌 소비자입장에서여요....

    이제 더 많은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고 하네요...
    질 좋고.... 값도 저렴한 놈들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값싸고 질도 좋으면 그곳으로 쏠리는 맘도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유기농이라구요....
    웰빙이다 해서... 우리 몸에 좋은 것들을 많이 찾잖아요...
    오랜 시간 걸려서 오는 놈들이 제몸만 가지고 달랑 올 수는 없고 온갖 치장( 화학적!!!!)을 하고 온다는 거지요...

    그러니 비싸도 친 환경적인 우리의 농산물을 더욱 찾게 될것이구요...

    우리농산물이 나아갈 방향은 유기농 밖에 없다들 했어요....

    그냥 주부의 의견입니다.....

  • 2. 글쎄요.
    '05.12.31 11:40 AM (211.216.xxx.103)

    유기농석박사라도 실제로 농사를 지으시는게 아닐꺼고,
    유기농을 하시는분들 교육을 시키든지,교육시키는 기관에 취직을 하든지,
    연구소에 들어 갈것 같은데.그런 박사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 있는지가 관건인것 같으네요.

    제가 볼때 유기농을 하는 농부들은 전망이 있을지 몰라도 그 농부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만큼
    큰 흐름으로 가기에는 돈이란 문제가 얽히다 보니 .
    대세는 아마 농민들의 경제성 저하이기 때문에
    유기농은 아마 소수에 머물지도 모르겠어여.(사실 2만불 3만불 시대에서는 비전도 있어보이지만.
    불경기에서는 아마....싼 수입농산물에 치일거예요)

    그래도 박사면 농촌 진흥청 연구소(???)같은데 취직이 안될까요.

    부모님이 아주 빵빵하시다면, 박사 .......어떤식으로든 사회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해요.(의식주중 하나이므로 )
    하지만,결론적으로 돈벌기 위한 비젼은 별로예요. 제가 볼때.
    지대한 열정이 있다면 돈과 비전이 문제는 안될것도 같지만.

  • 3. 제 생각엔요..
    '05.12.31 12:57 PM (221.159.xxx.41)

    저는 농사는 짓지 않고 그냥 시골에 사는데요, 유기농 별로 전망은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선 안될거 같아요..
    우선요.. 농사 자체가 전망이 없습니다. 그리고, 젋은 농사꾼들이 별로 없습니다.
    농사가 봉사도 아니고, 서비스업도 아닙니다. 농사도 사업이지요.
    사업이란 전망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농사는 전혀 전망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농사법이 나와도 시장성이 없는데 어쩝니까..
    유기농이 대세라구요.. 잘사는 동네서 농산물을 먹음 얼마나 먹습니까....
    현재 시판되는 일반 농산물과 유기농농산물의 비율이 반반은 되어야 유기농 할까 말까.. 할겁니다.
    유기농은 많은 농산물 중에 그저 한 부류일뿐입니다.
    이곳에서도 유기농을 전적으로 사먹는 회원,, 별로 없을겁니다.
    야채 하나 유기농으로 먹는다고 다른 무수히 먹는 음식들에 농약이 하나도 안들어온다는 보장도 없고,
    하루에 적어도 한끼 외식하는 데서 먹는건 유기농입니까... 비품야채입니다....???
    현재 농산물의 품종 역시 화학비료나 병충해에 강한 품종들로 개량되고 있습니다.
    공기, 물, 토양이 오염되고 있는데 비료 하나 유기농으로 한다고 뭐 큰 이익이 있을라구요..

    하두 농사 지으며 약을 뿌려대서요.. 요즘 농사짓는 땅엔 잡초도 별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약은 뿌리면 일정기간이 지나면 생분해되는 약들로 많이 대처가 되었지요.
    농약 먹고 죽었다.... 하는것은 농약병 자체는 고농도로 농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1말 20리터에 100밀리 정도 섞어야 약효가 납니다.. 그러니 농약병 하나는 얼마나 고농축이겠습니까.
    그러니 먹으면 죽지요~~~ 농약병에 들은걸 그대로 뿌리는게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또.. 약을 뿌릴때 분무기로 뿌립니다.. 직접 농산물에 닿는 양이 희석시킨것보다 덜 하구요,
    시골엔 아침 저녁으로 이슬이 맺히기 때문에 실제 약뿌리고 하루 지나면 약효가 반으로 떨어져요.
    뿌리고 나서 한두시간 내에 잠깐 소낙비라도 내리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때문에 약치는 날도 잘 잡아야 다시 뿌리는 수고도 안합니다..

  • 4. 앗~!
    '05.12.31 12:58 PM (221.159.xxx.41)

    윗 댓글 쓴 사람인데요..
    홍천 사시나요?? 저도 홍천인데요..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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