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어찌해야..

hope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5-12-28 13:35:02
좀전에 다투고 들어와버렸습니다..
결혼한지 일년이 넘어 가는데요...
저희 부부관계 정말.... 너무 안합니다...
결혼전에도 성욕이 다른이들보다 많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건 신혼초에도 이주에 한번? 할까 말까 하고...
최근 3개월간 단 한번도 못했네요...
딱 2번.. 시도는 했었는데요...
신랑꺼가 얼마 되지 않아 스몰해져 버려서...
다시 할수가 없었죠..
일년이 지나가려 하니 시부모님들께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친정엄마 아빠가...
왜 애기가 아직 없냐 하시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내가 동정녀 마리아입니까..하고 되묻고 싶을정도로 미칠꺼 같애요
신랑은 그 얘기 하는거 자체를 꺼려 하는거 같애요...
챙피한가봐요...
그래서 저도 너무 조심스러운데... 괜히 더 기죽이거나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까봐요...
한번은.. 잘 구슬려서 웃으면서 가벼운척 하며..얘기를 꺼냈더니..
가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그렇다네요..
다른 사람들은 저희 부부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부럽다고 합니다...
때마다 해외 나가고.. 보드 타러 가고..선물주고...
사실... 행복해요..그거 빼곤... 모든게 다 .. 여자라서 행복해요 소리... 납니다...
연애할때랑 달라 지는거 없이 너무도 잘하는 신랑이에요..
휴....
그럼 뭐합니까...
2세가 너무 갖고 싶은데..그 기회도 갖질 못하니..저 미칠꺼 같습니다..
사실..신랑도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나봐요...
얼마 전에는 글쎄.. 비아 그라를 38만원이나 주고 사왔더라구요..
그때가 아마...제가 위에 썼듯이.. 가볍게 얘기 꺼내고 그 담담날..사온거 같아요..
남대문시장에서요...
아무한테도 이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제 언니한테 했더니 깜짝 놀래더군요...
언니도 조심스러운지 그 이상은 묻지도 않더라구요...
휴..... 스트레스... 정력감퇴에 그렇게도 치명적인가봅니다...
그럼 제 이 스트레스는 어찌 합니까...
정말 돌꺼 같애요...
우리나라 이상해요..
애가 없으니..자꾸 여자쪽으로만 모네요.. 왜요?? 왜죠??
전 기회도 없었는데... 휴...눈물나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분들이나... 많은 언니들...
너무도 간절하게 조언 구해 봅니다..
IP : 61.81.xxx.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8 1:38 PM (221.138.xxx.143)

    본인은 더 치명적으로 괴로우실거예요.
    차분하게 길을 찾아 보세요.혹 흡연중이시면 금연은 필수고 규칙적인 운동도 권하구요.
    몰아쳐버리면 일생 성 불능이 오기도 해요.심인성도 무시 못하거든요.전문가 도움 구하심이 가장 빠를듯....

  • 2. hope
    '05.12.28 1:40 PM (61.81.xxx.35)

    답변.. 몇번이나 클릭해보면서.. 얻은 첫답변..
    너무 감사해요...
    그렇겠죠... 신랑이 더 괴롭겠죠...
    담배 많이 피워요..미치겠어요... 자기딴에는 줄였다고 자꾸 하는데...
    제 눈에는 똑같애요.. 하루에 13개 정도 피우는듯해요... 휴..

  • 3. 치료..
    '05.12.28 1:56 PM (58.239.xxx.5)

    제일 먼저 치료해야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병원가셔요.요즈음 잘 낫는다니까...힘들어 하시지 말고 빠르면 좋습니다.

  • 4. hope
    '05.12.28 1:56 PM (61.81.xxx.35)

    님...
    비뇨기과를 가라는 말씀이신가요..

  • 5. 병원에 가셔요
    '05.12.28 2:01 PM (220.78.xxx.42)

    스트레스로 그럴수 있으니까
    비뇨기과 가셔요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종합병원 갔으면 좋겠어요.

  • 6.
    '05.12.28 2:07 PM (211.211.xxx.164)

    저도 비숫했는데...
    그래서 결혼 2년 꽉 채우고 나서 임신했어요.
    뭐.. 이사람은 시작하고 나서 중간에 안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일이 피곤하니 생각이 없어지더라네요. "왜 안해?" 그러면 "피곤해서.." 이러더란 말이지요.
    시부모님이 걱정하시면 "어머니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요." 라고 말씀 드렸어요.(신랑분이 기가죽어 계시다면 이 방법은 안되겠어요. 저흰 그냥 웃으며 얘기하던 단계라 가능했지만..)
    그 뒤로 시부모님이 남편 보약 지어주시대요.
    보약덕은 아니고 가뭄에 콩나듯, 기대도 안했던 한번으로 지금 임신중이예요.
    임신 후로도 딱 한번 했네요. 제가 농담으로 그럽니다. "자긴 내가 임신해서 안하니까 더 좋지?" 라구요..
    저도 두어달 만에 한방으로, 배란일과는 상관도 없이,
    그렇게 된 임신이라... 남편분께 시간을 좀 주시는게 어떨까 해요.(심적, 육체정 안정을 가질..또는 치료를 받을..
    아내분이 참다참다 한마디 하셨더라도 남편분은 엄청 힘드실거예요. 주눅들고..
    기운내세요.(쓰고나서 보니 제 말이 별 도움은 안되겠어요..ㅎㅎ)

  • 7. hope
    '05.12.28 2:14 PM (61.81.xxx.35)

    아네요... 답해 주신 네분께..
    정말 일일이 찾아뵙고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몽님.. 넘 현실적인 답변..정말 감사 드려요..
    사실 오늘 싸우게 된게.. 제가 산부인과 간다 그랬었거든요..며칠전부터..
    근데 제가 이런저런 일들로 안가니까..오히려 신랑이 안가냐구 재촉하는 바람에...
    제가 신랑한테 화낸게 된거지요..
    병원 가보라는 말은... 오히려 힘들거 같아요...
    오늘밤부터 같이 운동하자구 할까봐요..
    신랑은 먼저 6개월 끊어 놨었는데... 요즘에 며칠 가구 안갔었거든요...
    배란일.. 꼭 따져서 하겠다는 신랑이 아까는 너무도 미웠는데...
    님들 말씀 읽다 보니.. 제가 넘넘 못되게 했구나 싶어..당장 문자 보냈습니다..
    미안하다구요..

  • 8. ..
    '05.12.28 2:35 PM (218.48.xxx.21)

    저도 결혼 1년 지났는데요,
    몸소 느낀 바에 의하면 제일 확실한건 운동입니다.
    특히 달리기..
    꼭 함께 동네 한바퀴 뛰어보세요.
    저희 남편 다치고 운동 쉬었더니 그 좋던 정력 시들해지더라구요.
    이제 다시 운동할려구요.

    이상한 약, 그런거 다 필요없는거 같아요.
    운동이 제일이에요. 윗몸일으키기도 하시고, 푸샵도 하시고 그러세요.
    화이팅!

  • 9. -.-
    '05.12.28 2:50 PM (222.110.xxx.92)

    칭찬으로 될일이 있고 아닌게 있는거 같아요.. 그게 기죽어서 안되고 스트레스로 안되고.. 물론 원인중 하나이지만.. 그렇담 모든 남성들이 다 그렇게요? 병원에 가서 같이 상담받으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 10. ㅇㅇ
    '05.12.28 4:05 PM (220.81.xxx.108)

    맞습니다.
    칭찬으로 될일이 있고..아닌게 있죠~
    이건 칭찬과는 거리가 있는 일........
    비뇨기과엘 가시고...금연 꼭 하시고..스트레스 안받는게 좋고..최고 좋은건 운동이랍니다.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줘봐야..
    본인이 느끼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소용없는일..
    그게 별일 아니라고..남편이 생각한다면..그냥 어찌 어찌해서 임신만 하면 ..그 담엔 또 안하겠죠?
    암튼 스트레스에 피곤하면...생각자체가 안난다네요.
    그리고 분위기를 바꿔주시는것도 좋아요.
    어쩌다 한번..집말고..다른데 가서 두분이 주무시는것도...

  • 11. 여행
    '05.12.28 4:38 PM (58.234.xxx.34)

    여행가세요...
    저희도 그렇게 잘 안되고, 애기도 안생기더니,
    어느 호젓하고 분위기좋은 펜션에 가서 성공하고, 이쁜아들 얻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세요..

  • 12. 저희도
    '05.12.28 4:46 PM (203.247.xxx.11)

    결혼 9개월된 신혼이거덩여 ^^ 근데 맞벌이라 그런지 저희도 2주에 한번 정도밖에 안해요. 자주 하게 되면.... 일주일에 주말에만 2~3번이요.... 너무 피곤하니까... 서로 성욕이 안생기던데... ㅋㅋ 너무 민감하게 생각 마시고.... 분위기 함 잡아보세요

  • 13. .......
    '05.12.28 5:34 PM (211.221.xxx.167)

    정신적, 육체적 양쪽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이네요.
    상처가 있는데 보기 싫다고 덮지만 마시고 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아보시고 치료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14. 지나가다
    '05.12.28 11:00 PM (222.99.xxx.62)

    그냥 당분간은 너무 신경쓰시지 않는것도 한 방법인것 같아요...아직 1년 밖에 안되는데...저도 신혼이고 5년 차인 지금도 거의 변함이 없어요...울 신랑도 스트레스 쌓이고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거든요? 글구 아기는요...제 경험에 비추어보나 이웃사람들 경우로 보면 횟수나 그런거에 상관없는거 같더라구요...전 결혼도 35에 했는데요...지금 아이가 둘이랍니다... 첫애 가졌을때 울신랑 반응이 어땠냐면요.....설````마! 였어요....그니까 너무 조급해 마시고 마음을 비워보심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83 코트 샀어요오오옹~*^^* 12 장미 2005/12/28 1,880
47082 잠원동한신4차,2차 어때요.. 11 겨울 2005/12/28 953
47081 초등논술에대해 좀 물어볼려구요 1 영우맘 2005/12/28 279
47080 딸아이가.. 4 요안나 2005/12/28 517
47079 맛있는 메뉴 추천해주세요~ 1 tgif 2005/12/28 326
47078 초등4햑년의 하드렌즈 착용이 가능한가요? 2 똘똘이 2005/12/28 325
47077 정말..어찌해야.. 14 hope 2005/12/28 1,761
47076 공원에서... 7 애완견생각 2005/12/28 530
47075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건지.. 5 오늘익명 2005/12/28 1,217
47074 해드려야할지 거부해야할지...... 5 시엄마는 못.. 2005/12/28 983
47073 님들은 여기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9 여기에..... 2005/12/28 811
47072 요즘 인기절정인 패딩코트 있잖아요.. 20 패딩코트 2005/12/28 2,090
47071 키톡에 링크되어 있는 싸이월드 홈피 어떻게 가는 거예요? 3 싸이월드 2005/12/28 266
47070 외손주, 친손주? 20 ... 2005/12/28 1,627
47069 아기의 심한 변비 11 아기 엄마 2005/12/28 362
47068 여원 탄탄 렛츠고 월드 어떤가요? 희윤맘 2005/12/28 78
47067 피가 나는데요 2 답변좀 2005/12/28 444
47066 상설할인 매장 1 옷이 없어 .. 2005/12/28 569
47065 코슷코 상봉점 옆 한일 써너스빌 어때요? 8 아파트물색 2005/12/28 581
47064 귀에서 소리가 들려요^^ 4 *^^* 2005/12/28 262
47063 오늘은 레인보우데이요~ 9 skt 2005/12/28 886
47062 가습기 필터 교환시기는? ?? 2005/12/28 113
47061 친정엄마가 뒷골이 우리~하게 땡긴대요 ㅠ ㅠ 5 도와주세요~.. 2005/12/28 474
47060 어떤게 좋을까요?... 1 선물... 2005/12/28 264
47059 늘 어지럽다고 하네요. 4 아이가 2005/12/28 437
47058 아내의 반성 5 미안한마음 2005/12/28 1,051
47057 여대에 관한 편견 ?! 20 .... 2005/12/28 1,623
47056 인테리어 공사 계약할때 주의해야 할 점 알려주세용 3 문의 2005/12/28 434
47055 혹시 파워콤 쓰시는 분들 계세요? 7 파워콤.. 2005/12/28 503
47054 영어에 관해서 질문이에요 ;; 7 궁금 2005/12/28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