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전 부터 산 동네를 떠나 볼까 엄청 고민하고 있는데...
이 동네서 30년 이상을 살아서 불편한 거 하나 없고 참 좋은데...
8학군으로 이사가는 걸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남편도 대기업 월급 받는 사람이고..과연 그리도 교육열 높고 생활 수준 높은 데서 잘 적응해 살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학군이 좋다는 게 과연 뭘까? 하는 의문도 생기고요...
8학군에 대한 동경이 내 자신의 허세 같기도 하고..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문도 생기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군이 좋다는 게 뭘까요..?
승찬맘 조회수 : 451
작성일 : 2005-12-26 11:41:44
IP : 218.39.xxx.1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rio
'05.12.26 12:45 PM (218.155.xxx.82)글쎄, 저도 학군이 무슨 상관있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지요.
그치만 상황이 그래서 강남으로 이사온지 몇년됐구요. 살아보니 듣는게 많으니 자꾸 애들한테 관심을 더 갖게되고 잘하고 있는지 챙기게 되고... 뭐 그런 자극들은 있는것 같네요.
제가 워낙 알아서 할때되면 다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 살다보니 꼭 주요과목을 시키는게 아니더라도 악기나 다른 취미활동 등이라도 하나라도 더 시키게되네요^^ 학원강사들의 실력도 평균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구요.
그치만 무리해서 옮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전 워낙 잘 못 챙기는 스타일이라 주변의 자극이 좀 도움이 되지만 그저 보통의 엄마라면 어느곳에서건 자기 할 나름인것같아요. 떠먹이는건 분명 한계가 있잖아요.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줘야죠.^^
내 아이도 그다지 열심히 키우지도 못하면서 너무 얘기가 길어졌네요.^^
열심히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