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세돌된 남자아이예요.
형이랑 와당탕퉁탕 뛰어다니다, 안방 문을 쾅 세게 닫고 난리를 치다가,
으허허허헉, 왼쪽 엄지 발톱이 덜러덩 덜러덩하고 피 엄청 났어요.(내가 미쵸, 증말)
며칠 됬는데, 오늘 붕대를 풀어 보니, 발톱이 떨어질 것 같애요.
근데, 문제는 고리타분한 냄새를 풍기며, 발톱주위의 살들이 발그레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 살아래에 고름이 찬 듯 합니다. 그부분을 누르니 아프다고 애앵 웁니다.
몇년전, 제 엄지발톱이 파고들어가면서, 고통스러워하던 기억이 촤르륵 떠오르는 겁니다.
그때도, 그렇게 발그레 부어오르고 아래에는 고름이 차고, 어디 닿기만 해도 너무너무 아팠었어요.
독감이 걸려서 동네 가정의학과에 갔다가, 체면불구하고 겸사겸사 보여주었더니, 의사선생님이 진작 올것이지 늦게왔다고 무식한 여자라고 엄청 욕하시면서, 마취하고 수술시켜주셔서 오늘날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자식이 또 그 가시밭길을 걸으려 하네요.
그 가정의학과는 망해서 문닫았구요, 저희 아이 어디로 데려가야하나요?
소아과는 아닌 거 같고, 외과에 가야하나요? 피부과인가요?
본인 발톱때문에 눈물쏙빠지게 아파보신 분이나, 애들 발톱때문에 마음 아파보신 분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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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SOS! 발톱! (임산부는 읽지마세요.태교에 안좋아요)
마미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5-12-19 23:18:08
IP : 211.204.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가까운
'05.12.19 11:20 PM (211.41.xxx.9)소아과 가시면 되죠 제아이도 놀이터에서 넘어져 10바늘이나 꼬매었는데....
2. ..
'05.12.19 11:28 PM (211.210.xxx.136)발톱을 뽑고 처치를 해야 할 지도 모르니 외과로 가야죠.
위엣분... 소아과에서 10바늘이나 꿰매주시던가요?
소아과는 내과파트라 수술이나 봉합은 잘 안해주시던데요.3. ...
'05.12.19 11:31 PM (221.164.xxx.97)* 정형외과~~ 그곳이 전문이라죠. 저도 아들도 발톱이 파고 들어서..근디 아이가 아파서 어짜까나...그래도 완벽한 치료를 거치면 다시 이쁜 발톱이..참아야하느니라..아이 잘 달래서 수술 잘 하시길..
4. 정형외과요
'05.12.19 11:35 PM (61.102.xxx.159)제 아이는 손톱이 덜렁거렸어요. 병원 가서 손톱 빼고 그 아래 피부가 푹 파여서 몇 바늘 꿰맸어요.
지금은 손톱 정상으로 났구요, 몇 달 있다가는 머리 박아서 또 몇 바늘 꿰맸다죠-_-;;5. 정형외과~!
'05.12.20 2:33 AM (221.158.xxx.121)새끼발톱 같은곳 2번 빠져 봤어요.
벙원가셔서 상처부위 소독하고 조제약 먹고 물 안닿게 조심하면 되요.
넘 걱정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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