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늙어가고 남편도 늙어가,,,
작성일 : 2005-12-16 23:10:13
442336
정으로 사는 거 맞지요?
요즈음 너무 춥네요.
남편에게 길게 나를 설명하기가 싫어지네요.
내가 오늘 무엇을 했다랄까,,, 내일 스케줄이 무엇이고
이렇게 되어 내가 힘들었다고...
이런말 왜 안해보았겠어요,,, 근데 뒤돌아 울고 있는 내게
감기 걸렸어?,,, 요즈음 그 곳에서 또 다른 일 맡았니?...
이런 정도의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물론 연말,,, 그도 힘들고 어려운거 알아요,,, 근데 그의
아내가 이렇게 시들시들 쪼그라들고 있는거 눈치도 못채는군요.
그런 그를 붙잡고,,, 내가 거기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라고
하기가 정말 싫어지네요.
이 겨울 정말 싫네요,,, 님들은 이 겨울나기 어렵지 않으신가요...
IP : 219.241.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05.12.16 11:14 PM
(221.146.xxx.186)
등을 두드려드리고싶어요..
2. 언젠가는
'05.12.16 11:15 PM
(211.201.xxx.137)
그런 기분이 들때는 이런 생각 해보세요
..............
"그노므 영감탱이가 한때 내 마음 몰라준다고 나 혼자 이불 덮어쓰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 아이고 영감
오늘따라 당신이 더욱 그립구려, 자식놈들은 지들끼리 잼나게 살면서 찾아오지도 않고......"
..............
나중에 울 영감 죽고 나 혼자 되었을 때를 상상하며 산답니다.
넘 우울한 상상이죠?? 그래두 그런 생각을 하면 울 영감이 그나마 덜 밉거든요..크헤헤
그나저나 신랑한테 영감이라고 부르는 사람 많지 않죠? 사십문턱인데...
3. 딴소리
'05.12.16 11:36 PM
(211.194.xxx.230)
언젠가는님..
전 이십대 후반인데 아기 낳은 후로 남편을 영감이라고 부릅니다..
것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을 아주 큰소리로 ㅋㅋㅋ(게임하고있거든요;;;)
제게 할망구라고 부르면 난리납니다;;;
연말이라 힘들지만 너무 지친답니다.. 월급도 안 나온 회사 다니고 있는데
남편 어깨가 축 쳐지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휴;;
힘냅시다
4. 왜!
'05.12.17 1:57 AM
(58.140.xxx.166)
남자들은 끄떡도 안하는데
여자는 남편의 말한마디에 온통 행복하고
온통 우울해져야 하는건지....
이게 바로 하와의 원죄 때문에
남자는 여자를 먹여살리고 여자는 평생 남자를사모하라
명령하신데에서만 답이 찾아지지요
근데 남자와 똑같이 돈까지 버는 여자는 어찌 해야 할지요
사모하는고통도 얾나 크고 얼마나 울게 하는건데
돈버는 수고까지 해가며 그 고통 겪어야 하니 원 ...
5. 감사합니다,
'05.12.17 7:58 AM
(219.241.xxx.105)
원글녀,,, 어제 잠 못이루고,,, 1시 넘어까지 이리저리 기웃하다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겨울 운동을 해볼까요. 이 겨울 무슨 운동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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