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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된 아이.. 유치원 입학

좋은사람 조회수 : 369
작성일 : 2005-12-02 00:48:38
울아이가 좀 늦어요.. 1월생임에도 불구하고 덩치는 큰데, 말도 늦었고 공부도 안시켜서 학습능력도 아마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떨어질겁니다.  그런데  유치원 7세반에 등록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넘 비싸서 2년씩 못보내겠어서.... 한달에 40만원이라니 가계에 타격이 큽니다.
사회성은 발달했고, 덩치도 그만하면 됐고, 문제는

아이가 자기가 6살이 되는줄 아는거 - . 여적 5살로 살아왔는데 유치원비 비싸서 갑자기 7살됩니다.^^;
울아이의 떨어지는 학습능력 - . 까막눈이고요, 숫자는 10이상 못세요. -.-
욕심도 없어요 - 지 언니와  달리 예쁘면 그만 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넉살좋은 성격하나 믿고 7세반에 들이밉니다.
지인생 지가 살아가야지 하면서도 실은 걱정이 되지요. 계모가 아니거든요.

유치원비  정말 비싸네요. 큰아이는 벌써 5년전이긴 하지만 대략 교통비 포함 28만원정도 였던거
같은데, 월 40만원 분기별로 내려면.. 순수 유치원비만 1년에 480, 2년이면 960..
집도 세사는데 딸내미 유치원비에 숨 넘어갑니다. 울동네만 그런가요, 다른 동네도 그런가요?
어찌 살다보니 비싼 동네에 살긴하지만,  고소득자가 아니여서 넘 부담스럽네요.

다른 얘기지만,

오늘 신문을 봤는데 조부모와 사는 아이들,  쥐꼬리만한 정부보조금에 집세내고 끼니해결하고,
준비물도 제대로 못챙겨간다는 기사를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의무교육이라하면 문구까지
해결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초,중,고생이 있는 극빈자 가정에는 1년에 한번씩 학용품을
미리 1년치 줬음 좋겠네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집도 많이 좀 많들고....

월급은 별루 오르지 않는데 기타 교육비는 무지 많이 드네요.. 점점..
쓰다 보니 원 제목과 한참 떨어졌죠?  
울 작은딸은 유치원만 보내고 모든 사교육을 포기해야 할라나 봅니다.
늦된 아이, 이렇게 방치하다 우리안에 못들어갈까, 걱정은 많이 됩니다.

IP : 221.148.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치원
    '05.12.2 8:32 AM (218.235.xxx.77)

    1월생인데 일찍 학교보내실 생각이신가봐요?
    지금 당장 유치원 문제만이 아니고 학교 들어갈 시기까지 고려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글씨 모르는건 이제 열심히 시작 하면 될거구요^^;
    그리고 유치원비가 많이 비싸네요..
    하긴 올해 좀 오른다고는 하던데..구립유치원이나 그런쪽으로 한 번 알아보세요..
    월 40이면..-.-;

  • 2. 안된마음에
    '05.12.2 8:57 AM (222.99.xxx.213)

    저희 동네도 한 물가 하는 동네인데...병설 유치원 어떨까요? 학비+식비 한달 8만 얼마하고 국가 검증된 선생님에 교육과정에 저희 동네는 엄천 부자동네지만 병설 보내려는 엄마들 많더라구요...

  • 3. ...
    '05.12.2 10:21 AM (211.217.xxx.117)

    저두 2월생 엄마예요.
    원글님 애기와 나이가 같네요.
    지금 5세인데 6세반에 다녀요.
    직장맘이라 일찍부터 어린이집으로보냈어요.
    우리집도 유치원비 월 40만원 정도이예요.
    그리고 별도로 입학금(처음 입학시), 재료비(6개월마다) 내지 않나요?

    그래서 불안한 감도 있지만 유치원비 아까운 생각에 그냥 7세에 보낼려구요.
    저희애는 별도로 웅*에서 한글.생각깨치기 하다가 12월부터 수학도 하고 있네요
    7세 보낼려니 맘이 급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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