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 된 울 아기,
집에선 얼르면 잘 웃고, 보기만 해도 좋아하고 그럼시롱
처네 하고 밖에 나가면 처네 한 순간부터 저를 빤히 올려다보고
아무리 얼러도, 말을 시켜도 표정에 변화가 없어요.
새침떠는걸까요?
제가 어렸을때 좀 새침했걸랑요. ㅎㅎ
이르지만 커도 저럴까 걱정돼서요.
눈을 말꼼히 뜨고 입을 꼭 다물고 쳐다만 보다가
잠이 들곤 하더라구여..
그렇게 돌아댕기다가 딴 집 가면 그땐 또 집에서처럼 잘 놀아요.
그니깐 처네 했을때만 그렇거든요.
제가 아는 꼬맹이는 초등학생인데,
남들이 아무리 말을 걸어도 표정이 하나도 안변하고
대꾸도 안하고 웃지도 않고,
좀 이상한 아이가 있어서 그 애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집에선 안그런다는데 정말 희안한 아이였어요.
울아가 새침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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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밖에 나가면 저를 아는척도 안해요..
아기 조회수 : 776
작성일 : 2005-11-29 11:22:05
IP : 211.227.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8개월맘
'05.11.29 11:28 AM (222.99.xxx.241)우리 아가도 그래요. 유모차 타고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 멍~하니 표정변화없이 가만히 있죠.
전 그냥 밖에 나가면 궁금한게 많고 볼게 많아서 그런가보다...하고 있는데요. 아가들이 원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잖아요. 밖에 나가면 모든게 다 새로우니까 그런거 아닐까요?2. 두아이 맘
'05.11.29 11:51 AM (210.122.xxx.6)님 너무 걱정마세요.
이제 3개월인데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엄마 껌딱지가 되서 힘들다 할 날 옵니다.
예전에 첫애때는 모든게 걱정이었는데 둘째는 아는척 안해주는게 어쩔땐 고맙다는 생각도 드네요..3. 난 아줌마
'05.11.29 12:38 PM (221.133.xxx.201)아가라고 안하고 조카라고 하면 아기가 이모 이모 하며 아는척하지 않을까요?
엄마가 너무 아가씨 같나봐요. 하 하 하
-웃자고 하는 말 입니다. 걱정마세요,4. ㅋㅋ
'05.11.29 2:20 PM (59.12.xxx.235)아기가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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