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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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한 사람인가 외로운 사람인가? 아니면...
당신은 어떤가요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5-11-29 00:08:16
IP : 219.250.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11.29 7:51 AM (221.151.xxx.241)제목이 '농담'이예요? ㅠㅠ
멋진 시인데 제목이 뜻밖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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