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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습니다.]유전학도가 본 황우석 사태
아래글은 많은 분이 읽어보아야 될것이라 보고 출처자 양해 없이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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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도가 쓴 이번 황우석 파문의 의미]
유전공학도라고 하기에는 크게 부끄러운, 그저 유전공학과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황우석 사태의 파장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신 듯한데, 이쪽 바닥에서는
이미 미국과 영국은 비공식적으로 배아줄기 세포분화연구에 성공한것으로
사실상 결론지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은 이들 국가과 비교하여 이제 배아줄기세포에서 우위라고 할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제부터 들어갈 실용 연구과정에서 한국은 애당초 선진국들과 비교자체가
되지 않은데다가 한국에서는 독자적으로 실용성 연구 단계에서는 할수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 큰일입니다.
연구자의 자질과 역량에 좌지우지 되는 "원리"의 확립면에서는 한국인 연구자들이
한수위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나,
"실용화 연구 단계"는 창의성보다는 샘플을 얼마나 확보하느냐,
한번에 투입할수 있는 플라스미드와 셀로스의 양이 얼마나 되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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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결판나는 사실상의 "물량전"이기 때문에 정면대결로 가면 결코
한국은 미국, 영국, 일본같은 나라를 당해낼수가 없습니다.
실용화 연구단계라면 이미 연구자들의 역량이 거론될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황우석 박사님이 세계최초로 배아줄기세포 분화를 성공시켰다고 해서
한국이 생명공학의 산업기설규모/기반에서 영국, 미국등 선진국들과
동등하거나 앞서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설마 없으실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이 4강한번했다고 전통 축구강호와 동등한것은 결코
아닌듯이 생명공학분야에서도 한국이 결코 앞서간다고 할수 없는겁니다.
단지 한국연구진의 역량이 세계의 어느 연구진과 비교해서 우수한것 뿐이죠.
헌데 축구와 달리 한국 연구진의 역량발휘되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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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원리"단계에서 타국보다 조금 원리를 더 빨리 찾아낼수 있다는뿐이고
만약에 말그대로 물량전, 총력전에 비교되는 실용화 연구단계에서는 불행히도
국가간 생명공학기반/규모의 격차가 그대로 적용될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불행히도 한국은
전혀, 실용화 단계에서는 선진국을 압도할수 있지 못한다는것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과학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축구공은 둥글다고 하지만,그것은 생명공학에서는 전혀 통용되지 않는겁니다.
냉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열화와 같은 국민의 성원,응원을 100년 받아봐야
그로 인해 얻을수 있는 것보다 단 한번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미치는 영향이
100배는 클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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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황우석 박사님이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과 손을 잡으며 연구를
진행하려 했는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한국은 독자적으로
"배아줄기세포 분화연구"를 실용화 연구 단계에서 다룰 레벨은 안되도 한참
안된다는 것을 황우석 박사님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미국이나, 일본에서 먼저 알아냈다면 그네 나라들은 애당초 국제공동연구를
제안할 필요가 전혀 없었을겁니다.그네들은 그들이 가진 돈, 대규모 시설을 활용하여
독자적으로 실용화 연구를 지속시켜나갈수가 있기 때문이죠. 요컨대 한국은 그간
생명공학에 투자한것이 위낙 작아서 황우석 박사님은 어떻게든 미국, 일본의 대규모
배양시설을 활용하고 샘플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손을 잡았다는거죠.
"배아줄기세포의 성공적 분화"의 의미는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아시는지.
뭐 학술적 용어를 설명할것없이,제가 가지고 있는 생명공학원서에 연대표를 보면
파스퇴르의 천연두 백신에서 시작하여 2000년대 초반에 게놈 프로젝트 완료에다가,
2020년에 "배아줄기세포의 분화 연구 완료"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황우석 박사님은 세계의 생명공학을 무려 20년이나 앞당기신것겁니다.
비유를 한다면 뉴튼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낸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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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날린것이나 플레밍이 패니실린을 우연히
발견하여 세계의학을 20년이상 진보시킨 성과와 동등한것이죠.
헌데 우리는 이런 엄청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연구할 재량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타국가와 손을 잡을수 밖에 없었습니다.어차피 한국은 그러한 큰 연구 성과
를 확대시킬만한 기반과 시설은 많이 뒤떨어져 있고,
그렇다고 그것을 국내에 꼭꼭 감추어봐야 타 국가에서 결국 배아줄기세포 분화에
성공하면 그나마도 최초 발견국이라는 한국의 메리트가 상실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최초 발견자라는 메리트를 유지하고 또한 "범세계적인 성과"인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확대시키기 위해 일정지분을 선진국에 할당하고 공동연구를 제안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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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구라는데 있어서 신뢰란 생명입니다.헌데 이미 전세계 생명공학계에서는 황우석
박사팀을 견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나 "한국이 어디서 감히"라며 세계 생명공학연구를 주도하는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생명공학계에서 눈을 흘기고 곱게 보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얘기가 통하고 만만한 일본을 끌어들인 면도 없잖아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공론화되기 전부터
세계 과학계에서는 난자 확보 여부를 두고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었습니다.
최초의 발견국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접고들어가야만 하는 황우석 박사님 입장에서는
이미 살얼음판을 걷는 입장이었던 거죠.
헌데 어떤 멍청한 시민단체와,언론에서 난자매매여부를 물고 늘어지며 그야말로 구실을
찾고 있던 선진국들에게 아주 좋은 빌미를 주고 말았습니다.곧바로 황우석 박사팀을
윤리적인 무대로 끌어내면서 최초 발견자의 지위를 희석시키는 동시에 자국내에서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성과를 들먹이면서 자국내 연구 반대 단체들을 침묵시키며 제한
을 풀도록 종용하면서 한편으로는 황우석 박시팀을 보이콧하려고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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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몇몇 언론의 멍청한 보도 하나때문에 황우석 박사님은 국제적으로 붕뜨고 만것이죠.
전에 어떤 분이 황우석 박사님이 이 뭐같은 나라에서 빨리 떠나서 외국으로 나가라고
하셨을때 많은 분들이 "웃기지 마라"하면서 악플을 다신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이런말 하면 저도 돌을 맞을지 모르지만 저 역시 지금 황우석 박사님이 국내에서
반대여론에 휩싸여있는것보다 외국에라도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니, 우리나라생명공학의실태를 아는 사람중 여덟, 아홉은 다 그런 생각을 할겁니다.
빨리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가야 그나마 최초 발견국으로서 최소한의 메리트를 유지하고
연구를 지속시킬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곳에 계신 수많은 애국자분들의 심정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나,저는 황우석 박사님이
처음 배아줄기세포 분화 연구를 성공시키고 국내에 들어왔을때 사실 엄청 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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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연구 단계를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겠다는 말이냐?이말은 곧 우리나라와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은 히딩크 감독이 몰디브나 베트남가서 그들 국가를 4강에 올려놓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그나마 축구공은 둥글지만 과학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황당한겁니다.
정부에서 연구비를 지원해주면 되지 않겠느냐?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실용연구단계라면 황우석 박사님의 손을 떠나 우리나라의 생명공학계 전체에
넘어가는것이나 다름없으니깐요.
즉, 우수한 연구원들을 지니고 있으나 그 숫자 자체가 얼마되지 않고 더군다나 대규모
의 시설과 기반을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에 황우석 박사님은 최초 발견자라는 자신의
명예를 버려가면서까지 "우리 나라이기 때문에" 예상을 뒤엎고 입국하여 한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조국의 지원과 국민들의 성원을 믿었던 거죠. 애국자로서는 맞을지 모르나,
과학자로써는 심하게 말하면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볼수밖에 없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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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조국이 황우석 박사님에게 해준것이 뭐가 있습니까.단지 국정원에서 신변보호
해주고 나라에서 돈좀 퍼주면 그게 다인가요?어차피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한국의
생명공학체계를 풀가동시켜봐야 선진국에서 투입하는 재원과 자원에게 상대가 안된다는
것은 이미 상식입니다.이건 아무리 뭐라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입니다.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하여 시설,기반은 크게 낙후되어 있습니다"
헌데 지원은 커녕 몇몇 세력은 황우석 박사님을 음해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시켜
하려고 있고,몇몇 기업들은 사적으로 이미지 흥보에 황우석 박사님을 이용해먹으려고
혈안이 되어서 정상적인 연구를 커녕 연구실 출퇴근조차도 제대로 못한다고 합니다.
생명공학의 기술 싸이클은 보통 3개월이라고 합니다.이미 3개월이면 기본에 발견되었던
기술은 이미 구식화된다는 겁니다.헌데 황우석 박사님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입국을
한후 3개월동안 과연 뭘할수 있었습니까?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황우석 박사님을 이용해 먹으려는 단체들에 의해 거의 연구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선진국은 놀고 있었을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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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은 윤리문제를 거론해놓고 뒤에서 콩을 다 까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배아줄기세포분화연구를 성공시켰다는
심상찮는 루머가 나돌고 있습니다. 무식한 언론에서 이런 사실도 알아봐서
보도해주면 좀 좋을텐데.
애국심, 다 좋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중 99%가 황우석 박사님을 지지한다고 칩시다.
황우석 박사님을 음해하는 세력은 단 1%라고요?헌데 그 1%의 사람들이 벌려놓은
일때문에 이미 황우석 박사님은 국제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건 애국심으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미국으로 건너간 3명의 연구원에게 돌을 던지고 싶으십니까?
월드컵 4강을 한 축구선수에서 억대포상을 해주면서 그보다도 더 생명공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20년이나 진보시킨 팀의 일원인 그들이 대학원생 조교로 재직하면서
받는 월급이 100만원이 채안된다는 걸 알고도 그들을 향해 비난을 올릴수 있는지는
궁금합니다.
난자제공의 무죄여부를 한국이 아닌 정직한 한 미국의 로펌에서 증명해주어
국제적인 불신을 불식시키려는 것을 본 우리나라 생명공학에 자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의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 아십니까?
황우석 박사님이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라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볼때
정말 우리나라 시민단체와 언론들,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습니다.
다소 감정적인 글이기는 하나,우리나라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는 황우석 박사님을 위해
해준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최소한의 연구환경이라도 제공해줘야 되었는데 말이죠.
-끝-
1. 좀 감정적이지만
'05.11.25 11:41 AM (211.251.xxx.65)걱정 마세요.
꿈은 반대라잖아요.2. 숲
'05.11.25 11:44 AM (221.147.xxx.13)맞습니다. 너무나 절절합니다.
황교수가 윤리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우리 언론은 늘 도끼로 제 발등 찍습니다.
김치파동도 그렇고.3. 에이
'05.11.25 11:45 AM (220.88.xxx.210)황박사님 기운내세요. 끝까지 응원할겁니다.
4. 챠우챠우
'05.11.25 11:45 AM (59.23.xxx.20)저는 이 글을 어디다 추천이라도 하고싶습니다.
5. 단순한 대한민국
'05.11.25 11:47 AM (218.159.xxx.10)어떤일이 정말 중요한일인지를 정말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묻고싶습니다..이나라의 한면만 파고들어 취재하는 언론과...시민단체들....
왜 미국 새튼씨가 갑자기 윤리 어쩌구 저쩌구 하며 떠났는지 알것같네요..
꼭 그 황박사님이 기자회견 까지 하며 그런 난리판을 벌려야 속이 후련한건지...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우며 방송하는 언론 매체들 참 밉네요...6. didd
'05.11.25 12:27 PM (125.177.xxx.14)제 동생이 2년전까지 서울대 화학실에서 살다시피했어요
박사학위까지 10여년을 보냈는데 이곳이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인가 싶을정도로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연구를 위해서 밤을 새는날도 많았기에 그곳에서 먹고 자기도 했는데 바닥에 스치로폴깔고 잤답니다
친정엄마가 가 보시고 에구 서울대 연구실이라고 가봤는데 책상이며 의자조차도 낡아빠졌다고 하더이다
황교수님께서 연구하신 환경이라고 달랐겠습니까?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을만큼 성과를 이루어냈다는건 정말 개천에서 용났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새튼 교수를 믿고 황교수님이 자신이 연구한 모든걸 공개했다 하던데
알맹이만 쏙 빼먹고 빠진것 같습니다
윤리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후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고 숨어있지 않습니까
황교수님이 배신감때문에 무척 힘들었을거 같아요...7. 그렇습니다
'05.11.25 12:38 PM (59.20.xxx.252)저도 황교수님 지지합니다.
8. 안타까워요.
'05.11.25 1:26 PM (203.234.xxx.196)가만보면 숲을 못보고 나무를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달을 보라는데 손가락을 보기도 하고요.
원리원칙을 준수하는것도 좋지만 큰 틀에서 생각을 해야지,
단편적인 것만 따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저도 어제 황박사님 기자회견 보니 슬쩍 눈물이 나대요.
지금 시기적으로 봤을때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 쪽으로 가는것 같던데,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관행적으로 넘어갔을 수 있는 문제였던것 같아요.
관행이 나쁜점도 있지만 하필 황교수님같이 중요한 일을 하는사람에게
나쁜 관행을 개선을 안하고 이용했다라고 질타한다면,
그동안 손놓고 있던 사람들은 대체 뭐한겁니까...?
이건 비단 생명공학관련 얘기만은 아니죠.
대학원 이상에서 이용하는 나쁜 관행을 어느정도들 알지않나요..?
(서울대에서도 연구비 횡령한게 얼마전에 걸렸죠..)
그나마 큰 일을 이룬사람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기부금입학제도를 원하나 봅니다.
저도 형평성의 문제때문에, 기부금입학제도를 시행하면 손해보는 쪽이기에
찬성한다라고는 말 못하지만,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연구하느니,
기부금받아서 연구하거나 학교도서관에 도움이 되는것도
어찌보면 득이 될수도 있다 싶습니다.
참 어렵습니다.9. 챠우챠우
'05.11.25 5:03 PM (59.23.xxx.20)^_ ^
221.151.75.xxx님..
추천이라도 하고싶단 말은 제 개인적인 의사의 피력인데..뭐 문제있나요.
'황교수는 단지 찔러넣기만 잘했을뿐이다'
라고하신 그 기술로 노벨상 탈 수 있다면..타면 좋죠,안그래요?
영미권에선 마치 윤리기준을 충족시키기위해 연구를 손놓고있었단 말씀으로 들리는데,
그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논란이 되는 가운데서도 연구는 차분히 진행중인걸로 알고있는데요.
거론하신 그냥 찔러넣기만했다는 기술..생명공학에서 그 기술 빼면 뭐 더 있나요.
그 부분을 너무 가볍게 평가하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고싶은건...
영미권에서의 난자제공과정이 우리보다 더 지저분하고 노골적인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에요.
단지 이번의 쟁점...은,
헬싱키선언에서 거론된 '약자'의 입장인 연구원의 난자제공이 문제가 된겁니다.
그리고 미즈메디에서 기증자에게 기증의 의미를 벗어나게끔 만들어버린 돈이 문제가 된거구요.
하지만..그게 참 우스운게 영미권은 우리보다 훨씬 더 비싼값에 사들인 난자 사용하거든요.
그건 부정못할겁니다...그곳들도 시끄러운 가운데 할껀 다 하고있죠.
하지만,거기에서 이런 큰 이슈는 되질못합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 부분을 한번 좀 생각해주시길...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추천하고싶다고 말했던겁니다.10. 챠우챠우
'05.11.25 5:11 PM (59.23.xxx.20)잘 모르겠습니다.
그 문제를 보는 시점은 개인차가 다분히 있겠지요.
불만인 분들은 불만을 토로하는것이고..아닌 분들은 아닌거겠죠.
221.151.75.xxx님..의 의사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는 생명공학분야의 미래비젼을 따져봤을때 이 문제는 좀 넓은 관점에서 봐야하고,때론 국민도 언론도 입을 다물때는 다물어야한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있습니다.11. 맞습니다
'05.11.25 8:41 PM (211.210.xxx.160)말을 가려서 해야지요
정부에서 지원 해준 연구비 많다고 말하신 위의 어느분
미국의 어느 주에서 반대여론 때문에 내놓고 연구를 못해 해마다 쌓인돈이 조가 넘는데
아마 우리의 1000배가 넘는걸로 아는데 그 주정부에서 우리의 연구 지원비보면 싱겁다 하겠지요
일개의 주의 사정이 그럴 진데 거대 미국은 어떻겠어요
원글의 내용을 보아 크게 틀린건 없다고 보는데
안타깝네요
황박사님도 암환자 인걸로 아는데 건강이 악화 될까 걱정입니다12. 세류.
'05.11.25 10:19 PM (84.67.xxx.201)미국에서 매매된 난자로는 연구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직 기증된 난자로만 연구하도록 되어있어요.
13. 으음
'05.11.26 4:17 AM (218.237.xxx.59)엠비씨가 아니었어도 다른곳에서 터졌을문제입니다. 우리만 입다물면 끝이 문제가 아니지요. 국익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잘못도 용납해줄수있다는 식의 인식이 저는 무섭습니다. 진중권시의 말처럼 그런거 나치 독일에서나 먹힐법한 말 아닌가요?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과거 일본의 마루타실험으로 의학계의 지대한 발전이 있었으니 모든걸 덮고넘어가야하는건가요? 저야말로 잘 모르겠군요.
저는 황우석박사의 연구가 가치없다거나 때려치워야한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잘못이 있었으니 그것을 인정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