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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파일럿이요~(복리후생,연봉)

남친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05-11-18 17:25:30
지금 제 남자친구(결혼할 생각)가 은행에 다니고 있습니다.
꽤 좋은 조건의 근무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친구의 꿈이 파일럿 입니다.

올 9월에 시험을 준비하더니 지금 2차까지 덕컥 붙었어요.

지금 파일럿이 될거라고 한껏 부풀어 있는데...정말 걱정스러워서요.

저는 이 직어에 관해서 잘 알지도 못할뿐더라 지금 다니는 직장이 안정적이고 수입도 적지 않은 편이라
계속 다니길 원하는데...

아...웬 파일럿이랍니까...

뭐 찾아보니 이 직업도 연봉도 많구 대단한 엘리트 집단 이라고는 하던데...

이래저래 너무 걱정스러워요.만약 이 친구가 팔럿이 된다면 정말 결혼해도 되는건지 조차 의심스러워요...

혹시 82분들중에 남편이라 남친 직업이 파일럿 이신 분들 있으시면 장단점 조언좀 해주세요.

팔럿들 생뢍이라던지 복지수준.그리고 연봉같은것들이요...
IP : 211.215.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5.11.18 5:55 PM (211.204.xxx.168)

    알기론 괜찮아요
    물론 방송에서 떠든것처럼 대단한 고소득은 아니지만 ...
    지금 연봉이나 대우가 어떤진 모르지만 꿈이 그렇다면 해보라고 하세요 젊을때 하고싶은거 해야죠
    가족 부양하는덴 걱정없고요 근데 요즘은 교육비용을 어느정도 부담해야해서 10년동안 얼마씩 내야하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수시로 신체검사 여러가지 테스트 등이 있어 정년까지 가기가 힘든게 단점이지요
    하여튼 복지 연봉 이런거 는 좋은편이지요
    참 근데 며칠씩 나가있는거 싫어하시면 결혼하지 마세요-남편과 하루도 떨여져 지내지 못하는분도 있더군요

  • 2. 파일럿
    '05.11.18 8:05 PM (221.147.xxx.96)

    이면 연봉이 억대가 넘는 고소득직업 맞지 않나요?

  • 3. 남편이
    '05.11.19 9:04 PM (60.196.xxx.81)

    조종사입니다.
    남친이 원한다면 밀어주세요.
    제가 아들이 둘인데 조종사 시키고 싶어요..그런데 아들들이 싫다고 합니다~~
    남자직업으로는 괜찮아요. 단,자기 적성에 맞아야 합니다. 남친 성격이 소심하거나 배짱없으면
    하지말라고 하세요. 제 남편이 요새 소심한 조종사 교육시키느라 몹시 스트레스 받아 하거든요..
    그리고 센스(순발력)가 없으면 이것도 힘들어요. 기종전환할때마다 교육있고, 중간중간 시뮬레이터
    테스트있고 해서 비행을 잘 못하면 힘들어 합니다만, 제 동생이라면 하라고 하겠네요.
    살기는 괜찮아요..상대적이라서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회사에 책상하나 없으니, 누구한테 부탁할 일도, 부탁 받을 일도 없으니, 아주 깨끗한 직업이지요..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집에서 쉴 수 있는 날이 다른사람보다 많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도 있고, 다만 아내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점심을 차려줄때가 많거든요..저는 좋은 쪽으로 생각합니다. 오전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둘이서 조조영화를 볼때도 있고, 쇼핑도 하고, 등산도 하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 어서 키우고, 남편 비행갈때 같이 따라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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