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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스킨쉽
계속 만남을 갖다보니 자꾸 스킨쉽 쪽으로 치중하시더라구요...
전 아직 딱히 이 분에 대한 확신이나 신뢰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마구 튕기고 별로 신경도 안 쓰고 그런 상황인데
이 사람은 저랑 만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밖에 없고(해외연수 6개월 가야함)
그 안에 저와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스킨쉽 쪽으로 유도를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진지하게 남자를 사귀어 본 경험이 없는지라
다들 이러면서 사귀어 가는지,,,궁금하네요.
일단 제가 허용할 수 있는 선은 확실히 그어두고 말해두긴 했습니다만...
모든 것이 처음인 저에게는 그저 놀랍고 당황스럽습니다.
선배님의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려요...
1. Cello
'05.11.18 5:03 PM (59.186.xxx.159)님과 남자분의 나이를 알려주시면 다른분들이 조언해주시기가 더 쉬울 듯 하네요.
2. 어
'05.11.18 5:06 PM (222.101.xxx.113)원래 남자들이 좋아하면 다 그럴거 같은데요...
남자분이 이상한건 아닌거 같고 제 생각엔 스킨쉽하기 싫으면 그 사람 만나면 안될거 같아요.
여자들은 감정이 그런데서 확실하게 드러나는거 같아요...
전 선본 남자 좋지도 싫지도 않아서 몇번 만난적 있는데 손잡으려는데 그것만으로도 어찌나 싫던지 아니다 싶어 그만뒀네요...3. 유리공주
'05.11.18 5:11 PM (58.140.xxx.12)님이 좋다면
손잡는것 정도는 할수 있지 않을까요?
약사하는 친구가 고시패스한 남자 선보고
그날 즉시 키스하고 불같이 서로 빠져 이내 결혼해서
아기자기 잘사는 것 봤는데
차암 부럽기도 하든데요^^4. 늑대
'05.11.18 5:18 PM (211.47.xxx.178)네,,,저는 29세 남자분은 35세
전 손 잡는거는 싫지 않았구요(아직까지 감정이 딱 이 정도 선인듯)
그런데 남자 쪽에서 요구하는 수준이,,,윗 옷 안으로 아랫도리 안으로,,,
그러더니만 어제는 본인 바지 쪽으로 제 손을 가져 가더라구요.
제가 너무 당황해하면서 화들짝 놀래고 불평을 해댔더니만
모든 여자한테 다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보수적인 제 눈에는 모든 "여자"한테 다 그럴것처럼 생각 되네요.
이제는 만나서 차 타기가 두려워요.
까페에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제 종아리와 발을 만지작거리는 수준이랍니다...
전 처음이라 당혹스럽네요.5. 에고...
'05.11.18 5:28 PM (218.237.xxx.100)딱 제가 연애할때 제 남편 모습이네요ㅋㅋ
전 싫지가 않았거든요. 그만큼 남편한테 빠져있기도 했고요. 서로가 애정이 넘칠때였는데...
맘에 들지 않으심 말씀을 하세요. 아직은이라고...6. 그건 좀...
'05.11.18 5:38 PM (222.233.xxx.60)정도가 넘는것 아닌가요?
어느정도 수순이 있는거 아닌지...7. 티티엘
'05.11.18 5:49 PM (58.142.xxx.49)안만나시는게 나을거 같네여.
예전에 잠깐사귀었던 남자가 대학에서 강의하는 엘리트였었는데 그 사람이 그랬어여.
차안에서 자기 아랫도리에 자꾸 손을넣으려는...너무 충격적이었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변태소양이 있는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여자분께서 싫타고 표현하시고 화를내셨다면 정말 아낀다면 다음엔 그러지말아야하며
주의해야하는게 정석이라 생각됩니다^^
남자들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보호해주고 지켜준답니다.8. 티티엘
'05.11.18 5:50 PM (58.142.xxx.49)글구 6개월 연수까지 가야되는 상황인데 더 그런다면...전 더이상하게 생각되는데여.
9. 이상해요
'05.11.18 6:03 PM (218.232.xxx.222)지금 확실히 사귄다고 정하신건가요? 그게 아니고 그냥 탐색 데이트 하시는 정도라면 이상한 사람 같아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
일단 이런건 싫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히고 관계발전은 그런식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어요. 서로 믿음이 있어야지 믿음도없고 탐색하는 마당에 왠 오바스킨쉽.10. 맞아요.
'05.11.18 6:12 PM (211.168.xxx.10)저도 사귀는 사이가 아닌 사이에서 그러한 행동는 노...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냥 님이 싫으시면 싫은거예요..
저도 연애해봣지만 저흰 그러지 않았어요.11. 뭐
'05.11.18 7:07 PM (211.192.xxx.152)남자 그정도 나이면 경험 해볼만큼 해봤겠다.. 뭐 어느정도 나이도 있겠다.. 싶어 스킨쉽 요구하는걸 무척 쉽게 생각하겠네요.
스킨쉽 싫으시면 싫다고 하세요.
안그러면 어영부영 잠까지 자는건 금방이예요. 내 마음을 딱 정해놓지 않으면..
남녀 연애하다 보면 당연히 스킨쉽 하고 하면 할 수록 더 빠져드는건 사실이지만, 두 사람이 좋다는 가정하에서예요.
한사람은 하기 싫다면 만날때마다 부담스럽고, 또 싫은 마음을 표한하지 않으면 자꾸 끌려가게 돼요.
절대 그러지 마시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세요. 정확하게.
'나는 손잡는건 좋다. 하지만 당신 바지춤으로 내 손을 가져가는건 싫다.' 이렇게요.
전 갠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스킨쉽이 카페같은데서 앉아있는데 여자 종아리 아래위로 쓸어내리거예요. ㅋㅋ12. 혹시
'05.11.18 7:23 PM (211.179.xxx.46)유부남 아닌지 알아보세요 나이 35살이면 결혼할려구 여자한테 더 잘할껀데.. 그런식으로 행동한다면..
그리구 그사람 말하는거 (모든여자한테 그러는거아니라고...) 유부남들이 잘쓰는말입니다
혹시나해서요..13. 음.
'05.11.18 8:15 PM (222.108.xxx.23)해외연수6개월 가면..그동안 못만나잖아요. 확실하게 우린 사귀는 사이...6개월 후 돌와와도 사귀는
사이로 하려고 그러시나보지요. 35살이면 결혼도 생각해야 할텐데... 6개월후 돌와왔더니 여자는
다른남자한테 갔다더라~할수도 있는법 아니겠어요.
넘지말아야 할 선은 넘어가지 마시구요.. 되도록 만날때에는 6개월동안 떨어져있을때 어떻게
연락을 주고받을지 (인터넷등등)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면서 남자분이 결혼 염두하고 그러시는지
확실히 파악하세요.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안하면서 스킨쉽만 하려하는건 문제잖아요?
제 신랑은 결혼약속전에 몇주 떨어져 있어야 하니까 입술도장을 찍더이다... (그때의 그 박력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14. ...
'05.11.18 11:09 PM (220.85.xxx.17)마음 내키지 않는 선은 지키시는 것이 좋죠
15. 좀글타
'05.11.18 11:48 PM (204.193.xxx.8)언제 어떻게 만나셨는지 안쓰셔서 모르겠지만.. 내용으로 봐서는 사귄지 얼마 안되신것 같아요.
그 남자 좀 그렇네요.
님 29이시라는데..에공.. 그 전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대화도 많이 해보고 부지런히 사셨어야죠..에공에공..
'남 보기에 멀끔하고 점잖아 뵈는 사람'이 날라리 고등학생도 아니고 스무살도 아니고 카페에서 여자 종아리랑 발을 만지작 거리는게 이상하지 않으세요?
제가 보기엔 하나도 안 멀끔하고 안 점잖아 뵈는데요.16. 많이글타
'05.11.19 12:57 AM (81.244.xxx.126)아직 딱히 이 분에 대한 확신이나 신뢰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마구 튕기고 별로 신경도 안 쓰고 그런 상황인데..
그 정도 스킨쉽은 많이 이상하네요..17. 성경험
'05.11.19 5:30 AM (222.97.xxx.247)이 굉장히 많으신것 같게 느껴지네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의 가슴 정도는 만질려고 하지만
아랫부분이나 자기의 신체에 손을 이끄는 것은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아무리 나이가 있지만 ...
신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18. ..
'05.11.19 6:56 AM (61.109.xxx.22)저 연애할때 남편이랑 똑같네요.
그런데 성경험 별로 없던데요. 많이 밝히긴 하지만 성격이 내성적이라 행동에 옮기지는 못한듯..
저도 남편 만나기전에 연애 경험 없었는데요..저..많이 보수적인 사람인데..인연이 될려고 그랬나..싫지가 않더라는..19. 상상
'05.11.19 9:40 AM (59.187.xxx.199)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랫도리 안으로? 이거는 좀 아니다 싶습니다.
교제하신지 그리 오래되보이지 않는데 벌써 그러신다면 좀 곤란한 분인거 같네요.
평소 대화하시는거 가만히 잘 생각해 보세요.
생각이 건전한지 혹시 유부남은 아닌지 아님 허풍이 있는지.....20. 안돼요
'05.11.19 2:07 PM (220.93.xxx.28)안 만나시는게 좋을듯싶어요
그런 남자유형알것같아요
정말 사랑하고싶고..사랑을 원하는 남자는
먼저 상대를 알아가고...좋아지고,,사랑에 빠지고...그 담에 스킨쉽을 합니다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아니고....그냥 만나보고있는 과정인데
벌써 이러심 좀 있으면 바로 sex로 넘어가겠네요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나중에 많이 후회하게되고 상처입게 될 수 있어요
차타기가 무서워질 정도라면서요..당장 그만 만나길 권합니다!!!!
노말한 사람 아니에요....21. 참
'05.11.19 2:10 PM (220.93.xxx.28)그리고 모든여자한테 그러는거 아니다..라는 말은
그런 남자들이 쉽게 하는말이죠..
실상은 모든여자한테 그런다는...22. 음..
'05.11.19 3:37 PM (218.153.xxx.205)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남자가 서른다섯이라 하면
여자 사귄 경험이 전무한 것도 아닐테고(반대로 경험이 풍부할 확률이 많겠죠)
근데 만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과도한 스킨쉽이라 함은...
님이 단호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잠자리로 금방 넘어가시겠네요.
원하시지 않는다면... 당당히 의중을 밝히세요.
에구에구... 남편 주위에 싱글로 나이 먹어가는 남자들 중
겉으론 멀쩡하게 보여도 문란한 남자들을 많이 봐와서... 그냥 조심하시라 말하고 싶네요.
남자들 문화가... 여자들이랑은 다른 거 아시지요.
겉으로 보이는게 모두가 아니라서... 원글님이 보수적이시라 하니 선을 그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녀 모두 나이도 꽉 찼고.. 결혼얘기 오고 가는 거 아니고..
그냥 만나는 과정에 그러는 거라면... 쫌 문제가 있는 거 맞아요. 어린나이들도 아니고...
스킨쉽도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여자가 싫다는데 일방적으로 남자가 그런다면... 그건 좀 독단적인 거네요.
결혼 전 연애 경험이 좀 있는 저지만... 그런 남자는 정말 별루네요.23. QBmom
'05.11.20 2:59 PM (222.110.xxx.24)가기전에 도장찍고 싶어서 그런다...는 건 핑계입니다.
정말 결혼할 맘도 있고 진지하게 좋아한다면
싫다고 의사표현을 할 때
존중해 주고
자신의 감정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저희 남편도 그랬구요.
그리고,
진도가 너~ 무 빠른걸루 봐서..
맘보다 몸이 빠른 사람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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