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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들을........하고 계신지
출산예정 1주일 전에 사표를 내고 2년째 아이만 키우고 있네요
두돌을 넘어서고 모유도 떼고 아이도 저녁 9시면 꿈나라로 떠나고
제 시간이 많아져서 좋긴한데
이 남는 시간들을 너무 어영부영 보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바보같아 보입니다.
남편 월급은 150정도
딱! 먹고만 살 정도지요
애들 좀 키워놓고 다시 할일 찾아 수입도 올리며 잘(?) 나가는 친구들을 볼 때면
제가 더더욱 한심하게 느껴지지요
내년 봄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까 생각중이예요
만 세살도 안됐으니 종일반은 뭣하고 오전반만 보내볼까 생각중인데
오전에 제가 뭘 좀 한다고해도 가계에 보탬이 될 껀 없어보이고
제가 넘 서두르는걸까요????
지금 직업..혹은 벌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어떤일을 하고 계신분들이고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되셨을지 궁금해서 자게에 글 올리게 됐어요
저도 그만 세월 흘려보내고 뭔가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요
1. ..
'05.11.18 8:32 AM (59.11.xxx.139)취업준비를 하고 계신다면 컴자격증을 따실 공부를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저두 26개월 남아를 키우는 전업주부인데요,,
공무원시험준비하고 있어요,
시간에 쫒겨 힘들게 하고 있는데,, 그나마 제한경쟁이라 과목수가 적어 다행이에요,
님도 취미생활로 뭘 배우시거나 자격증공부를 해 보세요,,그럼 아이 예쁘게 키우세요,2. ^^
'05.11.18 9:55 AM (58.102.xxx.11)전 7개월 되어가는 아가 키우는 전업이에요
저두 늘 뭔가를 해야 할것 같은데 딱히 배운것도 없고 양재와 홈패션에 관심은 있는데 지금 뭘 어떻게 하기엔 엄두고 안나고....... 늘 그냥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3. 귀한 아들
'05.11.18 10:10 AM (211.200.xxx.181)반듯하게 키우는게 더 나은일 아닐까요?
아기는 3살때 까지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이때 틀을 잘 잡아 놓으면 사춘기 넘기기도 쉽고
학업성취도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제 경험-
책방 가면 육아에 관한 좋은 책 많이 나와 있어요.-정말로 다양하게-
그 책 다 살 필요는 없구요, 메모하면서 자신과 아기의 형편에 맞게 활용해 보심이 어떨지?
아이 잘 키우면 그것이 돈 버는 일이던데요.4. 직장다님
'05.11.18 12:23 PM (69.243.xxx.134)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고 한 삼사년쯤 있다가 아가를 가지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전적으로 아가를 제손으로 키우고 싶답니다.)
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아직 아가를 키우지는 않았지만 전부 이해가 가요.
능력없어서 직장못다니는 것도 아닌 사람이 아가랑 하루종일 집에서만 있으면 갑갑하고
세상에 뒤쳐지는 것 같고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고 이렇게 내 시간 보내는 게 잘하는 건지 확신도 안들고
저도 몇년후에 그런 생각 할 것 같아서 걱정 됩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나가서 돈벌어야되기 때문에 귀연 아가 놔두고 직장다니는 맘 심정은 어떻까..
어찌보면 참 좋은 투정하시는 걸 수도 있어요.
아기 조금 더 크면 다시 일하신다 생각하시고 지금 그 때 못할 것 같은 걸 하시면 어떨까요?
아님 그 때라면 지금 이렇게 할걸하는거요.5. 음...
'05.11.18 1:59 PM (210.95.xxx.240)어떤 분 께서는 지금 열심히 아이 키우고, 아이가 크면 일을 시작하라고 조언하셨는데요
아이 크고 나면 기다렸다가 일거리 주는 데 없잖아요
지금 아이도 키우면서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자격증, 영어실력등을 익혀놓아야할거 같아요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거지요
애 키우는게 돈 버는거 맞긴 한데....경제가 넉넉치 않은 상태에서는 아이에게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게 될거 같아요
아이들도 투자하는 만큼....뭔가 다르잖아요6. 맞아요
'05.11.18 9:53 PM (58.140.xxx.130)말만큼 쉽지가 않더라구요..친구 남편도 친구 애기낳구 먼저 애 잘키우는게 돈버는거다 하면서도 다시 일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계속 직장 다니면서 애기 키운 엄마중에 잘했다고 하시는분도 많더라구요..다른애들보다 철도 일찍들고, 보채지도 않고..
7. 아직 전업
'05.11.19 4:06 AM (66.167.xxx.27)올해부터 직장에 나가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저는 전문직쪽이라서 복직이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닌데..
위에 어느분이 쓰신 아이 이야기를 읽으니 그냥 없이 살지 싶기도 하네요.
애들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