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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통수를 보려면 또 하나의 거울이 필요하다
그럴땐 참 많이 망설이게 됩니다
좋은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말해주고 싶은데
오히려 화를 내는 사람도 있잖아요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게 피해는 없지만
혹시나 내가 저 실수를 했을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면???
게시판에서 가끔씩 반대성격의 답글때문인지
일찍 글을 내리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제가 82게시판을 사랑하는 이유는
좋은건 서로 같이 좋아하고
내가 볼수없는 내안의 또다른 내면에 대해 입장을 바꾸어서
조리있는 답글로 나를 일깨워주기 때문입니다
시누이야기가 나오면
시누라서 무조건 밉다가 아니라
내가 시누입장에 섰을때의 입장을 세세히 알려주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걸 알게되지요
그리고 내 시누는 그시누보다 더 하다며
서로 힘내자고 하시는 분들을 통해 용기도 생기구요
가끔 익명으로 가슴을 찌르는듯한 답글이 올라오면
왜 그런 답글을 올리냐고 다시 원글자를 감싸주기도 하고...
물론 일찍 글을 내리는 이유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반대글의 공격성?에 상처를 받아서
또는 자존심이 상해서 내리는 경우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글이 있더라도 얼른 내리기보다는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지혜도 필요할것 같아요
여러 답글들을 읽다보면
어떤 공통점들이 보이게되고
그 공통점은 나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하는 또 하나의 거울역할을 하니까요
아무리 내자신을 내가 잘 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 뒤통수를 보려면 또하나의 거울이 필요하잖아요
그 거울을 눈앞에 보여주는 답글을 통해
나자신을 반성하면서 바꿀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반대글이 정말 내게 꼭 필요한 약이 될수도 있는거지요
1. 근데..
'05.11.15 1:55 PM (218.156.xxx.255)그 반대글의 공격성이 단순히 원글자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찝어주는 선이 아니라 완전 꼬여서 그날의 스트레스를 원글자에게 푸듯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또는 아예 대놓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전 글을 쓰는 사람이기보다 답글만 올리는 사람인데도 원글자에게 그런 식으로 답글 다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제가 다 떨리더라구요.
원글자가 생각치 못한 부분과 원글자를 설득하여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려는 분들의 마음 다 알지만.. 거기에 왜 커다란 바늘이 필요할까요.. 좋게 말할 수도 있잖아요.
안그래도 속상하거나 걱정되서 글을 올린 사람한테 정말 얄미운 시누이 또는 시어머니 마냥 뾰쪽하게 원글자 맘에 상처를 주어야 직정이 풀리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발.. 그럴려면.. 답글 올리지 마세요. 당신들의 생각없는 답글에 좋은 회원들이 떠날까봐 걱정되요.2. ..
'05.11.15 2:18 PM (221.157.xxx.193)저도 뾰족 답글에 상처받아 회원탈퇴 했다가..몇일 지난뒤..그래도 심심하여? 재가입 한적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뾰족답글 무서워서...그런 댓글이 올라올만한 원글자체를 안올리게 되네요...
반대의견이라도 좋은말로..할수도 있을텐데..인간성이 의심스럽다는둥 인생이 불쌍하다는둥...인신공격적인 말을보면..정말..지가 나를 뭐 안다고..단지 짧은 글 하나로..저렇게 사람인격모독하는 말을 할수있나 ..싶더라구요..
답글 올리시는분들이 원글에 대해 반대의견이나 질타를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마음에 상처될만한 말들은 하지않았으면 해요.
그동안 제가 단 답글에 상처받은 분들이 혹시나 있을까 반성도 해봅니다...3. ....
'05.11.15 8:04 PM (222.96.xxx.221)저는 뽀족한 건 뒤로 넘기고 ,아주 감사하는 마음으로 뒤통수만 봅니다.
반성도 하고요.4. 원글 강추!
'05.11.15 11:31 PM (204.193.xxx.8)딱 요즘 제 생각이에요.
제발 쓰신 원글님에 대해 감정적으로 쓰신다거나
제발 제발 다른 댓글에 대해 트집잡고 비난하고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정말 정말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넘어 가시든가요.
아주 가끔 있는 한 두사람 때문에 아주 기분 찜찜해져요.
82들어오지 말까보당 할때도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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