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독학한다고 해서

엄마 조회수 : 356
작성일 : 2005-11-03 08:02:50
딸아이 6학년

학원다니기가 힘들다고 버스 30분

자꾸 빠지고 어떨때는 몰래 빠진거 말안하고 다른데 가는건 아니구 집에

한달에 3번정도 아님4번정도

안그러기로 약속 학원다니는거 싫지 않다고 했는데

독감에 걸려 안가고 있더니

혼자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학원에선 중학교 과정을 하는데

아이가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데 욕심도 없고

혼자 집에서 하면 잘할것 같나봐요

제가 보기엔 절대 아니구

본인은 안믿어주는 엄마가 야속한듯 보이나 봐요

성적이나 이런거에 비해 숙제 준비물 잘 안챙기고 일기도 잘 안쓰고

그런데 학원다니고 하면서 피곤하고 힘들다고 집에서 한다는데 참 미치겠습니다

잠시 안 보내면서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학원 보내 달라 하면 단과위주로 영어 수학만 전문학원에 보내고 싶은데 애들말 들어야 하는 건지 참

IP : 218.51.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3 8:59 AM (221.164.xxx.134)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보내도 헛일 아닌지요.효과도 없고 ..독학~어렵지요.집에서 따로 해줄 수는 없더라구요.그래서 학원이나 다른 곳에 의지하게 되는데..우선 갈 맘이 없는데 자꾸 부딪히면 감정만 더 생기게 되니...아이 행동 보시고 너무 채근하지않는 차원에서 ..참 부모노릇 어려워요.

  • 2. 고딩엄마
    '05.11.3 9:15 AM (218.51.xxx.227)

    초6학년이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시행착오할 시간을 좀 주세요..
    따님이 자기의사가 분명한 아이인 것 같으니 자칫 엄마의 의견만으로 밀고 나가면
    나중에 "엄마땜에...@#$%$"하는 얘기하며 두분사이의 갈등요소가 될수 있어요...
    더구나 앞으로 중학교,고등학교..갈길이 먼데...
    대신 원칙을 세워놓고 저녁에는 그 것을 꼭 확인하고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거기에 해당하는 댓가가 있어야 겠지요...숙제가 두배가 된다던가하는..
    인터넷이나 여러군데 알아 보셔서 중학교대비에 대한 플랜을 엄마가 좀 가지시고,
    당장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줘보세요...
    그리고 겨울방학때 영어,수학 전문학원보내시고 책 많이 읽게 하세요...
    울 아이때도 중학교들어 갈때, 그리고 그 시절 저도 발 동동 거렸지만,이제 생각하니
    중학교때는 국,영,수만 제대로 하고,학습방법과 공부태도만 확실히 챙기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때는 공부 그럭저럭 전교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때 쭉~ 미끌어 지는 애들 많이 봤거든요..
    학습방법과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거지요...
    늘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한 것을 체크하고 보완해가면
    결국 좋은 성적있을 겁니다..
    사실 중학교때는 공부도 공부지만 사춘기초입이라 아이들이랑 감정대립이 더 문제더군요...
    한발짝 물러서서 보는 여유를 가질수 있기를..
    저도 정말 힘들어 하는 부분이긴 이지만..^^

  • 3. 지윤
    '05.11.3 10:10 AM (211.207.xxx.54)

    간혹 핑게삼아 그럴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1년정도 하는 거 봐서 독학 할 수도 있게 해주신다고 하고 좋은 습관들이게 해주시면 어떨지...

    계절에 따라 심리가 변하기 때문에 1년 이상을 두고 봐야 한다고 하시고요.
    그사이에 좋은 습관이 될 만한 것들을 조목조목 말해주시고, 어머니도 잘 잘못을 쓰는 일기 같은 것을 써두었다가 1년 후에 결산을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또 학교와 학원을 다니는 동안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우관계도 중요하므로 평생갈 좋은 친구 하나쯤도 만들어 오라고도 하면 좋을 거 같구요.
    초등 6학년이면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15살 이내에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만큼은 되어야 한다고 뇌의학이나 교육학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니 외국어를 열심히 해야하는 것을 강조하시구요.

    오히려 이런 태도를 보일때 부모님의 대처방법에 따라 아이가 더 좋게 될 수도 있고 아님 아이에게 휘둘릴 수도 있을 것같네요.

    좋은 계획세워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00 어떤 치과의사가 그랬다는데.... 미국 사시는 분 말씀 좀 해주셔요. 5 임플란트??.. 2005/11/03 1,156
41999 형수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시동생... 15 인사 2005/11/03 1,436
41998 이삿짐 장기 콘테이너보관 해보신분... 5 이삿짐 2005/11/03 293
41997 휘슬러 파킹 할인한다고 디엠 왔는데요~ 1 휘슬러 2005/11/03 250
41996 밑에 도련님 결혼때문에 글 쓴 사람인데요 11 ㅠ.ㅠ 2005/11/03 916
41995 야뇨증 전문병원 2 이불빨래ㅠ... 2005/11/03 171
41994 홈쇼핑이벤트라는 전화 2 가을하늘맑음.. 2005/11/03 176
41993 유치원이냐 어린이집이냐~~ㅠ 8 고민맘 2005/11/03 595
41992 도련님 결혼하는데요.. 12 ㅠ.ㅠ 2005/11/03 1,013
41991 안면도 콘도 문의(컴앞대기) 9 연우맘 2005/11/03 346
41990 자기위주로 노는 아이.. 2 어쩌죠 2005/11/03 328
41989 독학한다고 해서 3 엄마 2005/11/03 356
41988 민망한 질문(옷 냄새) 12 익명이니깐 2005/11/03 1,561
41987 강남 서초 놀이학교 추천해주세요 8 유치원걱정 2005/11/03 1,010
41986 돌쟁이 아기있는 집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9 또 하루.... 2005/11/03 604
41985 엄마가 관절염수술 고려중.. 경험있으신분.. 리플달아주세요 3 관절염 2005/11/03 190
41984 무지많은 찰떡 처리고민... 19 찰떡천지 2005/11/03 1,219
41983 디카 어디서 뭘로 사면 좋을까요? 6 sydney.. 2005/11/03 377
41982 자동차 흠집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궁금 2005/11/03 192
41981 보험 복합적으로 취급하시는 분 5 보험 어려워.. 2005/11/03 277
41980 돌지난 아기와의 겨울 어떻게 보내셨나요? 1 아기엄마 2005/11/03 187
41979 충주쪽으로 가족여행을 가는데요, 콘도 추천 부탁드려요 1 꽃보다아름다.. 2005/11/03 157
41978 진짜로 강남아이들은 영어유치원만 다니나요? 11 2005/11/03 1,550
41977 10년 전에 영어유치원 다녔던 아이들요 2 2005/11/03 1,154
41976 발등의 불 영어유치원, 어찌해야 할지요, 도와주세요 1 미치는맘 2005/11/03 514
41975 지긋지긋한 모기가 아직도 있네요.ㅡㅡ;; 10 모기 2005/11/03 399
41974 8",10" 로우 파스타 볼이 쓰임새가 많나요? 3 포트메리온 2005/11/03 264
41973 양심없는 구매자. 씁쓸하네요. 7 나무 2005/11/03 1,496
41972 방산시장 어떻게 가나요? 2 궁금이 2005/11/03 311
41971 겨드랑이 땀냄새.. 5 아아 2005/11/03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