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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알뜰하게 쓰면서 맛나게 먹을 방법 없을까요?

흑~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5-11-01 22:27:14
제가 아직 살림을 좀 못합니다.. 좀 많이요..ㅎㅎ
식비가 넘 많이 나가는것 같아서 좀 줄여보려구 노력은 하는데..
아직 경력부족인지 응용두 안되는것 같구 냉장고속 재료두 활용 못하구 그러네요..
며칠전부터 냉장고에 들어있는 묵은 김치 없애기에 들어갔습니다..
의도는 없애기 였으나.. @.@ 넘 맛있는거예요..
예를 들어서 장을 본다.. 그럼 반찬 위주가 아니라 일품 위주로 장을 보니까 한끼 먹으면 끝이면서..
일품두 넘 가격이 쎈걸 장을 보는거 같아요..
매번 돈까스를 사먹다가 고기가 넘 얇은게 싫어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봤더니만..
돼지고기 3천원어치하고 빵가루만 사다가 만든것이 무려 15쪽..ㅎㅎ
그것두 도톰한 돈까스가 말이죠.. 두고 두고 너무 잘 먹었네요..
그간 왜 사먹었나 후회스러웠어요..
이런식으로 새는돈이 넘 많은데.. 어떻게 먹으면 알뜰하게 먹을수 있는것인지 위에 적은거 말곤
생각이 안나요.. 생각이 안나는게 아니라 몰라용..ㅠ.ㅠ
식비 줄이면서두 맛있게 먹는 방법 좀 갈켜주세요~
IP : 211.22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1 10:34 PM (211.196.xxx.46)

    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재료를 활용해요....

    예를 들면 북어국해먹자고 무,콩나물,두부,달걀,북어사면...
    그냥 나가서 북어국사먹는게 싸게 먹일정도가 되더라구요...

    북어사서 부쳐도 먹고..
    무사서 무나물도 해먹고....
    콩나물도 사서 함 무쳐먹고...
    계란도 사서 찜도 해먹고...
    두부로 두부김치나 구이도 해먹고..
    마지막에 북어국을 끓이면 일주일이 대충 굴러갑니다...ㅎㅎ

    마트에 가서 한번에 왕창 쇼핑하는것보다
    자주 들고오기 무겁지않게 장봐오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 2. 저 같은 경우는..
    '05.11.1 10:53 PM (58.140.xxx.126)

    주로 채소 + 된장국 위주로 먹거든요..
    그래서 항상 준비하는 것이 애호박, 양파, 피망, 두부, 브로콜리, 감자 등..
    음식할 시간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자꾸 까먹는 재료가 생기고 버리게 되더라구요..
    새로 도전한 음식은 맛도 없고..
    그래서 이제 간단한 샐러드, 밥, 구운김, 된장국으로 먹고 대신 밥을 오분도미로 먹어요..
    된장국이 질릴때는 표고버섯으로 만든 미역국, 북어국 등으로 먹는데..
    미역이나 북어채는 장기보관이 가능하니까요...
    바쁜 맞벌이다 보니 이것저것 욕심내다 보면 돈만 많이 나가고 다 버리게 되더라구요..

  • 3. 82활용
    '05.11.1 11:30 PM (220.72.xxx.39)

    많이 남은 재료가 있는데 뭘 해먹어야 할지 잘 모를 때
    키친토크에서 그 재료를 검색어로 넣고 쭉 훑어보면 뭔가 도움이 되는 레시피가 나와요.
    그러면 낭비하는 재료 없이 잘 활용할 수 있어요.

  • 4. ...님
    '05.11.1 11:42 PM (61.102.xxx.252)

    대단해요
    원글님도 돈까스를 만들어 드시다니...
    전 튀기는 건 거의 안해먹어요. 칼로리 때문이기도 하지만 뒤처리가 싫어서...가 진짜 이유예요.
    저도 전업주부 지만 님들처럼 해먹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님처럼 기본적인 야채만 안떨어지게 해 놓고 주로 된장찌개 먹습니다.
    예전엔 냉장고에 이것 저것 쌓이는 게 많았는데...요즘은 한두가지 빠지더라도 있는 거 가지고 해먹습니다. 감자만 많고 호박이 없으면 감자 된장찌게. 감자 미역국, 감자 양파국 이렇게 해먹다가 감자가 한개 남았을 쯤 호박을 사서 감자와 호박을 넣은 찌개를 먹고 그다음엔 호박만 넣은 된장찌개를 끓이고..
    두식구 사는데 구색 갖춰서 먹자면 그때마다 장보기도 힘들고 어쩌다 행사라도 겹치면 냉장고에 오래된 야채만 남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먹습니다.
    오이나 당근도 그냥 고추장 찍어 먹구요. 도라지도 흙도라지 사다 까서 고추장 찍어 먹고..게으름의 극치지만... 생채는 며칠 지나면 맛이 없어져서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당근이나 양파 는 쌀 때 좀 많이 사놓고 먹다가 변하려고 하면 깍둑썰기 해서 볶음밥재로 1인분씩 냉동실에 넣어뒀다 반찬 없을때 밥만 해서 볶아 먹습니다.
    쓰고 보니 싼 재료만 조금씩 구입해서 먹었네요.
    잘 차려 먹으면서도 알뜰하게 먹는건 식구가 많을 때나 통하는 것 같아요.
    둘이 살면서 다 갖춰 먹는거 사실 좀 어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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