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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해야할까요??
책은 엄마가 거의 매일 읽어주고요.
어린이집에서 매일 쓰기 한바닥씩 하고, 제가 이,삼일에 한번씩 쓰기 시킵니다
가나다라와 쉬운 글자는 조금 압니다. 하지만 아이가 쓰기 싫어하고, 한글공부를 기피하네요.
글자에 관심을 보일때가 적기라고해서 강요하진 않고 기다리는편인데, 오히려 아이가 한글공부를 기피하는쪽으로 기우는거 같아 걱정이예요.
내년이면 7살이라 학교가기전에 띠어주려는데, 좀 걱정되네요
선생님 오시는 학습지를 지금이라도 시켜야할까요??
1. 아직
'05.10.31 10:31 AM (220.93.xxx.97)한글을 다 못떼었다면 쓰기를 너무 강요하는건 반대예요.
저는 딸 한글가르칠때 색지를 색깔별로 사서 적당히 직사각형으로 잘라
그림을 그리고 단어를 써서 거실유리에 나란히 붙여놓고 매일 한두번씩 읽게 했어요.
며칠에 한번씩 순서 바꿔주고요.
그러다가 친정에 일주일 가있게됐는데 일주일을 그냥 놀리기가 안타까워서
메모지에 집에서 공부했던 단어들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제 등뒤에서 제가 쓰는 단어들을 다~ 읽는거예요.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그런데 아들도 누나와 같은 방법을 썼건만 안통하데요.
결국 지금 걱정맘님 아들과 같은(울아들 2월생) 시기에 선생님 붙여서 6개월만에 한글 뗐어요.2. 효우
'05.10.31 12:12 PM (210.96.xxx.55)글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린 글자를 통해서 책을 읽어서 간접경험과 지적욕구를 해결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글자를 익혀도 바로 스스로 책을 읽을 순 없어요.
그러니, 글자보다도 책을 좋아할 수 있게 엄마가 책을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일단은 아이가 좋아할 수 있는 책을 중고라도 사서 구입해주시고,
엄마 스스로 즐겁게 재미있게 읽어주다보면,
어느새 한글도 깨치고,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학습지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주일에 한번이고, 20분이면 끝나는데.... 돈이 4만원에 육박하죠.
학습지 수준의 책자를 서점가서 사면 한달치를 사도 그 반도 안되는 가격이죠.
어차피 엄마가 다 해주어야 하는데...
그리고 한글은 엄마가 책 읽으면서
한페이지씩 아이랑 나누어서 읽자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글자가 아니라, 책 속에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요? ^^3. ..
'05.10.31 12:13 PM (221.150.xxx.5)저희 아들은 3월생이에요 . 누나는 22개월에 한글선생님 오셔서 8개월 만에 한글뛰었구요
아들이 둘째인데 펑펑 놀고 학습지 하는것 아무것도 없구요..
책도 잘 안읽어주고 한심하죠
그래도 지금은 조금씩 ㄱㄴ 부터 유치원 가기전에 매일은 아니구요
잘 따라 합니다 거의 쉬운 글자는 쓰기도 하더라구요
제생각은 한글을 일찍 깨우치나 늦게 깨우치나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 얼마나 하고 싶은가에 달린것 같아요 ..
너무 놀려더니 공부하자면 좋아합니다 .책읽어 준다면 10권도 더같고 와서 피곤하지요
학교에 들어가서 힘들어 할까 고민돼시겠지만 그것도 엄마가 도와주면 될꺼 같아요
한글 일찍 깨우친 울 딸 제가 엎에서 많이 도와줍니다..
엄마가 부지런히 책도 많이 읽어주고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됄꺼 같아요4. 원글이
'05.10.31 1:18 PM (220.85.xxx.17)답글 감사드려요.
이제 두달뒤면 7살이다 생각하니 맘이 조급해졌네요
아직 돌전인 둘째 키우다보니 첫애에게 넘 소홀해진거 같아 이궁리 저궁리 해보네요
게다가 요즘엔 부쩍 티비 한번 틀어주면 아주 넉놓구 봐요
좀 더 책과 친해지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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