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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인트 정말 안무섭나요?

무서운거 싫여...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5-10-25 14:10:29
알포인트 보신분들께~

남편이 컴에 알포인트를 저장해놓고
맨날 저랑 같이 보고 싶어 안달합니다. -_-;;;

저는 무서운거 너무너무 싫어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라
전설의 고향 선전만 휙- 지나치듯이 봐도
그 잔상이 두고두고 몇년씩 남아
밤에 화장실 갈 때, 혼자 있을 때도
무서움에 오돌오돌 떠는 체질인데

그걸 뻔히 아는 사람이
이 영화는 안무섭다고, 나랑 꼭 같이 본 다음에야
지운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제가 그거 저장해 놓은 것도 싫다고 빨리 버리라고 하거든요.)

남편은 그 때 혼자 다 본 거 같았는데
영화가 자기 보기엔 괜찮았는지(?)
저랑 다시 보고 싶다고...

스포일러라도 괜찮으니(다른 안보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끝까지 내용 밝혀주셔도 괜찮구요,
그래야 좀 마음을 단도리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같이 소심한 사람이 봐도 섬찟하거나 무섭지 않은
영화인지 알려주세요....
IP : 203.240.xxx.1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채은
    '05.10.25 2:13 PM (221.153.xxx.103)

    저는 감동있게 봤어요 저도 무서운거 벌벌떠는데 그래도 꾹참고 봤지요
    스릴있어서요^^

  • 2. ..
    '05.10.25 2:16 PM (219.248.xxx.106)

    http://movie.empas.com/movies/20review.tsp?mid=8733&order=&page=12 /

  • 3. 본 사람
    '05.10.25 2:19 PM (59.187.xxx.107)

    그거좀 무서워요...내용도 재미있고 다 조은데..저도 벌벌벌벌벌벌벌 떨었어요...
    잔상이 두고두고 몇년씩 남으실 정도라면 걍 보지마세요...저보다 더 심하신것 같은데용

  • 4. ....
    '05.10.25 2:33 PM (61.96.xxx.179)

    중간중간 유령이 밝혀지거나 튀어나오기도 하고요, 특히 마지막부분은 꽤 무서워요.
    군인들중 한명은 유령이었고요. 놀래키려고 작정한 영화는 전혀 아니지만
    원글님 정도면 충분히 무서워요.

    남편분이 원글님의 공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영화의 작품성은 괜찮지만 공포를 각오하고 억지로 볼 필요는 없는건데
    남편분은 아마 원글님이 무섭다 무섭다 해도 속으로는 그까짓것~ 하면서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아닐까 해요.
    원글님의 공포에 대한 이해를 남편분께 주지시켜 주세요.

    참고자료 : 박찬욱 감독은 무서운 영화(호러영화)를 못본데요.
    피튀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인데도요.
    그래서 분홍신 제작자가 VIP시사회에 초대했는데도 사정사정하며 거절했대요.
    '친절한 금자씨' 후반작업 바쁘게 해야 하는데, 호러영화 보면 며칠 잠 못잔다구요.

    원글님뿐만 아니라 공포를 심히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건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거라는 걸 이해시키시길...

  • 5. 저도
    '05.10.25 3:30 PM (210.104.xxx.5)

    공포영화, 피 흥건한 영화라면 질색을 하는데요.

    알 포인트는 정말 좋았어요. 세련된 공포라고 해야하나............여하튼 전 우리나라 공포영화중에 최고점 줍니다.

  • 6. 애플
    '05.10.25 4:42 PM (218.48.xxx.23)

    아~ 주 무섭습니다...-.-::

  • 7. 지환맘
    '05.10.25 5:12 PM (218.39.xxx.245)

    저도 님처럼 무서운거 못봅니다.
    이 영화보고서 며칠 뒤척였습니다.

  • 8. 저도
    '05.10.25 5:48 PM (211.207.xxx.188)

    무서운거 잘 보는 저도 무섭던데요. 저도 우리나라 최고의 공포영화라 생각합니다.
    공포의 대상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솜씨가 대단해요.

    근데 군생활 했던 남자들은 별로 였다는 평이더군요. 군대에서 늘 떠도는 얘기들이라나 어쩐다나..

  • 9. 무서운거 싫여...
    '05.10.26 10:32 PM (58.233.xxx.202)

    하루종일 인터넷이 안돼서 답글을 하루 늦게 다는군요.
    남편에게 절대로 못본다고 못을 박아야 겠어요. ^^
    답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10.
    '05.10.27 3:01 PM (211.205.xxx.36)

    한국공포영화 장족의 발전이던데요..알포인트...
    남친이 다시 한번만 보자..그래도 안봅니다..무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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