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 생일잔치때 정장입고 오라는데..

[현이]

화요일에 8,9,10월 태어난 아이들 생일 잔치한다는데 한복이나 멋진 정장입혀서 오라고 하네요,
없으면 안입어도 된다지만 애들이 많이 위축되고 기가 죽어서 속상해한다고 빌려서라도 입히면 좋다고 하는데.
이사온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아는 엄마들도 없고 어제 갑자기 말씀을 들었거든요.
화요일이 생일잔치인데 방법이 없는지..
집은 성남이고 38개월 아이인데 어디서 잠깐 빌릴 수 있을까요?
별개 신경쓰이네요 ㅜㅜ

[lake louise]

4살도 안된 아기들에게 벌써 생일은 피곤한 날이 되네요..정장이라니..한복도 애들이 쑥쑥 크니 때맞추기
힘든데...그냥 깨끗한 산뜻한색으로 입히면 어떨까요? 옷때문에 기죽는 건 오히려 어른생각아닐까요?

[대여]

인터넷이나 가까운 한복대여점 같은데 대여할수있는 옷이 있지않을까요?
화욜이면 인터넷은 시간이 없어 어려울거 같고,
한복대여점에서 돌복같은거 대여해주는데 형이나 누나들 옷도 같이 대여해주는데도 있는거 같던데요.
성남에 살지 않아서 정확한 곳을 알려드릴수는 없고...^^;;
낼 부지런히 알아보셔야할것 같네요~ 생일잔치 무사히 멋지게 하세요~~~ ^^

[대여]

http://www.hanbokforyou.com http://www.hanbokrent.com http://cafe.daum.net/dparty

급하게 검색해보니 성남에 아동한복 대여하는 곳 중에 인터넷사이트가 있는 곳은 여기밖에 못찾겠네요...
참고하시고, 잘 알아보시면 가까운 곳에 있을듯 해요~ *^^*
(가격은 일반사이트보다 카페로 운영되는 곳이 더 저렴한 편이네요~)

[나비넥타이]

같은 거 하나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그냥 깨끗한 남방에 바지, 글구 빨간 나비넥타이.

윗님 말씀처럼 기가 죽네 어쩌네 이런 건 애들이 그렇게 느낀다기 보다 엄마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설령 애들이 정장을 좋아한다해도 애들은 유명 브랜드가 뭔지도 잘 모르고 정장을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도 잘 모른다고봐요.
애들한테는 정장이 '특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니까 뭔가 '특별한' 것을 하나 해주심 아이는 충분히 만족할 것 같아여.

[저도]

윗분말에 공감합니다.

어머님이 당당하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
너무 당당한 엄마를 대하면 사람들이 되려 눌리거든요.
저도 전에 그런 적이 있는데, 본인이 당당하니 사람들이 눌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