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가서 뛰어놀지않는 아이땜에 너무 속상해요.

속상 조회수 : 854
작성일 : 2005-10-23 15:39:13
이동네에서 소문났읍니다.안뛰어노는아이로요.
같이 놀게 없답니다.
책은 열심히 보는데 또래애들집단에서 소외되어가고 있네요.
오늘같은 일요일날 우리동네는 유독 다들 놀러도 안가고 애들끼리 운동장에선 애들끼리 놀고 있네요.
거기에 끼지도 못하는 아들..
낄려는 생각도 없고 끼워줄 애들도 없고..
이사를 가볼까요?
어울릴 마음이 없는건지 아니면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제마음까지 텅 빕니다.
IP : 220.117.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23 3:46 PM (220.120.xxx.153)

    내성적인가보네요
    아이의 특성인걸 속상해 하면 아이가 더 위축 되니 내색하지 마시구 태권도나 시켜서 체력 단련 시키세요. 그럼 조금 활달해 질거예요.
    그냥 냅 두면 운동신경이 약해져서 갈수록 더욱 소외됩니다.

  • 2. 몇살인데요?
    '05.10.23 4:05 PM (218.145.xxx.24)

    단지 밖에서 어울려 뛰어노는 것만 싫어하는 건지, 아예 친구가 없고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잘 판단해야 할 것 같네요. 집으로 놀러오는 친구도 없나요? 어떤 애들은 보니까 움직이는 걸 좀 싫어해서 그렇지 친구들과는 아무런 문제 없는 애들도 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체육시간도 있고 하니까 저절로 어울리게 되던데요. 그런데, 아예 친구가 없는 아이도 있긴 하더군요. 아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부모와 가정의 문제도 복합적인 경우로.

  • 3. 원글
    '05.10.23 4:19 PM (220.117.xxx.200)

    저희아인 4학년이고 성격적성검사도 끝내고 선생님과도 면담까지 했었답니다.학교생활은 크게 지장받을일이 전혀없구요..다만 점심시간에도 안나가놀고 왠지 위축된건 있는것같아요.오락은 좋아하고 잘하지만 제가 잘시키지 않거든요.운동은 좀 시키고 있지마는 하는것자체를 싫어하는건 마찬가지에요.
    몇년을 노력해도 그자리입니다.

  • 4. 울애두요..
    '05.10.23 5:15 PM (220.85.xxx.67)

    5학년인데 집이 제일 좋대요. 당근 뚱뚱하구요. 움직이는거 싫어하구요.
    소파에 누워서 책보는거 무지 좋아하구요. 첨엔 고민이었는데 친구관계에서 특별히 왕따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내버려둘수밖에 없더라구요. 어느책에선가 읽었어요.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어하는
    아이는 그 아이의 세계를 존중해주라구요.
    저는 특히 그러기가 쉬웠던게 제가 그랬거든요. 친구도 없고 책은 좋아하고 학교에선 왕따였고
    그래도 살다보니 그렇게 나 혼자 사는게 불편해져서 이래저래 사람들 자꾸 사귀게 되고
    지금은 사람들이 다 저보고 전형적인 O 형이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지요. (스무살때쯤 성격바꿨어요)
    저요? 전 A형이죠.

  • 5. jk
    '05.10.23 7:26 PM (58.79.xxx.36)

    천성이 그런 애들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으로 그렇게 될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초딩전에는 열나 잼나게 놀다가 초딩 들어가서는 책돌이가 된 경우도 있죠.

    운동을 싫어하는건 애들때 하는 대부분의 운동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당연히 싫어지죠.

    애가 좋아하는걸 함께 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예를들면 오락같은거.
    컴터로 하는 오락은 함께 할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비디오게임 같은걸 애가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것(비됴게임을 사셔야겠죠. 플스나 드케같은것들)도 필요합니다.

    전환이 될 계기가 없으면 계속 악순환이 됩니다.
    애가 나가 놀지 않는다 -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다 - 친해진 애들이 없으니 집에 애들을 데리고 오지 않는다 - 친구가 없으니 나가 노는게 재미 없다 - 계속 안나가논다~~~ 이렇게 무한 반복이 됩니다.

    학기가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면 물론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전학의 경우 오히려 더 위축되는 계기가 됩니다.
    애가 좋아하는 것 중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것을 찾아보세요.
    그럼 다른 애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고 친하게 지내게 되면 나가 놀지 말라고 붙잡아도 나가서 놀게 됩니다.

  • 6. mystic love
    '05.10.23 10:46 PM (220.93.xxx.174)

    드신 파스타가 오일 파스타는 아니였지여? 건 또 틀려서리 ㅋㅋ 과정 사진 같은건 네이버 블로그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올거예요
    정식 칠리새우는 아니지만 집에서 자주 해먹는 제 스딸이예요 ㅋㅋ

  • 7. 안놀면
    '05.10.24 2:48 AM (219.240.xxx.94)

    나가는 걸 싫어하는 걸 물론 성향이 그렇다고 인정해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리라고 볼 수는 없어요.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결국 성장하면서 여러가지면에서 장해가 됩니다.

    세상에 나가서 맞부딪쳐야 할 시기에, 두려움 때문에
    집안에 갇혀서 편하게 사려는 히코노모리 같은 경우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부모 밑에 있으면 편하니까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경제활동 안하는 경우도 있고요...

    우선 아이에게만 나가놀라고 하지말고요,어머니하고 매일 한두시간씩
    주변을 산책도 하고 같이 배드민턴도 치는 식으로 나가는 연습을 시키에요.
    나가는 것도 즐거움을 알아야 나가지요.
    그러다보면 차츰 달라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13 다단계 위베스트에관한 아랫글에 이어... 4 어찌할지.... 2005/10/24 469
41112 믿을수 있는 동물병원 질문이요 2 ㅠㅠ 2005/10/24 139
41111 갖고싶어 ㅜㅜ 3 ㅠㅠ 2005/10/24 716
41110 완구전시회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전시회 2005/10/24 47
41109 옷 구입하는 쇼핑몰 있으세요? 4 죄송합니다만.. 2005/10/24 1,017
41108 저울 속이는 단골 정육점에 전화로 따졌는데요 12 열받네 2005/10/24 1,681
41107 포트메리온 정품이여도 완전히 맘에 들진 않네요. 5 맘에드시나요.. 2005/10/24 952
41106 댕기머리샴푸 정말 효과있나요? 2 댕기머리 2005/10/24 358
41105 암앤해머 치약도 좋나요? 12 치약 2005/10/24 1,076
41104 치아교정 병원 추천해주세요 4 2005/10/24 310
41103 현대 드래곤 GPS...사용하시는 분? 2 ..... 2005/10/24 57
41102 라디오방송을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을 4 파일 2005/10/23 260
41101 가죽옷 리폼 해보신분 계신가요? 잘하는곳 좀.. 구식옷 2005/10/23 77
41100 놀이방 생일잔치때 정장입고 오라는데.. 5 현이 2005/10/23 523
41099 노트북 가방이랑 작은 다이어리 추천 좀... 6 추천좀 2005/10/23 312
41098 예정일 코앞...불안불안. 8 배불뚜기 2005/10/23 382
41097 전자렌지에서 계란찜 할때~ 5 왜 안이쁠까.. 2005/10/23 439
41096 수유중인데 녹차 마셔도 될까요? 4 황정옥 2005/10/23 264
41095 지성조아님블로그 알고싶습니다 1 wishme.. 2005/10/23 667
41094 면세점이용... 롯데 인터넷 면세점으로 주문하는거랑 직접 방문하는거랑 3 더 저렴하게.. 2005/10/23 464
41093 돌잔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3 아가맘 2005/10/23 275
41092 제가 홍합을 사먹으려고 하는데요..(질문입니다) 7 name 2005/10/23 726
41091 전어 맛있는 곳... 2 ^^ 2005/10/23 249
41090 변호사사무실 개업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5 개업선물 2005/10/23 1,129
41089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 저울을 속이다니... 2 세상에 2005/10/23 640
41088 죽카니 가보신분 계세요? 1 대기중 2005/10/23 152
41087 전기히터, 가스히터 써 보신분 조언 좀 해주세요. 4 아파트 2005/10/23 245
41086 나가서 뛰어놀지않는 아이땜에 너무 속상해요. 7 속상 2005/10/23 854
41085 보자기나 규방공예~ 3 규방공예 2005/10/23 333
41084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는 친구부인이 너무 얄미워요. 19 통통녀 2005/10/23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