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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해?라는 기준은....

59 조회수 : 792
작성일 : 2005-10-14 10:36:27
"누구네 아이 성적 어때?"
"글쎄, 잘하는 것 같던데"
위 대화에서 잘한다는 기준의 판단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전교 10등안에 들면 최상위라고 보고, 반에서 5등안에 들거나 평균 93.,에서4~5되면 잘한다고 통상 얘기합니다.
상대방은 펄쩍 뜁니다.
보통 반에서 90넘는 아이들이 10명는 되는데 어림없다는 얘기죠.
ㅈ자기는 98~정도되야 잘한다고 얘기할 수있대요.
요즘 변별력 없는 시험과 온갖 암기위주의 교과서 ..구석탱이 문제까지도 꼼꼼히 안 보면 틀리는 것은 순간인  세태가 문제지만요.
저희 아이도.. 그집아이는 더더구나 아니고 친하게 얘기하는 사이지만
생각의 차이를 항상 느끼고는 있지만 속 좁은 에미마음에는
아직 시간이 있는데 저럴까 하고 좀 그렇네요.
신도시학교 과밀 학급이잖아요.
참고로 중3한 학년 600명 조금 넘는 학교예요.

제아이가 잘한다는 소릴 못들어서 속상한게 아닙니다.
저도 제아이 더올라가라고 치도곤을 칩니다.
그런데 엄마들의 이런 사고 방식 속에 싹트는 편견과 암암리에 제자식 줄 세우며 자식 잡는 엄마들
그속에 서 중심 지키고 믿고 기다리기 참 힘들지만  그러려고   ...노력하려는 마음을..... 흔든다고  출렁이는 제가 한심하여 속상함을 82에게 털어봅니다.


엄마들 점심약속 하고 오면 그 날 아이들 맘 다치는 날이죠?
IP : 220.81.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이는
    '05.10.14 10:42 AM (203.230.xxx.110)

    일반적인 잘하는 기준도 아닙니다.
    그저 잘--합니다.
    제가 마음을 비운것도있고 지가 열심히 하고 만족하면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에서 한두명 전교 열 댓명 빼놓고 다 못한다면 모둔 사람을 가두어 놓고사는건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글쎄 우리 아이가98점 짜리라면 다른 생각이었을지 모르지만
    98점 아니라도
    행복한 웃음짓고 학교가는 우리 아이들이 저는 좋습니다.

    공부잘하라는 것 나중에 잘 벌어 먹고 살라는 뜻인데(대부분은)
    의사 판사라고 꼭 더 잘, 행복하게 사는 것도 아닌바에야
    그 귀중한 청소년 시절의 시간도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
    '05.10.14 10:46 AM (218.238.xxx.166)

    중간이상만 가면..
    너무 못해서 열등감 생길 정도만 아니라면 잘했다...고 합니다.

  • 3. 정답없어요.
    '05.10.14 11:00 AM (221.164.xxx.48)

    어디 신도신지요?여기도 주소가 신도시..맘들이 다그친다고 성적이 팍팍 오릅니까? 샤프 쥔 주인공이 해야지..엄마들 애들처럼 딱 반나절만 책상에 앉아있으라고 하면 아마 다 졸리실거예요.공부는 본인이 해야지..그런 모임 안갑니다.왕 똑똑한 맘들땜에 마음다치고 나는?하면서 괜히 착한 넘 한번더 째려보게 되고 귀로 들은 건 있어서 방황하게 되고..애들 키우는데 정답이 없더군요.아무리 맘들이 채찍 들고 다스려도 밖에 나가서 뭔 일을 벌이고 다니는지 맘들이 제일 모르고 산답니다.그만큼 내 아이에 대해서 모른다는 거예요. 좀 여유있는 마음으로 애들바라보면 ...전 3명 학생키우는데 매한번 안들고 먹을거 입을거 부지런히..애들 하고픈거 적당히 풀어주면서..애들말이 엄마처럼 자유주는 사람 없다고 저네들이 말해요.하루 가는 여행도 맘들이 강제로 못가게 하는분 있거든요.물론 온갖 ..핑계로 가죠.애들 눈높이로..삽시다.

  • 4.
    '05.10.14 11:30 AM (211.196.xxx.253)

    어느 신도신지 모르겠으나
    98이상이면 울 동네에선 전교 1-2등인데요.(여긴 서울 강아래동네)
    그 아이들 잠깐 사이에 미끄러지는 거 보통이고, 수행에 예체능까지 잘하려면.
    죽겠당--
    기준이 어디있습니까.

  • 5. 59
    '05.10.14 11:44 AM (220.81.xxx.92)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저도 그래요.
    98이면 최상위구요.그정도되야 잘한다는 얘기래요.
    그런데 확실히 90정도는 한반에 너무 많아요.
    이 엄마는 전교등수가 나와야 잘한다고 해야지 90 넘는 아이들은 잘한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대요.
    대전 둔산입니다.

  • 6. 59
    '05.10.14 11:49 AM (220.81.xxx.92)

    그런데 중요한건 시험 난위도와 변별력인데...
    너무 점수화가 되다보니 ...헐님 맞아요.
    88~9에서 90~2,3까지는 꼼꼼한지, 조금 더 공부 했는지에따라 변동이 있죠?

  • 7. 중햑교
    '05.10.14 12:01 PM (220.127.xxx.93)

    시험은 점수나 전교석차는 관계없고 과목별 석차가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주요과목 국 영 수 과 사
    나중에 생활기록부 보시면 과목별 석차만 기록되어 있지 반,전교석차 전혀 기록 없습니다.
    좋은 전교석차에 너무 혹하지 마시라구요.
    그냥 인문계 갈거면 그나마도 상관없지만 혹시 특목고 맘 있으시면 말입니다.

    학교서 나오는 전교 석차와 관계없이 각 특목고 마다 성적 산출 프로그램이 있어서 여기에 집어넣으면
    결과가 또 달라지거든요.
    예체능이나 암기과목 100점 맞아서 평균 올라간거와 주요과목 성적은 좋은데 암기과목땜에 점수 깎인 아이들 성적이 또 뒤바뀝니다.

    그리고 중학교도 점점 문제가 어려워 지는 추세라 저희 애 학교는 90넘으면 반에서 5등안에 들더라구요.

  • 8. 성적기준
    '05.10.14 12:09 PM (203.248.xxx.13)

    그 기준이라는게 너무 애매해서요..주위 사람들 보면 전부 공부 잘한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대학가는 것 보면 제기준으로 볼때 너무 아니더라구요.

    학교마다,지역마다 수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점수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제 생각이지만 공부 잘한다고 하면 적어도 흔히 말하는 세칭 명문대 SKY와 거기에 맞먹는
    몇몇 대학 인기학과 그리고 의대,약대 정도갈 정도 수준은 되어야 잘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9. 등수
    '05.10.14 7:30 PM (58.120.xxx.54)

    점수는 둘째치고 반에서 1-2등해야 잘한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 10. 우리..
    '05.10.14 7:54 PM (218.50.xxx.49)

    동네도 강남 다음으로 대단한 학군인디,,
    98점이면 여기서도 전교1등이네요..
    울딸은 언제쯤 그대열에 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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