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임신 14주된 임산부입니다.
지금 31개월 된 공주 하나 있구요..
'
근데 여차 여차히 손님 초대를 두팀이나 해야 되게 생겼어요..
남편은 집에 손님 오는걸 좋아라하는 성격이지만
전 임신중이라 좀 부담스럽네요..
한팀은 교회 청년들이구
한팀은 교회 부부모임인데..
청년들은 한 열명정도 올거 같은데
남편은 밖에서 만나면 테이블 때문에 얘기하기 안좋다고
집에서 하기를 무지 바라네요.. 카레만 해도 된다면서
남편이 결혼전에 다니던 교회 사람들인데 저도 좋아하는 팀이긴 하구요..
또 한팀은 부부모임에서 알게 된분들인데
여태까지 다 돌아가면서 집에서 모임을 가졌었는데
이번이 저희 차례네요..
저희까지 모두 다섯쌍이구 아이들은 다 합하면 7명이네요..
근데 여태까지 한집 한집 워낙들 정성드려 초대받았던지라
밖에서 대접하기가 좀 죄송한감<?>이 있어요..
두 팀다 신랑이나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라
이왕 오신다면 잘 대접하고 싶긴 한데
보통 임신때는 손님 초대들을 어떻게들 하시나요?
무조건 외식하시나요?
아님 메뉴 좀 간단하게 집에서 하시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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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요.. 임신 중 손님 초대..
똘이누나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5-10-11 19:54:16
IP : 211.242.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10.11 9:39 PM (221.138.xxx.60)임신 14주이신데 신경써서 공들여 해야 하는 집들이를 하시기엔 너무 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님은 그러다 잘못될까 두렵다고 남편분을 겁주신 다음
출장요리사를 부르던가 남편이 다 하던가 하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님이 요리종류와 세팅을 구성하시고
요리 종류별로 레시피 프린터로 뽑아서 사야할 재료도 전부 정리해 두신 다음
남편분이랑 시장보시면서 짐은 다 남편분이 드시고..
와서 요리하는 것도 남편분이 하시도록 님은 옆에서 지도만 하는 게 어떨까요..
82레시피들은 워낙 스푼단위로 계량된 것들이 많아 초보자라 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으니 남편분도 무리없으실 거예요..
아마 부부모임을 먼저 준비하시고 나면 남편분도 청년들은 밖에서 하자고 남편이 먼저 말하지 않을까요^^?
이번 기회에 집에서 식사초대하는 게 여자들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려주실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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