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기..]

저도 얼마 안있음 칠순은 아니고 어머님 환갑이신데요
저희는 위로 시누 둘(다 결혼 했구요) 그리고 저희.. 인데요
두분다 아주 넉넉한편은 아닌듯하고 저희도 좀...
일반적으로 보통 얼마정도 모으시나요?
환갑이시라 잔치는 안하지만작은집 가족과 식사(대략 성인 인원수로 따지면 14명정도)하고
저희집 가족(9명)끼리 강원도쪽으로 여행생각하고 있거든요. 하다못해 조그만 선물이라도 드려야할지도 모르구...
다른분들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비용분담이라던지,,, 아님 환갑때 어떻게 보내셨어요?

[대략]

형제들끼리 부담했어요.
대략 집집이 100씩 내서 거기서 식사비 제하고 나머진 부모님께 드렸어요.

[저흰]

딸 셋 아들 하나인데, 이번에 식사대접하고 옷 해드리고 하는데 100씩 냈구요,
내년 늦봄에 여행보내드릴(캐나다나, 북유럽쪽) 경비는, 10년전부터 따로 모으고 있어요.

[저희도...]

여행 보내드리고...그리고 가까운 친지분들 모여서 식사했는데...
그래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여행경비나 식사경비는 그동안 자식들끼리 모아온 돈으로 했어요.
님은 모아놓은 돈이 없으시니...한집당 얼마씩 걷으셔야 겠네요.
예산을 우선 잡아보시고 공평하게 나누세요.

[저희는]

남동생이 아직 학생이라서 여동생과 반분해서 환갑 지냈어요. 동생네와 우리, 부모님, 남동생까지 일본 여행가고 잔치는 안하기로 했고요. 비용은 한집에 300정도? 가족 수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다녀왔지요.
경비 모으자고 몇년전부터 얘기했는데 동생은 부담스럽다고 모으지는 못하더니 결국 급하게 돈 마련해야 했죠. 미리 모으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하늘]

전 좀 다른 의견인데요...
저두 손아래시누가 있지만...
얼마간 돈걷어 행사치르는건 안합니다...
왜냐면 돈 문제란게 말이 의논이지 다른 형제에겐 부담이 될수도 있고해서요....

그냥 제가 할만큼만 합니다...
그러고 시누가 많이하던 적게하던 안하던 신경끕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근데 친정일에는 동생이 의논도 해오고 저도 맏이라 이렇게 하자 어떠니...
하면 언니 1/n 하자구.....
하는식이되더라구요...

암튼 시댁에서의 돈문제는 의논을한다고 해도 다른 문제의 불씨도 될수있다싶어서
각자 자기팔 자기가 흔듭니다....

[...]

4남 1녀 구요.
누님 빼고 4형제가 다달이 5만원씩 걷어요.
내년이 어머님 칠순인데 2년 모았나봐요.
그때 모자란 비용은 각출하기로 했구요.
전 여행갔음 하는데 잔치만 할것 같아요.
전 시집온지 1년된 막내라 발언권이 없어서...ㅡ.ㅡ

성의껏내고 남이 얼마내던 신경 끄신다는 윗분
현명하시지만, 그렇게 신경 아니꺼질바에는
각출하는게 나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