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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찌해야 할지요?

모친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5-10-07 10:10:44
딸아이가 중1이예요
너무 내성적이고 또레보다 야물질 못해서 초등학교내내 학습면보다는
생활면이나 친구관계에 더 많이 신경쓰며 지냈어요
중학생이 되니 생활면이 많이 좋아지기 시작하여
1학기 학급성적이 반에서 13등을 했는데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고 열심히 했더니
2학기 이번 중간고사에서 반에서 5등안엔 무난할 성적을 받았어요
그런데 성적올랐다며 원하는 선물들이 너무 고가를 원하네요
구체관절인형 시가 보통 30~40만원대 인형과
핸드폰다시 최신것으로 해주는것 이것을 원하며 졸라대는데
사기진작차원과 성취욕면에서 해줘야하나요?
아니면 몇일 땡깡을 부리더라도 만족은 아니라도 적당한 선에서 해주고 말아야할까요?
IP : 211.224.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감하시겠네요
    '05.10.7 10:16 AM (211.185.xxx.1)

    미리, "원하는건 뭐든 해주겠다" 는 약속을 하셨다면, 원하는걸 해주시는게 맞겠지만.
    알아들을 나이니 협상을 하세요. "엄마는 이렇게 고가의 물건을 원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한 5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니가 그러니, 그럼 한 10만원정도로 생각해봐라." 라던지 하면서요.
    만약에 아니시라면, - 전 사실, 아이 성적오르는걸로 돈주는것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이번에는 미리 정하지 않았으니, 그냥 상금으로 한 3만원 주시고 친구들이랑 놀아라, 하시고
    다음 시험의 목표랑 상금을 정해놓으세요.
    이번에 40만원짜리면, 다음엔 100만원 짜리 사주시게요?

  • 2. ...
    '05.10.7 10:25 AM (219.250.xxx.139)

    저도 성적오르는 대가로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주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을 위해 공부한 거고...
    성적이 올랐음으로 인해 충분히 성취감도 맛보았을텐데...
    그걸 가지고 부모랑 무슨 장사하듯이...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미리 약속을 하신 거라면... 윗 분 말씀처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시구요...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약속하지 마세요...

    공부에 맛들이면요... 그런 보상없어도 알아서 공부합니다...

    저희 부모님들... 제가 올백을 맞아도 전교 1등을 해도 부라보콘 이상은 없었습니다...

  • 3. 걱정됩니다.
    '05.10.7 10:45 AM (221.164.xxx.48)

    요즘 아이들 ..맞추며 살기 참 어려워요.지금 그 정도면 나중엔 워찌 감당을...아빠 모르게 하지말고 모두 같이 적당한 선에서 의논을 해서..딸이 현실을 직시하여 좋은 해결이 있기를 바래요.뭐~흔한말로 잘해서 남 주나요? 부모 노릇하기 정말 힘든 세상이네요.

  • 4. ..
    '05.10.7 10:51 AM (221.157.xxx.226)

    암것도 주지마세요!!..절대반대!!....

  • 5. 그냥가기가..
    '05.10.7 10:57 AM (221.164.xxx.48)

    예전 여러분들 자랄 때와 현재 아이들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모든 게 풍족하니 어려움도 별로 못 느끼고모두 공감하실거예요...하지만 님 딸은 좀 과한면이..신중하게 생각해서 이번 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닐듯하니 좋은 방법을 ...

  • 6. ..
    '05.10.7 12:50 PM (211.204.xxx.197)

    저 역시 아이에게 풍요롭게 해달란대로 잘해준다 주의라 남들에게 질타를 많이 받습니다만
    40만원대 인형은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합니다.
    반에서 고작 5등으로 40만원대 인형 받겠다면 전교 5등안에 들면 얼마짜리를 원할까요?
    전 아이가 700명중에서 전교 5등할때 10만원짜리도 안해줬네요.

  • 7. ..
    '05.10.7 2:00 PM (220.90.xxx.25)

    엄마가 생각했던 금액을 돈으로 주고선
    아이가 용돈을 몇달 아껴써서 갖고 싶은걸 사게 하는건 어떨까요?
    몇달후면 세뱃돈도 받을텐데요

    갖고 싶은걸 금방 갖게 하는것보다
    용돈까지 아껴서 힘들게 갖게되면 그만큼 기쁨도 클것 같아요
    아이들이 부모돈은 아까워 하지 않지만
    자기돈은 무지 아까워하기에 이런 방법도 교육상 좋을듯해요

  • 8. -.-
    '05.10.7 2:06 PM (221.146.xxx.186)

    해주고 안해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딸과 충분히 얘기를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성적이 오르면 어떤걸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는것은 좋지 못하다고 전문가가 얘기하는걸 들었어요..
    약속을 하셨건 안하셨건 딸이 내가 성적이 오르면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공부열심히했다가 엄마가 아예 아무것도 안해주면 공부에 시들해질수도 있을꺼 같아요..
    그렇다고 매번 성적이 오를때마다 몬가를 사줄수도 없고.. 그렇다면 성적이 떨어지면 따님은 그걸 반납하시는 건가요?
    그런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많은 얘기를 하시고.. 적정한 선에서 사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성적이 올라서 사주는게 아니라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이뻐서 사주는 거라고 분명한 사주는 이유를 달아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9. 통장을
    '05.10.8 12:51 AM (221.143.xxx.22)

    만들어 주시고 10만원을 넣어주시겠다고 하세요..
    1년 만기나, 3년 만기로..
    성적이 계속 오르면 매번 2~3만원씩 더 넣어주겠지만
    떨어지면 만기때 찾은 돈에서 차감하시겠다고 하세요..
    만기된 돈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미리 상의하시구요.
    일부를 재저축하고 일부만 쓰도록...
    성적과 경제관념을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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