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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시는 분,계신가요?
직업은 프리랜서로, 서울 인근에서 꼭 살아야할 이유는 없지만
저를 고용하는 곳은 서울 쪽인지라 아직 서울에 붙어 살지만
제 꿈은 제주에서 사는 겁니다.
도시는 제게 맞지 않아 시골로 내려가고 싶어서
농사 짓는 공부를 한지 3년.
도시생활은 제게 맞지 않음을 느낍니다.
조용히 사는 것을 좋아하지요.
이제는 제 꿈대로 서서히 살아야할텐데, 제주에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
외롭네요.
서울에서도 낯선 동네엘 가면 어리버리하고 정이 안 들잖아요.
어디가 좋은지, 어떤지도 알 수 없고...
그래서 차츰차츰 제주에 대해 알아보면서 평생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제주 사시는 분, 계신지요?
조언을 좀 주세요...
제 아이디는 위에 적힌대로입니다.
혹여 제주에 대해 관심있는 분이나, 저랑 비슷한 꿈을 가지신 분 있으면
아는 척해주세요~^^
1. 동감
'05.10.4 1:53 AM (58.235.xxx.116)답은 아니지만...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그 꿈을 가슴에 묻고 이렇게 살고 있어요.2. ..
'05.10.4 9:38 AM (203.241.xxx.50)제주도에 대해 꿈을 가지신 분이 많지만.. 좀 안타깝네요
우리나라 어느 곳도 만만치 않듯이 제주도도 과히 만만한 동네는 아니거든요
의외로 땅값 비싸구요, 농사도 과수원 하시려면 과수원이 정말 힘든 일이랍니다
게다가 수입 농산물 땜에 가격 폭락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지구요
결정적으로 제주도 사람들은 외지 사람들 싫어한답니다
육지 사람이라고 구분하고는 잘 끼워주지 않고 못 미더워하죠
너무 부정적으로 얘기드리긴 했지만요
환상만 갖고 접근하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3. 산세베리아
'05.10.4 10:28 AM (218.237.xxx.106)저도 님과 같은 맘이에요.^^
지금은 그냥 막연하지만...
주위에서 듣기에 윗님 말씀데로 타지인들을
원주민들이 싫어해서
가도 적응해 살기가 어렵다더군요.
그래서 겁도 난답니다.^^4. 저도
'05.10.4 11:38 AM (221.165.xxx.72)제주에서 살아봤어요 1년. 너무 좋아요. 저도 프리랜서라 가능했고요. 뭘하든 만만치 않죠. 그런데 여건이 되면 가시는 것 강추!
5. 유채꽃
'05.10.4 12:40 PM (211.192.xxx.14)과수원하시는건 어렵구요 제주도는정말 돈 많이 벌어서 노후에가서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사람사귈때 아주 적극적이여야하고 결혼식이나 상 당했을때 서울과 엄청 틀리고( 이런걸 잘 해야 이쁨받아요.)
참 땅살때 사기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제 친구는 사기당해서 싼땅을 비싸게 샀어요.
앞에 길이난다고 그말믿고 세배나 더 주고 샀어요.
아직까지 길이 안났죠.
농사를 하실려면 허브나 이런종류가 날것같아요.
제 엄마 아래층에 전라도에서 이사오신분이 계신대 약구을 해요.
첨엔 힘들어했는데 저희엄마가 이것저것 알려줘서 봄엔 고사리 캐러가고 날씨좋을땐 밤낚시 가시고 그래서 회는 무진장 먹죠. 어디가 낚시 잘되는지 장소도 알아야해요. 물때를 알면 미역이나 소라 조개등을 딸 수 있어요.
암튼 반찬걱정은 없는것 같아요.
어디나 그렇지만 이웃을 잘 만나면 괜찮아요.
잉? 애들이 깼네요.6. Ellie
'05.10.4 3:34 PM (24.162.xxx.186)꼭 제주도가 아니라 조용한 전원을 원하신다면,
남해 강추요.
저의 부모님 신혼여행지인데, 해마다 결혼기념일 낀 일요일에 가거든요. (기념일 챙기러... ㅡ.ㅡ;;)
그런데 갈때마다 너무너무 좋아요. 이번에 삼천포 대교 놓여서 더더욱 교통도 편리하구요. (전원생활가는 비교적 먼...)
바다도 한려수도공원있고 청정해역이고요, 생각보다 과수원 밭도 많구요...
한번 여행가보세요. ^^7. 제주도
'05.10.4 5:56 PM (218.153.xxx.82)제주도는 풍습이 너무 달라서, 의외로 좀 힘드실 수 도 있어요.
윗분이 말씀하셨듯 남해쪽, 특히 통영쪽도 너무 좋아요. 제주보단 교통도 훨씬 낫고,
지인들이 찾기도 더 쉽구요(사천공항, 대진-곧 통영까지-고속도로등.)
전 제주도도 너무 좋아해서 좀 살았는데, 통영도 못지않게 좋은것 같아요.
아니면, 속초도 좋구요. 그러고 보니, 다 바다랑 가까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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