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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너무나 멋진 여성.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셜록홈즈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5-10-01 15:29:06
반짝반짝하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가진 여성이지요. 그녀의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었습니다.

45의 나이에 난민구호 요원이라는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는 새로운 일을 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만류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생을 80으로 치면 40은 그 절반이고  하루로 치면  40은 한 낮이고
45의 자신의 나이는 12시 점심 먹고 커피 한잔을 즐기고 있는 딱 그시간이라면서 아직 자신에게는
오후, 저녁, 한밤 이렇게 남아 있는데 뭐가 늦었냐고 했다고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자녀를 두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본인이 그렇게 담담히 적었더군요) 3명의 해외 후원 하는 딸들을 가지고 있고, 그 딸들을 지원하는 돈은 6만원, 한명당 2만원의 돈이면 그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돈이라며 여러 사람들의 동참을 부탁하였습니다.

82의 여러분들께서도 월드비전의 후원자이신 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됩니다.

전 예전에 후원자였다가 어느 날 부터 슬며시 후원을 잊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평소에 맨날 나, 내 가족, 내것만 생각하며 살아 오다가, 모처럼 삶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었습니다.

다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한비야님에게 존경을 보냅니다.
IP : 220.120.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5.10.1 3:33 PM (59.7.xxx.207)

    후원금은 정말 피같이 소중하게 그 들에게 갈겁니다. 화이팅! 합니다.

  • 2. 월드비젼
    '05.10.1 5:18 PM (218.145.xxx.204)

    우리나라 625 동란때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단체라서, 더 애정이 가요.
    정말 멋진 한비야씨. 1/100만큼이라도 따라하고 싶네요.
    결연 후원하는것, 정말 보람있어요. 추천합니다!!

  • 3. 비야짱
    '05.10.1 7:29 PM (221.138.xxx.119)

    저도 며칠전에 읽었습니다.
    한비야씨책을 읽으면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리며, 나도 언젠가는...하는 마음이 들지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살아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더욱 절실히 들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게 되었구요.

    저도 르완다에 사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명더 저희 아이와 결연을 맺어 주려구요.

    처음에 결연된 아이 사진이며 신상 명세를 받는데 무척 감격스럽고 공연히 눈물이 다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가르침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 아이도 지도보며 르완다 갈 궁리를 자주 하거든요.

    꼭 동참들 해 보세요.
    큰 기쁨이 있답니다^^

  • 4. 저도 팬
    '05.10.1 6:58 PM (218.48.xxx.224)

    예전에 예술분야에 있는 여성분들 송년 모임이 있었는데요.
    저는 주최측에 아는 후배가 있어 일 좀 도와주고 호텔밥이나 얻어먹자~ 고 갔었고..

    대부분이 사자머리 하시고 거의 드레스 비스무레 입고 온
    나 좀 살아요~ 하는 아줌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한비야씨가 입구쪽에 와계신거에요.
    아주 소박하고 단정하신 차림으로..
    행사 분위기를 좀 보시더니 금세 자리를 뜨시더라구요.
    그거 보고..아~ 역시!! 했답니다.

  • 5. 저도요~
    '05.10.1 8:49 PM (221.144.xxx.50)

    한비야씨 책 거의 모두 읽었고요, 늘 겸손하고 다정하고 또 열정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언젠가 버스 타고 가다가 우연히 어떤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상대방의 말에 추임새도 잘 넣어주고 또 배려해주고 해서 인상에 남았었습니다.
    모쪼록 이런분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6. .
    '05.10.2 12:35 PM (218.236.xxx.111)

    친척분의 절친한 친구분이셔서 뵌적이 있는데 진짜 개인적으로도 멋지신분 맞아요...

  • 7. 읽는중
    '05.10.3 12:35 PM (218.37.xxx.118)

    한비야씨가 낸 책은 다 읽어봤는데, 특히나 빨리 읽혀서
    지도밖으로의 행군은 아주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분인 것 같아요.
    만나지 않아도 이름 석자만으로 좋은 氣가 느껴지는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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