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효자아들인 울남편 처가에 너무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효자땜에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5-09-30 21:11:29
저희남편 저 결혼할때 발바닥도 다 닦아줄정도로 저희 부모님께 잘했답니다.결혼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친정이 가세가 기울어져서 그런건지 점점 처가가 멀다 어쩐다하면서 저희식구들을 피하고 명절에 가지도 않으면서 전화하기도 꺼려하더군요..

저희남편이 배은망덕?한건 알지만 자기집안엔 너무도 효자입니다.집안쓰러져가는거 남편이 다 세워놓았고(돈으로)형이 계시지만 지금은 시부모한테 타서쓸정도로 무능하답니다.

거기다가 시누이마져 이혼해서 시댁에 들어와 사니깐 저희남편(차남)한테 많은걸 의지합니다.

저모르게 서로 통화도 자주하는거같고 자꾸만 시누이가 부모한테 잘하라고 코치하는거 같읍니다.

저랑은 사이가 안좋으니깐 동생한테 직접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나봅니다.

최근에 친정식구가 좀 저희집에 많이 들락거렸답니다.그렇다고 방해하고 그러는건 아닌데 요즘 노골적으로 친정식구들을 싫어하네요.

참고로 저는 많이 심약한편이라 별 힘없이 남편이 하라는데로 끌려다니는편입니다.

시댁도 가까와서 자주갑니다.월3회정도로요..시댁에선 저희사는데 한푼도 보태주진 않았어요.

주로 저희가 가서 밥사드리고 잘하는편인데 점점갈수록 옥죄어오는 느낌에 요즘 마음이 답답합니다.

멀지않아 같이살던지 옆에 살던지 그런말이 나올꺼같은데..시어머니가 무릎이 안좋아서 많이 힘들어하시고 계시고 옆에서 사는 형님은 저랑 1년이 지나도 전화한통 없어요.

들여다보지도 않고 생활비는 타가면서큰소리에 권리주장다한다고 남편이 아주 싫어합니다.그러니 제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남편은 기대도 안하고 자기가 효도를 다할려고 해요..
정말 걱정입니다.
전 자신없거든요.모시는거요..
IP : 220.117.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 4:43 AM (221.164.xxx.48)

    님 너무 마음 아픈 얘기네요...무심한 남편 눈길 싫어서 친정 가족 울 집에 절대 못오게 합니다.늘 물에 기름 돌듯이 하니..그냥 저만 애들 데리고 친정가고..그 싸한 분위기 너무 싫어요. 세월 가니 오히려 그게 더 편하더군요.자연 남편도 시집에 손 잡아 이끄는 것도 덜하고..자연 처가쪽에 안하믄서 시집에 충성을 많이 바라진 않겠죠.차라리 어느 날 부터 친정 얘기도 말고 집에도 부르지 말고..한번 해보세요.내속은 덜 탑디다. 그만큼 시집에 신경 덜 쓰니 훨 편해요.

  • 2. 냉정하게
    '05.10.1 9:26 PM (219.240.xxx.94)

    한번 확실히 앉아서 말하세요.

    나를 낳아 기른건 내 부모다. 당신을 낳은 건 당신 부모고.
    서로 각자 부모에게 효도하는 게 옳다.
    내가 당신 부모에게 잘하길 바라면, 당신도 내 부모에게 잘해라.
    안 그러면 각자 부모에게만 효도하고 살자.

  • 3. 글쎄..
    '05.10.2 8:24 AM (222.97.xxx.66)

    일반적으로 효자들이 처가에도 참 잘하는 걸로 아는데요.
    울 남편도 효자이지만 처가에도 따뜻이 잘 해서 불만 없어요. 부모님께 잘 하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성품이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처가와의 사이에 어떤 오해가 있지 않나 먼저 점검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43 82가 화악 개편했네요.. 2 스피드 2005/10/01 219
39342 비염에 관하여.. 4 이명훈팬 2005/10/01 400
39341 82가 더 산뜻해졌네요. 10 츄카 2005/10/01 393
39340 다시백 속에 세숫비누 조각들을 3 넣어 봐요~.. 2005/10/01 679
39339 세돌맞은 팔리쿡 왕축드립옵니당~ 왕축 2005/10/01 87
39338 효자아들인 울남편 처가에 너무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3 효자땜에 2005/09/30 576
39337 살림돋보기가 안들어가지네요.. ㅡㅡ; 3 살림돋보기가.. 2005/09/30 272
39336 머리가 머리가.. 2 우억 2005/09/30 407
39335 깊은 골짜기 같이 깊고 바다처럼 넓은 지혜를 가진 아줌마들.... 2 미혼 2005/09/30 674
39334 제주 항공권.... 3 엉클티티 2005/09/30 417
39333 대구분들 봐주세요.... 7 대구조아 2005/09/30 454
39332 어쪄죠..구글....뾰족한 수 없나요... 6 ㅜ,ㅡ 2005/09/30 1,028
39331 좋은 암보험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8 파란마음 2005/09/30 498
39330 직딩이 며느리노릇하기 힘들어..ㅠㅠ 11 나도 열받는.. 2005/09/30 1,234
39329 부산영화제~~ 1 서울촌녀 2005/09/30 142
39328 안방에 옷장과 책상,책장을...작은방에 침대를....어떨까요? 7 배치 2005/09/30 833
39327 공시지가4천넘는토지(전답)는 얼마에 팔수 있나요? 1 궁금해요 2005/09/30 297
39326 그 여학생 아무일 없었으면... 12 마음이 아파.. 2005/09/30 1,970
39325 이혼 고려 중 인데요 6 확 저질러?.. 2005/09/30 1,440
39324 울애가 사시끼가 좀있다고하네요 7 걱정,, 2005/09/30 393
39323 사촌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내야 할까요? 7 냥냥이 2005/09/30 2,712
39322 시어머님 생신인데요... 3 gatsby.. 2005/09/30 351
39321 외국서 애기 낳으신 분들.. 6 좌욕이란게... 2005/09/30 1,235
39320 어휴....애기엄마님들~ 유모차 끌때 조심하세요...ㅡㅡ; 4 놀란애기맘 2005/09/30 1,217
39319 이제 겨우 5살인데...눈이 나쁘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걱정마미 2005/09/30 411
39318 장안동쪽 밥먹을데 추천좀 해주세요 3 날라리맘 2005/09/30 154
39317 서울에있는 찜질방소개좀 4 급해용 2005/09/30 391
39316 홈쇼핑에 나오는 마사지팬츠요^^ 1 지혀기맘 2005/09/30 398
39315 구두질문이요! 1 ... 2005/09/30 195
39314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 4 영원한미스테.. 2005/09/30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