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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이기적인 남편
어제 열도 많이 나고 유치원도 빠져서 하루종일 제가 데리고 돌보느라 무척 힘들었거든요.
게다가 열때문에 저도 애도 밤에 잠을 못자서 아주 피곤한 상태였죠.
근데 남편이 회사 끝나고 집에 와서는 저녁먹고 잠깐 밖에 나간다고 하더니
안들어오는거예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동네 친구를 만났다고 하면서 술한잔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근데 더 재수(--;;)없는 행동은
그런걸 제가 이해 못하고 여편네가 바가지나 긁는다는 투로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야?" 하는 남편의 차가운 언행입니다.....
아니 저는 하루종일 밖에 나간거라곤 신문 가져온거 밖엔 없는데
자기는 술한잔이 말이 됩니까?
뻔할 뻔자 한잔이란건 말도 안되기도 하거니와
집에서 폐렴 앓고 있는 애랑 하루종일 애 돌본 마누라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하는 남편한테
완전 기가 탁 질리는거 있죠?
제가 넘 오버인가요?
전 아직까지도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남편한테 화가 나네요...
1. 가을날
'05.9.27 6:20 PM (219.250.xxx.227)그러게 남편들은 왜 그런가 몰라요..
아이가 아프면..며칠밤 같이 꼬박 새는 부인이 얼마나 힘든지 그런건 잘 모르더라구요..
하기사 내가 밤새고 애볼때..자기들은 잠을 자니..
부인이 밤을 새는지..애가 밤을 새는지 알리도 없겠지만서두요..
저희남편도 아이가 넘 아프고 제가 힘들다고 모임에 가지 말라고 해도 ( 저 왠만해선 안그러거든요..)
남편 없는 사이 애는 마구마구 토하지 아래로는 설사를 막하지..
눈물 콧물해가면서 애씻기고 이불 걷어내는데 12시도 넘어서 들어오더니..
냄새난다고 잔소리하잖아요..
어휴..얼마나 화가 나던지..
지금은 하도 제가 세뇌를 시켜서 그런지..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는데..그래도 남자는 남자예요.
늙어도 철안드는게 남자같아요..2. 우리집 남자도..
'05.9.27 6:24 PM (61.80.xxx.66)그댁과 비슷합니다.
전 일주일동안 집밖을 못나가도
남편은 일하고, 거래처 만난다는 핑계하에 한껏 즐기고 다니지요..
그럼서도 너무나 당당합니다.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와도 내가 어디서 여자만나냐구요..
정말 제남편이지만.. 한대 패주고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3. 앗
'05.9.27 6:31 PM (203.229.xxx.124)울집 냠푠이랑 똑같은 분이 또 계시다니요!
4. ....
'05.9.27 7:50 PM (221.138.xxx.143)남편들이 하는말
여자들은 남자가 퇴근해 들어오면 밖에 놀러나 다녀온 정도 취급한다,란 말이 떠 오릅니다.5. ㅡ.ㅡ;;
'05.9.27 7:58 PM (219.250.xxx.227)윗글님 어떤 의도록 쓰신 글인지 모르겠는데..
전 맞벌였거든요..
맞벌이 아니라 전업주부인 경우도..낮에 노는거 아닌데..
차라리 직장 나가면..점심이라도 제때 먹죠..
글구 윗글 쓰신분들은 직장퇴근한 경우가 아니라..놀러나간 남편에 해당하는 글인걸요..^^6. 쵸코크림
'05.9.27 10:07 PM (222.112.xxx.243)....님 정신차리세요..
위로가 안될려면 끼어들지 마시던가.. 어디 어느곳에나 당신같은 분이 있더군요..
남을 배려하는건 하나도없이 앞으로 댓글을 달지마시오..7. 울남편도
'05.9.27 10:21 PM (222.108.xxx.99)저도 몸살이고 아이도 감기걸려 있는데 낚시가더군요. 뭐 정기출조라나???
애만 겨우 병원에 데리고 갔다와서 미안하다면서 갈길은 가더군요.8. 내 생각엔
'05.9.28 12:14 AM (221.156.xxx.108).... 님 당신은 남자 분인것 같군요.
9. 남자들은
'05.9.28 1:25 AM (24.232.xxx.20)아니, 남편이란 사람들은 다 그런가봐요.
아이가 아파도 쿨쿨.. 어찌 그리 잠을 잘 자는지요. 남자들 귀에는 아이가 아파서 끙끙 앓는 소리가 안 들리나봐요.
마누라가 아파서 하루종일 굶고 있어도 밥 먹었냐는 말 한마디 없이, 얼마나 아프냐는 말 한마디 없이
라면 딸랑 한 그릇 끓여서 지 배만 채우고 말데요.. 그런 것이 남편이란 사람들 인가 봅니다;
저도 제가 근무시간 더 긴.. 맞벌이 입니다;;10. 저희남편..
'05.9.28 2:37 AM (128.195.xxx.174)아이가 폐렴으로 병원으로 입원한날 제 생일이였어요.. 남편이 회식이라며.. 새벽까지 술마시고.. 병원으로 왔어요.. 집에가서.. 와이셔츠랑 가져다 달라구.. 그래서 갔다가 온사이.. 온 병실에 토해놓고.. 간호사가 고생했나보더라구요.. 저 가끔씩 읊어대는 레퍼토리에요.. 평생 써먹으려구요..
11. 오너
'05.9.28 6:50 AM (211.227.xxx.23)남자들 다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남편들은 만이 변화된 진화된 상태또는 엄청 노력을 하는 것으로 봐야 되요 남자들의 시각 자체가 태어날 때 부터 그렇게 생겨 먹었답니다. 그런것을 살아오면서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면서 남자는 이라는 관념에 의해 더욱 굳어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합니다.
저역시 이걸 몰랐을 때는 나만 피해자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
그책이 엄청난 변화와 새로운 시각을 주었읍니다. 어찌보면 이혼위기를 극복하게 해주면서 상대를 위로하는 수준 까지 왔다고나 할까요 오죽하면 저럴까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제목만 봐도 내용을 다 알것 같아서 매번 눈에 띄어도 안봤었는데 내용을 보고 나니 그게 아니예요
남자들의 시각은 레이져 빔이라니다 한가지일에 집중하면 다른것은 보이지도 보기도 싫고 우선드는 느낌이 짜증으로 다가온답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반대로 시각이 빛이랍니다. 온대를 다 비취는 그래서 남자보다 더 논리적이고 가슴따뜻하고 넓을 수 있답니다.
그리스 신화에보면 여성의 신성을 높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일부 요즘에 신을 여성으로 표현하는 부분도 있듯이 ...넓은 맘을 가지 여성이 남편들을 잘 이해해서 바뀔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책이 미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회복시키고 변화 시켰다고 하고 나역시 엄청난 도움을 받았읍니다.
그랬더니 더욱 사랑스러운 남편으로 변하던데요
남편들은 잔소리나 사랑보다는 인정받기를 원한 답니다.
책을 함께 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본인만 봐서 많은 도움이 되실듯 좋은 기회되시길.12. 원글쓴이
'05.9.28 5:44 PM (220.76.xxx.116)님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도 사과를 안하고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양 뻐팅기고 있는 남편을 걍 확 패주고 싶지만
이쯤에서 참기로 하고...ㅠ.ㅠ
제 맘을 바꿔야 하는걸까요?
아직도 울화통이 치미는게 안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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