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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사라는 전화가 자주 오는데?

고민녀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5-09-26 22:41:00
여긴 지방소도시인데요. 서울 강남쪽 소재의 모 부동산회사서 땅 사라는 전화가 자주 오거든요. 그런 회사 믿을만 한지, 전화 받아보신분 있는지(혹 피해자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211.171.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5.9.26 10:45 PM (211.207.xxx.36)

    절대로 상대도 말고 끊으세요
    뉴수에 자주 나오쟎아요 덩어리로 쓸데 없는 땅 사서 10배씩 남기며 쪼개서 판다구요
    쪼개 사면 개발도 못하고 세금은 무지 많이 나오고
    이젠 서울에선 다 알려져서 지방으로까지 마수를 뻗치나 보네요

  • 2.
    '05.9.26 10:44 PM (222.232.xxx.129)

    뉴스에 한번 터진거 모르세요... 이상한땅 개발된다구 사람들 속여팔아서 구속된거..
    만약에 그 땅이 개발지역이 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 사람들이 쉬쉬하면서 자기있는돈 없는돈 끌어들여서 업자들이 먼저 살꺼 같은데요

  • 3. 참고로
    '05.9.26 10:45 PM (222.232.xxx.129)

    상담원 100여명 구해서 무작위로 전화 걸어서... 사기쳤었습니다

  • 4. 경험자
    '05.9.26 10:55 PM (211.212.xxx.185)

    상식적으로 그렇게 좋은땅 남에게 알려주겠어요?
    가족 사돈의 팔촌도 아닌 무작로 선정된 나에게... 정말 그런사람 없으면 좋겠네요

  • 5. 그냥
    '05.9.26 11:32 PM (220.64.xxx.97)

    관심 없습니다. 하고 끊으세요.

  • 6. ..
    '05.9.26 11:42 PM (222.98.xxx.193)

    관심없습니다~하고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말하더라도 그냥 팍~ 끊으세요.

  • 7. ..
    '05.9.26 11:44 PM (222.98.xxx.193)

    하나더 왜 그런 전화가 많이 오냐..
    터무니없는 값은 땅의 터무니없는 높은 값에 팝니다..
    그중에 걸려드는 사람이 있어서 5억의 차액을 남기고 팔았다고 치면
    그 금액의 10%를 성사시킨 상담원에게 준데요. 일종의 로또죠..
    그래서 그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이 많데요. 잘만 하면 1년 연봉이 나오니까..

    묻지마 투기.. 많은거 모르세요.
    어딘지 가보지도 않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군요..
    저번에 TV 보니 한라산 언저리를 펜션 부지로 팔아서 몇억씩 사기 당한 사람도 많다는..
    그런 투기.. 묻지마 돈으로 하기때문에 고발도 잘 못한데요. 그걸 악용한다는 이야기죠.

  • 8. .....
    '05.9.27 12:02 AM (218.235.xxx.100)

    그런거 다 시기예요. 절대 믿지 마시고 관심도 갖지 마세요.

    근데 이건 다른 얘긴데 갑자기 생각나서...
    오래전에 자게에 비슷한 질문이 올라온적이 있었어요.
    '부동산에 관심 있으십니까?'란 질문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오면 어케 끊냐고.
    저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최고의 답변은 "여기가 부동산인데요"였거든요.
    음...제가 요 며칠전에 이런 전화를 받아서 진짜루 "저희가 부동산 하거든요"했더니,거기서 뭐라는줄 아세요? "거기선 주로 주택만 취급하잖아요,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토지는요..."이러더군요.
    이젠 이것들이 아주 질기게 나가요, 휴~~

  • 9.
    '05.9.27 12:07 AM (220.85.xxx.170)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가요. 얼마나 약오르실지...
    그런데...우와...읽는 전 완전 소실 읽는 기분이예요.
    특히 할매~~ 부분은....

    글을 참 잘 쓰시네요.
    할매가 그렇게 욕심이 많으니...참 오래도 사시겠구만...좀 불쌍하네요 ..

  • 10. 으음
    '05.9.27 12:25 AM (221.138.xxx.172)

    만원의 행복~~~ 주문합니다.
    한방 샴푸세트

  • 11. 흐흐
    '05.9.27 12:54 AM (222.234.xxx.14)

    좋은 땅이 나왔다느니, 오피스텔 하나 해보라느니. 그런 전화 참 많이 오는데요(게다가 전 학생입니다. 사모님으로 오인하면 곤란해요 흐흑~) 그렇게 좋은 물건이면 본인이나 하시지 참.. 친절하게 전화하시고 아주 죽겠어요. (발신번호 표시 전화 설치 후 모르는 전화는 아얘 안받으니 한결 낫긴 합니다만..)

  • 12. 음냐~
    '05.9.27 1:11 AM (211.179.xxx.202)

    "관심없습..." 뚜뚜뚜...가 되게끔 끊습니다."니다"도 아까워~

    전혀 허무맹랑한 전화는 아니라고들하는데....(그쪽계통에 일하는 분께 물어보니..)

    아는 안면도 아니고..불특정다수들에게 걸려들어라고 하는 전화..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13. 너나 사세요
    '05.9.27 1:20 AM (211.237.xxx.29)

    저희집도 자주 그 전화와요.
    무슨 부동산인데 좋은 땅이 나왔고 뭐 최고의 투자지이고...
    "그렇게 좋은땅 댁이나 사세요."하고 끊습니다.

    그렇게 좋은땅이면 그 사람들 절대 저한테 전화 안해줄거 같은데요^^

  • 14. 저는
    '05.9.27 1:52 AM (61.98.xxx.28)

    여기 부동산입니다.. 하면 기냥 뚜~

  • 15.
    '05.9.27 9:18 AM (61.32.xxx.33)

    아니 아직도 이런 순진한 분이 계시다니..
    이래서 기획부동산업체들이 존재하는 거로군요. 다 사기라고 뉴스에 났었습니다.

  • 16. 피칸파이
    '05.9.27 9:26 AM (211.249.xxx.123)

    1. "저희 남편이 부동산하거든요?~~~"

    2. 전 이 집에 일하는 사람이라서요~~ 주인 지금 안계셔요.

  • 17. 딸기향기
    '05.9.27 11:04 AM (211.55.xxx.169)

    걍 끊어버릴 경우...끈질긴 상담원에게 잘 못 걸리면 전화 계속옵니다...ㅜ.ㅜ

    전, 한 마디 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좋은 정보가..."
    "...엄마 안 계시는 데요."

    그럼 대답도 안 하고 끊어버리더군요.

  • 18. ^^
    '05.9.27 9:27 PM (211.192.xxx.214)

    정말 고민하시는거예요? ^^;;;;
    그렇게 좋은 땅 있으면 자기들이 샀겠지.. 여기저기 전화하고 그러겠어요?
    그냥 뚝 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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