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약은 사람에게 나도 약게? 아님 우직하게?

휴....ㅠ.ㅠ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5-09-25 11:41:42
.    
워낙 계산도 느리지만 사람을 약게 대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사람 대할 때에는 잔머리가 영 안 돕니다 ㅠㅠ)
제가 그렇다보니 이제껏 친구나 아는 사람 중에도 약은 사람은 거의 하나도 없고
또 어쩌다 약은 사람도 저와 오래 만나다 보면.... 저한테는 별로 약은 짓은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손해본 것도 늦게애 깨닫는 곰팅이라 다 지나갈때까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멀뚱멀뚱이니.... ^^;;  
하긴 그 사람이 약은 사람이라는 사실도 이삼년이나 지나고 나서야 아는..... 제가 좀 그런 쪽으로 되게 둔한 편이라서요.

사회생활 그래도 십년 넘다 보니까.....
이제야 아주 조금씩 사람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누굴 만나든 무식한 정공법...그저 솔직하게 있는대로 다 보여주는 정면돌파의 방법만을 써왔는데(특별히 방법을 썼다기보다 타고난 성격)
지금 기로에 놓였습니다.

약은 사람 대하는 법....사실 두가지겠죠...
그사람보다 더 약아지거나... 아님 예의 그 무식한 정면돌파법..... ^^

제게 익숙한 것은 두번째 방법인데....
약은 꾀로 똘똘 뭉친 사람한테 과연 저 방법이 통할까 회의가 들고....
(잠시 저에게 수긍하는 척 하다가 이 시기만 지나면 또 약은 짓을 할테고 그럼 또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겠죠)

첫번째 방법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일단 제가 괴롭고... (사람을 앞에 두고 솔직하지 않으면 오분도 같이 있기 괴로워요)ㅠㅠ
언제까지 잔머리 싸움으로 에너지를 소모해야할지 생각만으로도 한심하다는 것이 문제네요.


휴..........
현명한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IP : 211.207.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9.25 12:48 PM (218.144.xxx.146)

    번째 방법이 편하실거에요
    첫번째 방법--그건 인생을 그렇게 잔머리로 살아온 사람에게나 쓰라고 던져버리세요..

  • 2. 상상
    '05.9.25 12:56 PM (59.187.xxx.199)

    아주 천천히만 풀지않음 저는 걍 둡니다
    시간재면 초초하게 풀어서 집중못하더라구요
    장수를 차차 늘리면 빨리풀고 게임하려구 팔리풀어요 ㅋㅋ

  • 3. 싱.
    '05.9.25 3:07 PM (222.118.xxx.73)

    첫번째 방법 힘드실껍니다..제 경우엔 힘들대요..ㅜㅜ
    그냥 참을만큼 참고, 터트릴만큼 터트리거나.. 아니면 그냥 흘려듣기.. 그래도 남아있는 건 신랑에게만 주절주절 하고 베시시..툭툭..털어버리기..

    첫인상에서 아..내 타입이다..느낌 안오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니더라구요..
    전 "딱 내 타입이야~"아니면 그닥 사귀는 스탈이 아니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45 하이리빙 제품에 대하여 질문하신 분께 3 cece 2005/09/25 554
38844 아웃백에 아기 생일이라 가려고 하는데요. 9 아웃백 처음.. 2005/09/25 691
38843 혼자 공부하는 상위권.. 도움주세요 14 중학생엄마 2005/09/25 1,307
38842 뷰티방에도 슬슬 광고쟁이들이 보이네요. 3 뷰티 2005/09/25 721
38841 코렐 밥그릇이 밥먹다 깨졌어요. ㅠㅠ 7 2005/09/25 1,005
38840 너는 왜 설거지를 생까는가.. 31 ... 2005/09/25 2,603
38839 논술 브랜드 이름좀 지어주세요 3 논술 2005/09/25 355
38838 압력솥 요리 질문드려요 5 압력솥초보 2005/09/25 565
38837 동생을 때리는 울딸... 5 속상맘..... 2005/09/25 634
38836 건멸치, 삼치 등 다이옥신 잔류 6 다이옥신 2005/09/25 1,138
38835 영화 < 너는 내 운명 > 을 보고나서.. 12 감동 2005/09/25 2,059
38834 유치원 자녀 두신분,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4 엄마 2005/09/25 544
38833 아기 가지신분.....샘플 얻을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7 헬렐레 2005/09/25 963
38832 치사빤스한 그녀님 글 보다 갑자기 욜받은 사연~ 4 모른척하면서.. 2005/09/25 2,033
38831 귀뚫어줘도 되는지~ 6 .... 2005/09/25 475
388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셨어요? 16 쌍둥이 2005/09/25 1,922
38829 약은 사람에게 나도 약게? 아님 우직하게? 3 휴....ㅠ.. 2005/09/25 1,162
38828 아기 모유수유 넘 힘들어요 20 걱정맘 2005/09/25 713
38827 시어머니생신... 4 리즈맘 2005/09/25 820
38826 어디로갈까요 여행좋아 2005/09/25 283
38825 사춘기 여자아이 영양제 뭐가 필요할까요? 2 영양제 2005/09/25 582
38824 이거 보세요. 1 놀라워 2005/09/25 626
38823 스티로폼 판넬이 필요해서요 4 2005/09/25 336
38822 치사빤스한 그녀... 5 ^^;; 2005/09/25 2,190
38821 담양 여행 질문인데요 5 동동구리 2005/09/25 386
38820 이스테이션 이용방법과 그외... 7 알림 2005/09/25 950
38819 양도소득세 2 밥솥 2005/09/25 393
38818 독감예방접종 보건소에서 접종해도 괜찮을까요? 1 아기엄마 2005/09/25 536
38817 사촌 시동생 결혼식에 뭘 입고 가야할까요? 8 결혼복장 2005/09/25 1,004
38816 살림하다 정말 지칠 때 9 ... 2005/09/25 1,776